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1.15 13:26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 ‘게 다리 실종사건’은 결국 ‘바꿔치기는 없었다’로 종결됐다. 해당 사건은 글 작성자 A씨 부모가 충남 서천 소재의 한 수산물시장서 싱싱한 꽃게를 사왔는데 집에서 확인해보니 다리가 없어져 ‘바꿔치기한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하지만 지난 23일, A씨와 상인회는 경찰관 입회 하에 구매 당시의 내부 CCTV를 함께 확인한 결과 바꿔치기하는 장면은 볼 수 없었다. A씨는 이날 <일요시사>와의 취재서 “이날 오전, 해당 업체를 찾아 CCTV를 확인했는데 특이사항은 없었고 제가 판단하기에도 바꿔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업장 구조상 구매자가 선택한 상품을 포장하는 과정서 바꿔치기하기에는 어려웠다. 그는 “제가 부모님 말씀을 듣고 제보했을 때는 모친 마음이 참 안타까운 생각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다 보니 반대로 ‘업주와 상인회장님이 받았을 스트레스와 상처는 말로 못하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A씨 부모는 A씨가 CCTV를 확인하러 간다고 하자 “조심히 다녀오고 그냥 좋게 처리하고 오라”는 말을 들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예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OO수산 사장님 보시면 모든 상인 욕 먹이는 짓은 이제 그만해주세요.” 최근 충남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서 구매한 꽃게가 다리가 떨어져나간 꽃게로 바꿔치기를 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피해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부모님께서 서천에 놀러 다녀오셨다가 꽃게철이라고 사오셨는데 저 모양”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조리에 앞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꽃게 5마리 사진이 담겨있다. 5마리의 꽃게들은 하나 같이 다리가 떨어져 나가 있다. 10개의 다리가 제대로 달려 있는 꽃게의 모습은 단 한 마리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순간 인천 소래포구와 다를 바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분명 소쿠리에 담을 때는 멀쩡했다는데 집에 와서 확인하니 바꿔치기해놨다”고 어이없어했다. A씨에 따르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포장 용기 안에 다리가 떨어져 있는지 확인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억울함을 느낀 A씨는 해당 업체에 전화했는데 사과는커녕 ’바꿔주겠다‘면서 (업체로)찾아오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장난치시는 건가? 외지 관광객이 갔는데 바꾸러 다시 지방으로 가겠느냐”며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이XX가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아무리 많은 전자제품들이 있다지만 직원이라면 제품 정도는 잘 알고 판매하는 거 아닌가요? 디피(전시) 상품이면 성능마다 자리도 다 다를 텐데 어떻게 헷갈릴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한 국내 대형 종합 가전판매 업체인 하이XX서 최근 노트북 구매 (바꿔치기)사기가 의심된다는 사연에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저희 아버지가 ㅎㅇㅁㅌ서 사기를 당했던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하이XX 고객센터에 민원을 넣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을 겪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달 29일, 부친이 ㅎㅇㅁㅌ서 삼성 노트북과 MS 오피스 제품키를 구매하셨는데 이메일로 받으셨다는 제품키가 오지 않아 저와 함께 매장에 여쭤보려고 방문했다”며 “판매하셨던 직원분이 ‘제품키는 카카오톡으로 전달해드렸다’는 얘기를 듣고 아버지가 잘못 기억하셨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부친과 함께 매장에 들른 A씨는 “아버지가 제대로 이해 못하셨거나 깜빡한 게 있으면 설명해드리기 위해 노트북 사양 설명을 듣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