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버지를 폭행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족 간 언쟁을 벌이다 아버지와 형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지난달 2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22일 서울 서대문구 한 가정집서 40대 A씨가 아버지와 형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가족과 식사 도중 유학을 보내주지 않는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하고 밥상을 엎고 아버지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서 A씨는 말리던 형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A씨 아버지는 얼굴에, 형은 팔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의 형은 이 과정서 젓가락에 팔이 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의 부실 회계 논란이 후원 목적의 굿즈를 둘러싼 논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정의연이 굿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공시에 누락하며 유용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후원 굿즈의 의미가 훼손됐다는 비판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를 내세운 상업화에 대해 되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의연은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굿즈를 제작·판매해온 업체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축소 신고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12년에 설립된 ‘마리몬드’는 지난해까지 정의연의 전신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와 정의연에 17억여원을 기부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꽃으로 형상화한 패턴 디자인을 활용해 마리몬드는 휴대폰 케이스, 의류, 가방, 문구류 등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정대협과 정의연은 마리몬드로부터 받은 기부금 중 7억8000여만원을 국세청 공시에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 굿즈 판매업체 ‘위원랩’과 화장품업체 ‘이솔’로부터 받은 기부금 내역도 공시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작은 소녀상을 비롯해 위안부 팔찌·반지 등을 판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 바람이 불면서 자연스레 다이어트 식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 효과’라는 명목으로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일부 식품서 부정물질이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이맘때 즈음이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기 마련이다. 옷이 얇고 짧아지면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 여름휴가 때 바다나 계곡 등에서 입게 될 수영복을 떠올리기도 한다. 여름만 되면… 국내 20∼30대 남녀 직장인의 80%가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응답을 내놓은 한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도 이를 반증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운동으로 살을 빼려고 하기보단 음식 섭취를 통해 살을 빼고 싶어한다. 이들을 타깃 삼아 많은 회사가 다이어트 식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위생과 안전성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다이어트와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새싹보리 분말 제품 일부서 기준치를 초과한 이물질과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스타벅스서 증정하는 사은품은 해가 거듭될수록 진화하고 있다. 쉽게 구할 수도 없는 사은품의 경우는 소비자들이 고가의 돈을 주고 사는 형국이 되기도 한다. <일요시사>는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는 특정 회사의 사은품 역사에 대해 짚어봤다. 스타벅스 사은품 마케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계절 음료(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고객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은품은 별도 판매하지 않고, 정해진 음료수를 구입해야만 받을 수 있다. 올해 사은품 중 핑크컬러의 ‘서머 레디백’이 가장 인기가 높다. 300잔 주문 여의도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선 한 고객이 커피 300잔을 주문 후 음료는 그대로 매장에 두고 사은품만 챙겨 간 사례가 발생했다. 어떤 고객들은 매장서 가장 저렴한 에스프레소만 여러 잔 시키는 등의 방법들을 공유하는데 이는 모두 사은품을 받기 위함이었다. 지난달 29일,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은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스타벅스의 연간 언급량은 총 273만건 정도 되며, 겨울에는 다이어리 때문에 최고치를 찍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30대 남성이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30대 남성과 그의 부인은 이 여성을 살해한 뒤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치밀한 행동과 거짓말로 경찰을 속이려 했다. <일요시사>는 잔혹한 이들 부부의 뻔뻔한 범행 과정을 살펴봤다. 최근 치밀한 흉악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범죄 수법의 공통점은 모두 어떤 형태로든 피해자의 시체를 훼손 후 은닉해 증거인멸을 꾀했다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시신을 훼손하는 이유에 대해 증거 인멸, 완전범죄를 꿈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민 신고 지난달 8일 자신의 아내가 차를 타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8일 뒤인 16일, 임진강 주변에 차량 한 대가 오래 주차돼있는 걸 이상하게 여긴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해당 사건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같은 날 파주시 자택서 30대 남성 A씨는 50대 여성인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동갑내기 부인 C씨와 함께 시신을 바다에 유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6일 B씨가 A씨 부부 집에 왔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도 이들을 용의선상에 올려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CCTV 확인 결과, 실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모델 vs 배우’ 성매매 진실게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레이싱 모델 출신 BJ 한미모(본명 유아리)와 배우 변수미 간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이다. 성매매 알선 여부를 두고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도박까지? 한씨는 최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율을 통해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변씨에 대한 고발장을 28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한씨에 따르면 변씨는 한씨와 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이의 강압적인 성관계에 개입했고, 도박장에 감금하고 도박을 돕게 했다. 한씨는 “지난해 9월 변씨가 ‘1000만원은 손에 쥐게 해 줄게. 언니 10억원 정도 들어온다’고 자신이 거주하는 필리핀 마닐라에 올 것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약 한 달 뒤인 10월쯤 변씨가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소개해줬고, 나는 성적 학대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도박에 대해선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제주판 살인의 추억’이라 불리는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 항소심 재판서도 1심서 논란이 됐던 섬유 증거의 증명력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는 지난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강간 등 살인)로 기소돼 1심서 무죄를 선고받은 A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열었다. 지난해 9월 항소심 첫 공판 이후 8개월 만에 열리는 이날 공판서 검찰은 기존 제시했던 섬유 증거를 보강해 재차 유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사망 당시 입었던 무스탕 털 15개를 무작위로 채취해, 택시기사였던 A씨 택시 안에서 발견된 미세섬유와 대조한 감정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검찰은 1심서도 피해자 옷과 비슷한 종류의 섬유 조각이 A씨가 입었던 옷과 택시 안에서 발견된 점을 유력 증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섬유의 유사성과 동일성을 별개로 봤다. 피해자 옷과 같은 종류의 섬유로 된 옷을 입은 다른 승객이 택시에 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날 재판서 1심서 제출한 증거보다 섬유조각 개수와 수집 범위를 확장해 증명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A씨 변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국내의 모든 토지는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지자체의 감시를 피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가구 브랜드인 체리쉬도 토지 부적합 사용에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체리쉬가구는 유경호 대표와 그의 부친인 유준식 대표가 손을 잡고 창업한 가구 브랜드로, 2006년 3월 전주 직영점을 오픈하며 탄생했다. 2008년 강남직영점, 2010년 본사 신사옥과 수원 직영점에도 연이어 오픈했다. 이후 2014년 부산직영점도 오픈하며 창립 10주년을 맞기도 했다. 논으로 기재 이후 체리쉬는 매장을 늘리는 것보다 다양한 사업을 늘리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였다. 기업 간 거래(B2B) 제휴 확대, CGV, 호텔과 협업 등을 통해 인지도를 넓혀 갔으며 렌털시장에도 뛰어들었다.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모션베드를 론칭하면서 고급스럽고 세려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때부터 체리쉬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고 인공지능 가구 등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컨셉과도 잘 부합되는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진 배우 원빈을 전속모델로 기용했다. 아울러 체리쉬는 원빈을 전속모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공공체육시설은 지역 주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특정 단체서 체육시설을 독점적으로 사용한다면 설립 취지와 어긋나게 된다. 지역 내 한 협회의 리그 일정 때문에 공공 야구장이 독점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해 운둔하다시피 하다 주말에는 야외활동이 가능해졌다. 날도 풀리면서 주말에 등산이나 낚시, 스포츠 동호회 등 체육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특정 단체에? 지난해 11월부터 주민들이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등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과 학교 체육시설 사용기준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특정 단체나 특정인이 시설을 독점하는 폐해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공공 체육시설은 2017년 말 기준 전국에 2만6900여개가 있으며, 학교 체육시설은 말 기준 1만1600여개가 있다. 예전부터 특정 단체나 특정인이 장기간에 걸쳐 특정 시간에 독점적으로 이를 이용해 일반 주민들의 이용이 제한된다는 민원이 제기돼왔다. 예약 현황이 비공개인 만큼 기관들이 특정단체나 특정인에 특혜를 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권익위원회는 주민 누구나 공공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16년 동안의 미제 사건 수수께끼가 드디어 풀렸다. 최근 강원도 삼척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범이 밝혀진 것. 결정적 단서가 없어 난항을 겪던 수사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진범까지 찾게 한 증거가 무엇일까. 보통 경찰은 살인·강도 등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사건의 경우 6개월 이상, 방화·강간 등은 3개월 이상 수사하다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경우, 3년 정도 사건을 붙들고 있다가 미제 사건으로 편철한다고 한다. 살인·살인미수, 강도, 강간, 방화 등 주요 강력범죄의 경우엔 더 늘어난다. 이 같은 미제 사건들은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채 있다가 공소시효가 끝나 영구적인 미해결 사건으로 남는다. 실마리 풀려 지난 2003년 강원 원주시 학성동의 한 건물 2층 다방 안에서 여주인 이모(당시 56세)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른바 ‘맥심 다방 여주인 피살사건’의 유일한 단서는 다방 테이블 위 물 컵에 남은 ‘측면 쪽지문’이었다. 문제는 지문을 이루는 곡선인 지문선 등이 뚜렷하지 않아 사건 직후에는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었다. 도내 대표적 강력
[일요시사 취재1팀] 최근 스쿨존 내에서 일어난 사고에 관심이 높다. ‘민식이법’ 시행으로 법안 관련 논쟁이 계속되면서 스쿨존 사고를 둘러싼 갑론을박도 나타나는 모양새다. 민식이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스쿨존은 혼란의 장소로 떠올랐다. <일요시사>가 스쿨존서 일어난 여러 사건을 조명했다. 스쿨존은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일정 거리 부근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교통시설과 체계를 어린이 중심으로 변경한 곳을 말한다. 1995년 도로교통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제도가 도입됐고 ‘어린이보호구역의지정및관리에관한규칙’이 제정됐다. 음주운전 형량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초등학생 보행자의 교통사고 건수는 총 1만4618건이다. 이중 77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도별로 2014년 333건, 2015년 3218건·2016년 2966건·2017년 2658건·2018년 2443건으로 건수 자체는 감소하는 추세다. 스쿨존서 발생한 사고는 1743건으로 22명이 사망했다. 2014년 377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시장님의 오지랖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경북 경주시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일본에 보낸 물자 때문이다. 한·일간 외교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시점이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경주시장의 해명이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친구? 경주시는 지난 21일 일본 자매·우호 도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호복 등을 보냈다고 밝혔다. 시는 자매 도시 나라시와 교류 도시 교토시에 각각 방호복 1200세트와 방호 안경 1000개씩을 지원했다. 앞서 해외 자매 도시 등 11개국 21개 시에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했다.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은 경주시가 보낸 방역물품 앞에서 ‘감사합니다’ 팻말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교토시는 주낙영 시장의 응원 영상 메시지와 대응 사례집을 시 유튜브 채널과 세계역사도시연맹 웹사이트에 소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고물상 한 컨테이너서 화재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전 8시32분경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고물상 컨테이너에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자체 진화를 하려던 A씨가 팔과 목 등에 1도 및 2도 화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컨테이너와 공구류 등이 소실돼 재산피해 950여만원(소방 추정)이 발생했다. 불은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가스버너에 불을 켜다 바닥에 흘러 있던 기름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 운전 중 신호등을 들이받은 5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제주 서부경찰서와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39분경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인근 일주도로서 A(58·여)씨의 승용차가 신호등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지역의 택시 기사들이 만취한 승객에게 잇단 수난을 당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만취 상태서 택시 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A(5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경 광주 서구 한 아웃렛 앞에 정차한 택시서 내린 뒤 기사 B(68)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택시기사 B씨가 “근무시간이 끝났다. 다른 차량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주행 중인 택시 안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기사 C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C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광주 서구 쌍촌동 한 공원 앞 도로를 지나던 자신의 택시 안에서 만취한 한 남성 승객이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택시 기사 C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를 때린 승객을 검거하는 대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의 사우나서 목욕하던 70대가 돌연 쓰러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경 청주시 흥덕구 한 사우나 온탕 욕조서 A(78)씨가 물에 엎드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용객이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 이별 통보에 화가 나 여자 친구를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1시58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한 주택서 A씨가 교제 중이던 여성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렀다. 골반과 옆구리 등을 다친 B씨는 응급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빠져나가 도주했으며, 경찰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16시간 만에 성산읍 고성리 인근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헤어지자는 B씨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의 한 경찰 간부가 식당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가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26분경 부산 북구 구포역 앞의 한 식당서 부산의 한 경찰서 소속 50대 A 경위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경위는 이날 식당서 주차 문제로 인근 주민과 시비가 붙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A 경위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고 음주측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A 경위에 대해 직위 해제하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영상 등을 분석하고 있다. 감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함께 술을 마시지 않는다며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35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노점상에서 지인 B(63)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알고 지낸 B씨를 노점상서 우연히 만났고 “같이 술을 마시자”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흉기를 든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안면이 있는 B씨가 모른 척하고 ‘집에나 가라’고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흉기에 찔려 눈 주변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모친과 다투던 20대 아들이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을 망치로 부수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30분경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아파트 주차장서 모친의 포르쉐 차량 보닛 부분을 망치로 때려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모친과 다퉈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서 술을 마시고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망치질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가족이 절도·사기 등 재산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가 있지만, 재물손괴 혐의는 적용을 받지 않아 A씨는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