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배우 조병규 측이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로부터 허위 폭로 자백을 받고 사과를 받았다며 수사 의뢰를 취소했다. 조병규의 연예기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배우 조병규에 대한 위법행위 처벌을 구하는 고소 및 수사를 의뢰한 직후 해당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당사로 연락해 게시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잘못을 후회한다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강력히 대응해 가능한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고 있었지만,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폭 피해자라는 글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뉴질랜드의 한 학교를 조병규와 함께 다녔다고 밝힌 작성자는 조병규로부터 언어 폭력을 당했고, 조병규의 주도하에 집단 욕설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허위 폭로”선처 호소 &l
[일요시사 취재팀] 수원서부지점 곽경록 영업부장(만 53세)이 2020년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곽 부장은 2020년 430대를 판매하며 최다 판매 직원에 처음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996년 10월 입사 이래 작년까지 누적 판매 4940대를 기록한 곽 부장은 “이 자리는 무엇보다 고객 한 분 한 분이 만들어 주신 자리라는 점에서 그만큼 더 소중하고 뿌듯하다”며 “이를 가능하게 도와준 동료와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는 그 어느 해보다 여러모로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한 발 더 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고객의 마음을 얻어 성과를 이루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진심을 담아 고객과 단단한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 판매 우수자 TOP 10 공개 첫 판매왕…누적 4940대 판매 한편 곽 부장에 이어 ▲대전지점 김기양 영업부장 415대 ▲성동지점 이정호 영업부장 407대 ▲수원지점 권길주 영업부장 377대 ▲혜화지점 최진성 영업부장 367대 ▲동탄테
[일요시사 취재팀]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규봉 전 감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지난달 29일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규봉(42) 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감독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더불어 5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김 감독은 2015년 8월 대걸레 자루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소속 피해 선수의 엉덩이를 내리쳐 상해를 가하는 등 2014년 9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상해를 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주시체육회가 항공료를 지급했음에도 16명의 선수로부터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63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숙현 가혹행위 중형 법원, 징역 7년 선고 재판부는 “이 사건은 우월한 지위에 있는 피고인들이 지위를 이용해 폭행 등 가혹행위 등을 한 사건”이라며 “수사가 개시됐음에도 피고인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며 사건을 무마하려고 하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진술서를 작성하게 한 적 도 있다”고 판시
[일요시사 취재팀] 10대 시절 친구들과 패싸움을 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논란에 휘말린 가수 데프콘이 허위 사실 유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데프콘의 소속사 SM C&C는 지난 2일 “데프콘이 오래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면제를 받은적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데프콘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부캐(부캐릭터) 마동석 닮은꼴 마형사를 맡으며 소년원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들은 ‘소년원 출신인 데프콘이 왜 형사냐’고 비난하는 글을 올리며 하차를 요구했다. 데프콘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패싸움했지만 수감된 적 없다” “악의적 비난에 강력 대응할 것” 아울러 데프콘은 2013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이 학창시절 패싸움에 연루되며 재판까지 갈 뻔했지만, 피해자 가족과 합의해 마무리됐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데프콘의 소년원 수감은 사실이 아니”라며 “데프콘은 평생 반성하는 마음
[일요시사 취재팀]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임 차장이 지난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여 차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에서 “이제 막 첫발을 뗀 공수처가 국민 염원인 공정한 수사를 실천하는 국가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공정한 수사를 실천하겠다”며 “헌법상 적법 절차 원칙을 준수하고, 인권 친화적인 수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일 취임해 업무 박정부 변호 논란도 여 차장은 형사부 판사, 영장전담판사, 서울고법 부패전담부 고법판사, 형사 전문 변호사로서 경험을 쌓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여 차장이 과거 박근혜정부 당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한 기무사 장교 등을 변론한 이력이 있다는 점을 들며 공수처 초대 차장으로 부적합하다는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팀] 이주연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박사가 제4회 한국전략경영학회 우수박사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박사는 ‘환경요인, 조직양면성 및 성과: 브리콜라주의 매개효과’ 논문으로 지난해 8월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박사는 이 논문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환경격변성과 학습지향성,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능력인 브리콜라주, 기업의 탐험활동과 활용활동의 동시적 실행을 의미하는 양면성 및 기업 성과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했다. 논문에서는 브리콜라주, 즉 새로운 문제와 기회를 위해 주변 자원의 창의적인 조합을 통해 자원제약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활용해 기업 성과와의 인과관계를 분석했다. 논문 2편 <기업경영연구> 게재 전략경영학회 우수박사논문상 이 박사의 논문을 기반으로 작성된 2편의 논문이 국내학술지 <기업경영연구>에 게재됐으며 경영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게재를 앞두고 있는 등 논문의 연구 성과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 박사의 지도교수인 영남대 박태경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이 얼마나 전략적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가보다는 평범한 자원 혹은 가치가 없는 자원
[일요시사 취재팀]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포크 대부’ 조동진의 음악을 다시 불렀다. 장필순은 지난달 26일 ‘장필순 리마인즈(Reminds 조동진)’ 앨범을 공개하고 오프라인에 CD를 발표했다. ‘물을 보며’로 시작하는 이번 앨범에는 ‘아침이 오고 다시 저물고’ ‘제비꽃’ ‘흰 눈이 하얗게’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언제나’ ‘나뭇잎 사이로’ ‘해 저무는 공원’ ‘그대 창가엔’ 등 조동진의 곡 10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은 ‘슬픔이 너의 가슴에’와 ‘먼 길 돌아오며’다. 연주와 편곡, 믹싱, 마스터링은 조동진의 동생인 조동익이 맡았다. 다시 부르는 ‘포크 대부’ 조동진 동생이자 동반자 조동익과 작업 김도태 작가가 사진과 뮤직비디오, 음반 디자인에 참여했다. 조동익은 장필순 삶의 동반자이기도 하다. 레이블 최소우주는 “장필순은 오래된 조동진의 앨범 속에서 현재에도 부족하지 않은
[일요시사 취재팀]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국회로 돌아왔다. 성추행 피해를 밝히고 일주일여 만이다. 장 의원은 지난달 28일 성추행 피해 사실을 밝힌 뒤, 국회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아왔다. 장 의원은 지난 2일 “여성으로서 정치를 한다는 것, 국회의원 위치에서 활동한다는 것이 성추행 피해자가 되는 것으로부터 예방해주진 못했다”며 “다른 한편으로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피해자로서 온전히 고통 받을 수 없다고 하는 시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성추행 피해 밝히고 복귀 의원 총회·발의 등 소화 이어 “우리 사회 수많은 피해자들이 자신의 일상을 자신의 방식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존중해주시길 당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오늘부터 2월 국회가 시작된다”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려 깊은 지지와 연대에 힘입어 다시 일상으로의 한걸음을 내딛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 함께 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일요시사 취재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실상 차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오르게 됐다. 지난 1일 서울상공회의소는 회장단회의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서울상의 회장이 국내외적으로 재계를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경영 업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추대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있어왔다. 재계 빅4 총수 최초 대한상의 회장 맡아 최 회장 역시 여러 차례 사회가 기업인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역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에 수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큰 이변이 없다면 최 회장은 오는 23일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최종 확정은 오는 3월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야 한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 가능하다. 한편 현직 4대그룹 총수 가운데 대한상의 회장에 오르는 건 최 회장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4대그룹 총수들 중 맏형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대한상의 위상 강화가 예상
[일요시사 취재2팀] 작가 황선미가 탈북 아동을 소재로 한 동화 <열두 살의 모자이크>를 내놨다. 황선미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작가다. 그는 열두 살 탈북 소녀 제나를 주인공으로 장편 동화를 집필했다. 탈북 어린이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약자로 꼽힌다. 제나는 탈북 여성이 한국에 입국하기 전 중국에 머물다 낳은 ‘제3국 출생 북한 이탈 주민’이다. 이들은 한국 입국 과정에서 엄마와 떨어져야 하는 등 여러 문제와 정체성 혼란을 겪게 된다. 황선미는 제나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면서 이제껏 우리 문학에서 드물었던 질문을 던진다. 탈북 아동 소재 동화 <열두 살의 모자이크> 위태로운 제나의 삶은 황선미의 치밀한 주제의식과 섬세한 묘사를 통해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 “넌 너를 뭐라고 생각하니?”라는 다른 사람의 차가운 조롱에 “난 그냥 나야”라고 당당하게 되받아치는 제나의 대답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에 파문을 일으킨다. 충남 홍성 출신의 황선미는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와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나쁜 어린이표>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선수인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법원이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조휴옥)는 지난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피고의 행위는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지도한 코치로서 수년간 피해자를 여러 차례에 걸쳐 강간과 강제추행 등 성범죄를 저질렀고 반항할 수 없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재판은 훈련일지 등을 토대로 이뤄진 심 선수의 진술이 주된 증거였는데 재판부는 진술 신빙성과 피해자가 작성한 훈련일지 기재 내용 신빙성, 고소 경위, 문자메시지 대화내용 등을 종합해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심석희 성폭행 혐의 징역 10년 6월 선고 심 선수 측의 임상혁 변호사는 이날 재판이 끝난 후 취재진들에게 “주요 공소사실에 대해 100% 인정이 된 것 같고 그 점에 대해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rdquo
[일요시사 취재2팀] 오는 4·7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국민의힘)이 지난달 26일, 같은 당 나경원 전 의원에게 여성후보 가산점을 받지 말자고 제안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력으로 정면 돌파하자”며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때도 여성 가산점을 받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조 구청장은 “여성 가산점제는 유리천장을 깨고 남성 중심 정치권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으려는 것”이라며 “청년, 신인, 여성 가산점에 대한 당헌·당규는 지속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겨냥’ 실력 경쟁 제안 본선 여성 2표 아닌 1표 강조 그는 “예비경선 20%, 본 경선 10% 적용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있다”며 “민주당 시장의 성추문 비위로 발생한 선거에서 여성 가산점을 두고 차별과 혜택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궐선거에서 여성이라고 2표 주고, 남성이라고 1표 주는 것도 아니다”라며
[일요시사 취재2팀]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지난 25일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 흘린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내사 결과 타살 가능성이 없고 사안이 명확해서 부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언은 2014년 엠넷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음악보다는 각종 사건과 연루됐다. 아파트 화단서 피 흘린 채 발견 경찰 “사안 명확해서 부검 안해” 2016년 대마를 흡연한 혐의와 2017년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각각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지난해 12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아이언은 훈육 차원의 체벌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사건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넘어갔다. 하지만 아이언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지난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손 회장이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는 대신 ‘창업자 이사직’을 맡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손 회장의 이선 후퇴는 1981년 소프트뱅크를 창업한 지 40년 만이다. 소프트뱅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는 미야카와 준이치 부사장이, 그룹 회장에는 미야우치 겐 사장 겸 CEO가 취임하며 인사는 오는 4월1일 자로 시행된다. IT업계서 활동해온 미야카와 부사장은 2003년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였던 소프트뱅크 BB 이사로 입사, 통신 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 ‘창업자 이사직’ 맡기로 40년 만에…세대교체 수순 소프트뱅크의 2인자이기도 한 미야우치 CEO는 손 회장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이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소프트뱅크는 경영의 세대교체를 꾀함과 동시에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손 회장은 향후 창업자 이사로서 계속해서 그룹 전체의 전략이나 투자 기업과의 협력 등에 관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넷
[일요시사 취재2팀]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에 임명됐다. 앞서 그는 인도네시아 대사로 재직해왔다. 동아태 차관보는 국무부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해 몽골 등 주변국을 담당하는 최고위직으로, 동아태 지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차관보 직책은 지명 후 상원 인준을 받아야 한다. 김 차관보 대행은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태 부차관보와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를 거친 데 이어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북핵통’이다. 동아태 차관보 대행 임명 북미 대화에 중요한 역할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6자회담 특사로 기용됐고, 2011년 11월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해 3년간 활동했다. 한국계로는 첫 주한 미국대사였다. 2014년 10월에는 북한 핵 문제를 총괄하는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한·일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에 임명됐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는 필리핀 대사로 재직하면서도 회담 전날까지 최선희 당시 북한 외무성 부상과 합의문을 조율하는 등 북미대화의 진척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정욱(42·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제 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 당선됐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년 정기총회에서 기호 2번 김 변호사가 총 1만1929표 중 4343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1월까지다. 회장 경선에 참여했던 기호1번 박종우(47·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 기호 3번 윤성철(53·30기) 변호사는 고배를 마셨다. 감사 투표에서는 2860표를 얻은 강성민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와 1885표를 얻은 이재용 변호사(13기)가 각 당선됐다. 로스쿨 출신…임기 2년 한법협 초대회장 경험 새 집행부를 구성할 임원에는 부회장에 이재헌·조순열·박마리·김승현·권대현 변호사가, 상임이사로는 제1총무이사에 박병철 변호사, 제2총무이사에 김동현 변호사, 재무이사에 우지훈 변호사, 사업이사에 김민석 변호사가 지명됐다. 또 제1국제이사 백호석 변호사, 제2국제이사
[일요시사 취재2팀] 기아차가 2020년 전국 판매 우수자 1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잠실지점 김경수 영업과장(만 43세)이 2020년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 김 과장은 2020년 한 해 동안 494대를 판매해 기아 판매왕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9년 409대를 판매, 2위를 기록하며 판매 우수자 TOP 10에 이름을 올렸던 김 과장은 2020년에 판매왕으로 처음 선정됐다. 김 과장은 “고객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해 신뢰를 쌓아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에 판매왕으로 처음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다 고객분들과 동료직원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판매 우수자 TOP 10 공개 2019년엔 409대 2위 기록 김 과장에 이어 ▲상암지점 이광욱 영업부장이 427대 ▲망우지점 정송주 영업부장이 397대 ▲당진지점 이선주 영업부장이 370대 ▲군포지점 김계동 영업부장이 365대를 기록했다. 이어 ▲대치갤러리지점 박광주 영업부장 ▲상계지점 고상희 영업부장 ▲영등포지점 윤석찬 영업부장 ▲화정지점 김학준 영업부
[일요시사 취재2팀] 상지대 최기일 군사학과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상지대 군사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최 교수는 국내 방위사업학 1호 박사로, 국방대학교 교수,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미드웨스트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거치면서 국내 방위산업 분야의 독보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국방안보특위 부위원장 임명 국내 방위사업학 1호 박사 민주당 국방안보특위는 제1차 전체 위원회의 및 조정위원회를 이달 말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 부위원장에 임명된 최기일 교수가 ‘현 문재인 정부의 국방안보 추진정책 점검과 미래 국방을 위한 새로운 담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는 국방·안보 분야 조사 연구, 정책 수립과 관련 부처 협의 및 조율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정책 싱크탱크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방송인 출신 역사학자 정재환 성균관대 교수가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의 글씨체, 이른바 ‘칠곡할매 글꼴’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한 정 교수는 개그맨, MC활동을 거쳐 한글문화연대를 만들고 현재 역사학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칠곡군과 함께 할매글꼴 홍보는 물론 행사와 강의로 성인문해교육과 한글사랑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북 칠곡군 관계자는 “정 교수가 한글사랑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것을 알고, 군에서 먼저 연락해 홍보대사 활동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칠곡할매 글꼴은 지난해 칠곡군이 개발한 서체다. 한글을 막 깨우쳐 삐뚤빼뚤하면서 어린이 같은 글씨를 쓰는 칠곡 시골 할머니들의 손글씨를 글꼴로 만든 것이다. ‘칠곡할매 글꼴’ 홍보대사로 개성 있는 손글씨 5개 골라 유명인이나 역사적 인물이 아닌 시골에 사는 할머니들의 손글씨가 글꼴로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쓰는 할머니들로도 유명한 칠곡할매들은 모두 칠곡군 25개 시골 마을에 살고 있다. 칠곡군은 시집 발간에 참여한 할머니들 가운데 5명을 선정해 각각 다른 5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손글씨에
[일요시사 취재2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53주기 추모예배에서 아시아 대표로 헌사했다. 이 목사는 성경 에베소서 4장 2~4절에 나타난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언급하며 “모든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를 용납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사랑과 자선을 실행에 옮길 때 킹 목사의 꿈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킹 목사의 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다’는 목소리가 선명히 들린다”며 “우리가 모두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하는 세상을 꿈꾸자”라고 전했다. 미국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일인 1월15일을 전후로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마틴루터 킹 목사 추모예배 코로나19 여파 온라인 진행 이 날을 ‘마틴 루터 킹 데이’로 불린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추모예배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마틴 루터 킹 재단 대표인 버니스 킹 목사,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