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불멸의 연습생’ 설하윤이 드디어 데뷔했다. 오랜 기간 ‘연습’만 하던 설하윤은 최근 첫 번째 싱글 ‘신고할꺼야’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타이틀곡 ‘신고할꺼야’는 박현빈 ‘곤드레만드레’의 작곡가 이승한과 작사가 임경민이 의기투합, 가장 대중적인 앨범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여지없이 담겨 있다.
신나는 비트의 세미트로트로, 노래 제목인 ‘신고할꺼야’가 가사에 반복돼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경쾌한 사운드의 일렉기타와 ‘국민 코러스’ 김현아의 화려한 코러스가 힘을 보탠다. 가볍지 않은 설하윤의 보컬은 그만의 색깔을 지녀 한층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두 번째 트랙 ‘볼매볼매’는 사랑에 빠진 여자의 심정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애틋하게 표현한 곡이다. 고급스러운 멜로디 라인과 신나는 댄스비트가 합쳐진 독특한 퓨전트로트 스타일이 설하윤의 개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신고할꺼야와 마찬가지로 ‘볼매볼매 내사랑’이란 가사가 반복,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유행가의 탄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측은 “설하윤이 길고 긴 연습생 생활 기간을 끝내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가요계의 큰 별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설하윤은 12년 동안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지난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조성모 편에 ‘불멸의 연습생 S양’으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당시 소녀시대 태연의 ‘들리나요’를 불러 수려하고 뛰어난 외모와 무게감 있는 가창력을 검증 받았다.
방송 후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는데, 지금의 소속사 TSM엔터테이먼트와 인연이 닿아 성인가요계에 신고를 하게 됐다.
설하윤은 “젊은 나이에 트로트 가수로 입문해 오래오래 노래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