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30 17:27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한 어묵 제조업체의 밀키트 제품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자 판매사 측의 별도 설명이나 재발 방지 안내조차 없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대응 방식이 도마에 올랐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는 지난 29일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물이 뾰족하고 크기도 커서 모르고 먹었다면 다칠 수도 있었다”며 “형식적인 조치로 마무리되기보다 업체가 경각심을 갖고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1일 자녀들과 함께 식사하기 위해 어묵 제조·판매업체 B사의 ‘김치우동전골’ 밀키트를 조리하던 중 초록색 물체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대파라고 생각했으나 잠시 뒤 다시 확인한 결과 딱딱한 플라스틱 조각이었다. 그는 집에서 같은 색상의 조리도구를 사용하지 않아 제품 내 이물 혼입으로 의심했고, 휴일이 지난 뒤 곧바로 식약처에 신고했다. 조사를 마친 식약처 관계자는 A씨에게 “제조 공정 점검 결과 해당 이물은 국물 베이스를 생산하는 협력업체 제조 공정에서 플라스틱 상자의 파손으로 혼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컵라면에서 건전지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당 업체 및 유관 기관의 아쉬운 대응이 입길에 올랐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대기업 컵라면 속 건전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제 아이에게 이런 끔찍한 일이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9일, 10세인 둘째 아이가 식품업체 B사의 컵라면을 먹던 중 부식된 LR41 규격의 버튼 전지를 발견했다. 이미 끓는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몇 분간 가열한 라면을 국물까지 거의 다 마신 뒤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부식된 건전지를 보며 손발이 다 떨렸다”며 “곧장 업체 고객센터에 연락해 제품 수거 일정을 잡았지만, 당일 담당자가 별다른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신고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갈등은 회사 차원의 문서상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하는 A씨 측 입장과 업체 대응이 엇갈리면서 커졌다. 그는 “다음 날 상담실장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우리 공정은 완벽하다’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식의 말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은품 배상도 언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