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22 01:01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법원이 주호영 국회부의장의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관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자 주 부의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항고할 뜻을 내비쳤다. 주 부의장의 강경 대응은 저조한 국민의힘 지지율과 맞물려 혼란상을 더욱 극적으로 비추고 있다. 과연 국민의힘이란 ‘대마’는 ‘불사’의 존재일까?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것에 반발해 지난달 26일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지난 3일 이를 기각했다. 그러자 주 부의장은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 결정에 반발했다. 법원 결정 바로 반발 주 부의장은 “저는 그동안 이번 컷오프가 절차·내용 모두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왔다”며 “법원의 판단과 별개로 이번 공천 과정이 과연 당원·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였는지는 여전히 엄중하게 따져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주 부의장은 지난 6일 항고를 제기했다. 이어 지난 8일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후 제 거취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선 일각에서 제기했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다투던 유력 후보 두 명이 동시에 잘려나간 데다, 장동혁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 발표 직전까지 ‘공정한 경선’을 약속했던 것과 상반된 결과가 나오면서 파장이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전날(2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구시장 경선 진출자로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 6명을 확정했다. 최다선(6선)인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는 경선에서 배제됐다. 이번 공천안은 공관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배제 사유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을 지켜왔고 또 지켜갈 분들”이라며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에 머물기보다, 국회와 국가 정치 전반에서 더 크게 쓰이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결고 특정인 배제가 아니라 오히려 배제되신 분들게 더 큰 역할을 요청드리는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강조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혁신 공천’을 기치로 현역 광역단체장과 중진 의원 컷오프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충북도지사 후보들이 집단 이탈하는 등 파열음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당 안팎에선 명확한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와 친윤(친 윤석열)계 인사들이 재부상하는 이른바 ‘윤 어게인 공천’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본선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공천은 사실상 와해 위기에 처했다. 공관위가 현역인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추가 공모를 통해 김수민 전 충북 정무부지사의 신청을 받으면서 경쟁 후보들이 ‘특정인 내정설’을 제기하며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였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전날(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 당은 더 이상 제가 사랑하던 당이 아니”라며 예비후보 사퇴와 공천 신청 철회를 전격 선언했다. 조 전 시장은 “도민들이 아닌 저들에게 공천을 구걸하는 것은 구차한 일이며, 저를 배제하게 놔두는 것은 더욱 모욕적인 일”이라며 “물새가 노닐던 물가를 흐리지 않고 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현직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공천 대상에서 컷오프시켰다. 현역 광역자치단체장이 경선 무대에도 서보지 못한 채 공천 단계에서 탈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만큼, 향후 대구시장·서울시장 등 주요 지역 공천의 향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많은 논의 끝에 현 충북도지사를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를 받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김 지사의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서도 “한 사람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다시 태어나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꾸고 흔드는 혁신의 정치”라며 컷오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안전한 자리일수록 먼저 문을 열고, 기득권이 강할수록 먼저 변화를 선택하며, 익숙한 정치일수록 더 과감히 흔드는 것이 국민께서 요구하시는 진정한 변화”라며 “이번 결단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문(친 문재인·비명)계 인사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27일, 전격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의 사퇴 선언은 그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의 이른바 ‘비명(비 이재명)횡사’ 공천 결과에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민주당 공관위는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단수 공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지역구서 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친문계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자동으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오전 회의에선 한 곳의 후보자를 확정하고 한 곳의 경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에 따르면, 서울 중·성동갑에는 전현희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으로 의결했으며 임 전 비서실장에게 다른 지역구의 전략공천에 대한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 앞서 당 지도부는 임 전 비서실장에게 ‘윤석열정부 탄생 책임론’을 거론하며 험지 출마를 요구했지만, 그는 중·성동갑 출마 입장을 고수해 왔던 것으로 알려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공천을 둘러싼 정치권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모 접수를 마쳤다. 예비후보 발표를 마친 민주당은 설 전까지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하겠단 방침이다. 민주당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이번 한 주가 예비후보의 당락을 판가름지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공천룰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21일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 도입한 공천 과정을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서 국민참여 경선제도가 도입됐지만 무늬만 국민경선”이라며 “22대 총선에서는 명실상부한 ‘국민참여공천’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공천룰 손대기 앞서 민주당은 약 50만명의 의견을 수렴해 공천의 세부 기준을 정하는 ‘국민참여공천제’를 발표했다. 당헌·당규에 제시된 공천 기준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세부 평가지표를 정량화하는 게 특징이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여론조사(40%) ▲정체성(15%) ▲도덕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