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사관학교’ 호서대 수시모집 전격 개시

충만한 벤처정신으로 글로벌 벤처 리더 키운다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2012학년도 수시모집이 한창인 지금. 단연 눈에 띄는 대학이 있다. 인재양성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벤처정신이 살아있는 호서대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프런티어 전형’
장학 혜택에 취업도 잘되는 New IT 공과대

2012학년도 호서대 수시모집의 특징인 입학사정관제 ‘벤처프런티어 전형’은 호서대가 야심차게 준비한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국어·인성·창의성 교육과 멘토링 책임교육을 통해 호서대를 대표하는 인재로 집중 육성하는 수월성 교육 프로그램의 출발선이다.

New IT 공과대 눈길

이 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정원의 10% 이내에서 수시 2차를 통하여 20명을 선발한다. 입학부터 교육, 취업까지 집중 관리해 핵심 인재로 길러낸다는 내용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50%와 자기소개서 30%, 교사추천서 20%로,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 100%를 반영해 평가한다. 특히 합격 여부의 주요 변수인 심층면접은 1박2일에 걸쳐 진행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는다.

이 전형에 선발된 학생들은 4년간 전액 장학금 및 교육비 지원을 받는다. 또한 독립 연구프로그램·커리큘럼 보장, 학습 전용공간·해외연수, 취업보장 등 다양한 특전도 주어진다.

또한 올해에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확고한 내실화 의지 및 수월성 교육의 꾸준한 실천과 학내 전 구성원의 교육혁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국내 입학사정관제 특성화모집단위 10대 대학으로 선정돼 2011 입학사정관제 운영지원을 받게 됐다.

호서대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학과는 New IT공대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선정에 따라 2010년 설립돼 5년간 총 350억원 가량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참여 전공은 그린에너지반도체공학부와 IT융합기술학부이며 폭넓은 장학 혜택을 비롯해 어학·실무특강과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이 보장돼 취업률 향상을 선도한다.

수시 1, 2차로 모집하는 일반전형은 학생부만으로 100%선발한다, 단 계열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에 신설된 특성화(전문계)고교졸 재직자 특별전형도 있다. 창업학부에서 62명을 모집한다. 특성화(전문계)고교를 졸업하고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남이 하지 않고 가지 않았던 도전의 길을 30년간 걸어온 호서대학교는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 그리고 서울캠퍼스 등 3개의 캠퍼스에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을 계기로 설립된 New IT 공과대학을 포함해 6개 단과대학, 그린에너지 반도체공학부 등 최첨단 학문분야 총 56개 학부(과), 전국 유일의 벤처전문대학원을 비롯, 9개 대학원에 1만4000여명의 재학생과 600여명의 교직원을 아우르는 매머드급 대학으로 우뚝 섰다.

매머드급 대학 우뚝

또한 국내 최초로 신기술창업보육센터 및 학생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여 교직원과 학생의 벤처연구사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속의 글로벌 벤처 리더로 성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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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황하나 ‘경찰 야당’ 의혹

[단독] 황하나 ‘경찰 야당’ 의혹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김성민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스스로 입국한 지 이틀 만에 구속됐다. 도주의 우려가 크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경찰은 약 2년간 황하나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해 왔다. 지난해에는 은거하던 장소를 특정했다. 일부러 검거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이유다. 정보기관 안팎에서는 그간 황하나가 경찰에 마약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고 보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해 초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입국 기록이 없었기에 국내로 데려오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결국 황하나가 어떤 범죄에 연루됐는지 행적만 추적할 수 있었다. 은신처 알고도… 경기 과천경찰서가 황하나를 추적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23년부터다. 같은 해 황하나가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지인 2명과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과천경찰서는 그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압박감을 느낀 황하나는 2023년 12월 갑작스레 태국으로 출국했다. 황하나는 당시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 태국에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 왔다.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인터폴 청색수배 대상이 된 황하나는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일요시사> 취재와 정보기관이 파악한 내용을 종합하면, 황하나는 망고·태자 단지 배트남계 보이스피싱 조직 간부 또는 자금 세탁범들과 어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캄보디아 카르텔에 20~30대 한국인 여성들을 공급해 성접대를 강요한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는다. 지난 24일 오전 2시 황하나는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했다.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현지 영사와 협의를 거쳐 항공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5시간 후 과천경찰서 수사관들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황하나를 압송했다. 황하나는 “해외로 수차례 한국 여성들을 불러들인 이유가 무엇이냐?”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자진해서 입국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일요시사>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황하나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들여다보지 않던 과천경찰서는 갑자기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본래 황하나의 성매매 알선 의혹은 다른 청에서 내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경찰서는 황하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관련 의혹을 캐물을 방침이다. 태국·캄보디아 전전…갑자기 자진 입국 밀입국 이후 1년 넘게 고급 호텔서 생활 황하나는 이달 초 경찰 측에 자진 입국 의사를 밝혔다. 2년 가까이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갑자기 말이다.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입국했다는 게 황하나의 입장이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제대로 책임지고 싶어 스스로 귀국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마약 투약 혐의도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 지인에게 투약해준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원지법 안양지원 서효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황하나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며 수사를 피해 온 점과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기관은 황하나가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입국했다는 주장에 대해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캄보디아에 밀입국한 정황이 있고 1년 넘게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갈 정도로 자본적 여유가 충분했다는 게 근거다. 정보기관 관계자는 “최소한 아이를 키우지 못할 정도로 가난하게 생활하진 않았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더 나은 환경일 순 있겠지만, 황하나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현재 아이의 아버지와 연락이 끊겼다거나 캄보디아에서 끼니를 굶을 정도로 생활력이 되지 않았어야 했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하나의 자진 입국이 과천경찰서와의 사전 조율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 황하나가 이달 초 과천경찰서 측에 변호사를 통해 자진 입국 의견을 전달하긴 했으나 이전부터 그가 수사기관의 ‘야당’ 역할을 해왔다는 게 골자다. 정보기관 “아이 때문에? 신빙성 부족” 마약 정보 제공 ‘플리바기닝’ 노리나 실제 황하나는 경찰 측과 직접 연락하거나 측근을 통해 특정 인물들에 대해 ‘마약을 투약했다’ ‘한국으로 유통하는 것 같다’는 등의 정보를 전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곧 황하나에 대한 ‘플리바기닝(plea bargaining)’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플리바기닝은 피고인이 유죄를 인정하거나 공범에 대해 증언하는 조건으로 검찰이 구형량을 낮춰주거나 불기소 처분하는 것을 일컫는다.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도 수사 과정에서 협상의 일종인 ‘플리바기닝’을 피의자에게 제안하기도 한다. 이미 검거한 마약사범을 통해 상위 공급책을 잡으려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검찰은 지난 10년간 플리바기닝 제도화를 추진했지만, 오·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막혀 추진하지 못했다. 추적이 어렵고, 증거 확보가 어려운 범죄가 늘고 있어 플리바기닝 공식 제도화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한 마약 전문 변호사는 “플리바기닝은 수사기관의 오랜 관행이다. 마약범을 더 많이 잡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허위 진술이 내재돼있을 가능성이 있어 간혹 마약범에게 억울한 혐의가 추가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하나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당국에 황하나의 위치를 파악했으니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도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또 다른 이유 경찰 관계자는 “황하나가 밀입국했기 때문에 캄보디아 입국 기록이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캄보디아에 있으니 잡아달라고 할 수 없었고 거주지를 특정한 이후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며 “캄보디아 당국이 한국 경찰에 비협조하는 일이 빈번한 건 사실이지 않나”고 반문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황하나 측과 연락했던 건 ‘한국으로 들어오라’는 설득의 과정이었다”며 “일부 마약 관련 정보를 들은 경찰도 있겠지만 황하나를 비호해 온 것처럼 보인다는 건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hounder@ilyosisa.co.kr>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