장남 경영수업 받아
차남은 박사 공부중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최진민 회장이 돌연 퇴진함에 따라 귀뚜라미그룹 후계구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최 회장의 사임으로 귀뚜라미그룹의 2세 경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부인 김미혜씨와 사이에 2남3녀(성환-영환-수영-혜영-문경)를 뒀다. 이중 유력한 그룹 후계자인 장남 성환씨는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귀뚜라미 평사원으로 입사한 성환씨는 경영기획팀장 등을 거쳐 현재 보일러를 제조하는 청도공장 관리실장을 맡고 있다.
차남 영환씨는 공부 중이다. 대학 시절 공학을 전공한 그는 공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나이가 30대 초반으로 아직 경영 전면에 나서긴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