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음주운전 중 택시를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해 12월19일,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44분경 부산진구의 한 도로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22%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앞서 달리던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처리과정서 A씨의 음주 사실을 확인,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편의점을 전전하며 식료품을 훔친 40대 노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20일, 편의점서 식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43)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13일 오후 3시54분경 광주시 서구 광천동 한 편의점서 5만4000원어치 양주·삼각김밥을 가져가는 등 편의점 2곳서 6차례에 걸쳐 총 2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일용직 노동을 하기 위해 광주를 찾아와, 노숙을 하다가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종업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식료품을 외투 주머니에 챙긴 다음 달아났으며, 훔친 식료품으로 허기를 달랬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허리가 불편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광주종합버스터미널서 수 개월간 노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한 인상착의를 토대로 고향인 전남 완도서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러시아인을 치고 달아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20일, 보행자를 차량으로 친 뒤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사)로 A(52)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29분경 전남 목포시 상동 편도 3차선 도로서 SUV를 몰다 러시아인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체류자였던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으나 사고 직후 B씨가 치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변 주차차량 내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사고 지점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고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 오전 1시경 차량 운전석 측 앞 유리창이 깨진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어 오전 8시경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경찰서로 압송했다. A씨는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인을 둔기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해 12월21일 상해치사 혐의로 A(47)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5분경 자신이 운영하는 구미 송정동의 한 술집서 B씨를 둔기와 주먹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술이 많이 취한 것 같은데 대리운전을 불러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B씨가 “왜 반말을 하느냐”며 맡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B씨를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서 A씨를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을 입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경기 의정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경위는 전날 오전 1시경 택시 운전사와 시비를 벌이던 중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 탑승 당시 A경위는 음주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연말연시 따뜻함을 나누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연예인의 기부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팬들의 기부로까지 이어지는 훈훈한 뉴스도 나왔다. 그와 비례해 비극적인 뉴스도 연일 언론을 오르내렸다.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일가족 전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18년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률은 10만명당 26.6명으로 나타났다. 2017년(24.3명)에 비해 2.3명(9.5%) 증가한 수치다. 8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서 고의적 자해에 의한 사망률이 늘어났다. 10대(22.1%), 40대(13.1%), 30대(12.2%)순으로 크게 증가했다. 2018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고의적 자해는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에 이어 전체 사망원인 중 5위를 차지했다. 10∼30대에서는 1위, 40∼50대에서는 2위였다. 실제 자살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회문제로 부각됐다. 10∼30대 사망 원인 최근에는 가족 전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성탄절이나 어린이날 등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즐거운 날, 누군가는 죽음을 택하는 일이 빈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업체의 실수로 평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을 망친다면 기분이 어떨까. <일요시사>는 한 웨딩업체가 예정 시각보다 늦게 도착해 피해를 봤다는 독자 제보를 받았다. 해당 부부는 급한 대로 식장을 찾은 친구들에게 사회 및 축가를 부탁했고 겨우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인생의 한 번뿐인 결혼식은 누구에게나 평생의 추억으로 자리한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결혼 관계를 사회적으로 공인하는 역할을 하는 예식이다. 경북 예천서 한 부부가 최악의 결혼식을 치렀다. 지난 10월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결혼 날짜를 잡고 웨딩업체 물색에 들어갔다. A씨는 지난해 결혼한 친구의 추천으로 대구의 B 업체와 상담했다. 안심하라더니… A씨는 B 업체의 ▲고객상담 ▲ 웨딩기획과 웨딩디자인 컨설팅 ▲계약진행 ▲사전연습 및 최종 수정 상황 체크 ▲현장리허설 및 최종점검 등 다섯 가지 진행 절차를 믿고 계약했다. A씨는 “지인에게 추천받았던 업체긴 했지만 불안한 마음도 조금 있었다. 하지만 B 업체와 대화를 나눌 때 그 업체가 스스로에 대해 한 번도 실수한 적도 없었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라며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아내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자신의 아내와 B씨 부부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범행 5시간 만에 자수했지만, 계획적인 범행인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 이 사건의 전말에 대해 <일요시사>가 알아봤다. 지난 10일, 대전의 한 식당서 퇴직금 때문에 일가족 흉기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A(58)씨는 흉기를 휘둘러 B(48·여)씨를 살해하고, B(58)씨의 남편인 C씨와 자식인 D(18)군에게까지 부상을 입혔다. 친했지만… 사건이 있기 전부터 B씨 부부와 A씨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아내는 사건 현장이자 B씨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서 2017년부터 2년간 종업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부부에게 자신의 남편인 A씨를 소개하기까지 했다. 이런 인연으로 B씨 부부가 인수한 노래방의 운영을 A씨에게 맡기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관계가 차츰 소원해지면서 B씨 부부 식당서 근무하던 A씨 부인이 그만두게 됐다. A씨 부인이 B씨 부부 식당을 그만두는 과정서 월급과 퇴직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지난 9월 중순 이전까지만 해도 이춘재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였다. 그가 ‘국내3대 미제사건’으로 꼽혔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일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더더욱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불과 3개월 만에 이춘재는 검·경 갈등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이춘재로부터 시작된 나비효과를 <일요시사>가 쫓아가봤다. 경찰은 지난 17일, 이춘재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는 명칭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으로 변경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브리핑서 “이춘재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중 DNA가 확인된 5건 외에 DNA가 확인되지 않은 9건의 살인과 9건의 성폭행(미수 포함) 사건도 그의 소행으로 보고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9월부터 급물살 경찰은 “지금까지 한 번도 이춘재의 신상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며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그의 이름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화성시의회는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생계 곤란을 겪던 인천의 한 부자(父子)가 마트서 우유를 훔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 부자는 최근 빵과 우유에 손을 댔는데 마트 대표는 처벌을 원치 않았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은 부자에게 국밥을 사주고, 익명의 시민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일요시사>가 생활고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던 ‘현대판 장발장’ 사건에 대해 알아봤다. “요즘 세상에 밥 굶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인천서 ‘현대판 장발장’ 사건에 국밥을 사준 경찰이 한 말이다. 경기 침체가 악화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줄지 않고 있다. 배고픔 못 이겨서… 인천의 한 마트서 부자가 식료품을 훔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인천 중부 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경 A(34)씨와 아들 B(12)군이 인천시 중구 소재의 한 마트서 우유와 사과 4개 등 1만원가량의 식료품을 훔치다가 마트 직원에게 적발됐다. 마트 대표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몸을 떨고 땀을 흘리며 용서해달라고 사정했다. 그는 “너무 배고픈 나머지 해선 안 될 일을 했다”며 눈물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EBS 방송사고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창의력, 인성을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 EBS 1TV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6년 넘게 어린이들의 친구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방송이 어른들의 그릇된 행동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 그게 장난? 문제는 지난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서 벌어졌다. 이날 ‘당당맨’ 최영수는 MC인 그룹 버스터즈의 채연이 팔을 붙잡자 손길을 뿌리치며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했다. ‘먹니’ 박동근이 채연에게 욕설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하니(채연)는 좋겠다. 의웅이(보니)랑 방송해서. 잘 생겼지. 착하지. 리스테린 소독한 X, 독한 X”이라며 성희롱 의미가 담긴 욕설을 했다. ‘리스테린’은 유흥업소서 자주 쓰이는 성적인 은어로 알려졌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교육방송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인이 없는 사이 집에 키우던 고양이가 스위치를 작동 시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6시17분경 경기 포천시 소흘읍의 한 4층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 2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이웃에 사는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날 당시 집 주인은 외출 중이었고 집안에서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주방 전자레인지서 화재가 시작된 흔적들이 발견됐다”며 “집에 있던 고양이가 주방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작동 시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던 30대가 승용차와 상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7일, 음주상태로 SUV를 몰다 잇따라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4)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6일 오후 10시경 광주 광산구 장덕동의 도로서 술을 마신 채 SUV차량을 몰다가 주차 차량 1대를 들이받은 뒤 후진하다가 인근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깨진 유리 벽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운전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갑자기 의식을 잃은 운전기사가 지나가던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15분경 경기 평택시 용이동 삼천리 가스 앞 삼거리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어 버스가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시내버스 기사 A씨가 운전 도중 갑자기 실신해 버스가 가드레일을 긁고 지나가다 인도에 설치된 신호등과 접혀 있던 그늘막 기둥을 들이받으면서 인근에 서 있던 B씨를 덮쳤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버스 운전자 A씨도 중경상을 입고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C씨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채 음주운전을 하다가 동승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전 3시경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IC 부근 한 도로서 술에 취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돼있던 4.5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동승자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6%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어린이집 내 조리실에 원생들을 가둬놓고 방치한 30대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는 올해 7월 인천시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 내 조리실에 2∼4세 유아원생 3명을 각각 10∼20분가량 혼자 두는 등 방치해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아이들이 싸우거나 말을 듣지 않아 훈육 차원에서 조리실에 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올해 8월 피해 아동의 학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였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 학부모는 A씨가 한 원생의 멱살을 잡고 흔들거나 팔을 낚아챘다고도 주장했으나 경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신체적 학대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는 이웃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지난 4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경 충주시 앙성면의 식당 인근서 빌린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는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남의 빈 집이나 외부 빨래건조대서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여성 속옷을 훔쳐 보관한 A씨를 절도와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4일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 올라간 뒤 빨래건조대에 있던 여성 속옷을 몰래 가져나오는 등 최근까지 외부 빨래건조대나 문이 열린 빈 집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속옷 72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속옷은 20∼50대 여성들의 것으로, 총 가격만 130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해 A씨를 검거했으며, 주거지서 훔친 속옷 72점을 압수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성적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동거녀와 함께 있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상해)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전주 시내 아파트서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사람을 찔렀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온 A씨는 B씨가 동거녀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B씨가 먼저 달려들어서 흉기로 찔렀다.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B씨는 목 부위를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길가서 아무 이유 없이 6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국가대표 출신 보디빌더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국가대표 출신 보디빌더 4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9일 상해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도로서 남성 B(67)씨를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차를 몰고 있던 A씨는 B씨의 차량에 맥주병을 던전 이후 B씨가 차량서 내리자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차에 같이 타고 있던 B씨의 아내는 이 모습을 보고 급히 인근 파출소로 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의 아내가 신고하러 간 사이 현장서 도망쳤는데, 이후 경찰은 인근 건물에 숨어있던 A씨를 몇분 뒤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국가대표 출신 보디빌더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폭행 당시 음주상태였던 데다 평소 정신질환까지 앓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