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해 말 운행을 개시했던 제2 고속철도 SRT가 첫 추석 운행을 한다. ㈜SR(대표 이승호)은 17일, SRT 추석 승차권을 오는 9월5~6일 이틀간 홈페이지(etk.srail.co.kr)와 지정 역 창구서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9월5일에는 경부선, 6일에는 호남선 승차권을 각각 예약 판매한다. SR 홈페이지에선 오전 6시~오후 3시, 역에서는 오전 9~11시까지 취급한다. 예매 대상은 오는 9월29일~10월9일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 승차권으로 인터넷 70%, 역 창구 30%를 각각 배정한다. SR은 귀성·귀경객 편의를 위해 예비 차량을 최대한 동원해 편성을 127회 늘리는 등 추석 연휴 기간 총 66만5020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승호 SR 대표이사는 “추석을 맞아 SRT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고객이 원활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설이 시작됐다. 미국 블리자드가 만든 희대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15일(현지시각) 오전 5시부터 전격 서비스됐다. 이미 전날인 14일부터 각종 대형 커뮤니티 등에서 언급되면서 많은 유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는 기존의 목말랐던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에게는 그야말로 손꼽아 기다렸던 대형 이벤트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종족별 핫키 지정 가능, 유려해진 4K(UHD) 그래픽, 와이드모니터 지원 등 보다 더 개선된 음향효과 등 최신의 기술을 탑재해 유저들을 만난다. 이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은 세계 최초로 지난달 31일부터 전국 PC방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리마스터 버전 출시로 수많은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이 다시 게임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지난 3월 한국서 최초 공개된 이후로 현재까지 발표 때마다 국내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해 엄청난 관심을 받는 등 명실상부 최고의 게임임을 직접 입증하고 있다. 스타크래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대구 도원동 일대의 성매매집결지 ‘자갈마당’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폐쇄를 미루던 대구시가 칼을 뽑았기 때문. 대구시는 성매매 피해여성에게 수천만원의 자활비용을 지원하는 등 폐쇄 수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종사자들의 거센 반발에 실제 완전 폐쇄까지는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 대구시가 자갈마당 폐쇄를 위한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했다. 그 동안 수차례 폐쇄 압박에도 100년 이상 끈질기게 자리를 지켰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대구시는 자갈마당 정비를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성매매집결지서 생계를 유지하는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자활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국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대구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대규모 집창촌 역사의 뒤안길로? 현재 자갈마당은 ‘성매매특별법’ 이후 규모가 줄어 37개소 100여명의 종사자들이 영업 중에 있다. 성매매특별법은 지난 2000년과 2002년 군산 성매매 집결지의 화재로 19명의 희생자가 발생하자 성매매를 근절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2004년 3월22일 제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류승완 감독이 <군함도>의 역사 왜곡 논란에 입을 열었다. 류 감독은 최근 <뉴시스>와 인터뷰서 “괜찮다. 군함도 관련 내용을 취재하는 제작 단계부터 일본 우익단체의 압박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군함도>가 꽃길만 걸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기대치가 높은 작품이었고 시대가 가진 특수성이 있는 작품이라서 논란은 피할 수 없었다”고도 했다. 그는 “<군함도>서 왜곡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탈출 시퀀스를 예로 들면 조선인들이 사용하는 각종 무기나 그들이 탈출하는 방식 등 모든 디테일은 역사학자, 군사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고증한 뒤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영화는 이미 많은 부분을 통해 일본이 조선을 얼마나 교묘하게 착취했는지 보여 준다”며 “초반 40분 장면이 다 그렇다. 만약 이 영화를 다시 만들라고 해도 일본인과 친일파에 대한 묘사는 이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대해서는 “이런 논란이 장기적으로 봤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됐다.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강렬한 더위다. 짧은 장마 끝에 몰려온 더위에 사람들은 지쳐간다. 몸은 축축 늘어지고 입맛도 없다. 영양 보충이 필요한 시기다. 삼계탕, 보신탕은 여전히 손꼽히는 여름철 보양식이지만 식상한 감이 없지 않다. 이제는 ‘기러기 고기’를 먹어보자. 선조들은 복달임이라고 해 삼복이 되면 몸보신 음식을 먹고 시원한 물가를 찾아 더위를 이겨냈다. 더위를 더위로 이긴다는 ‘이열치열’에 맞춰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음으로써 허해진 기를 보충하곤 했다. 복날 이색 음식 조상들의 복달임 풍습은 지금까지 이어져 초복·중복·말복은 삼계탕 먹는 날로 굳어졌다. 삼계탕을 먹기 위해 식당 앞에 길게 늘어선 사람 행렬은 복날마다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풍경이 됐다. 여전히 복날 대표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삼계탕과 보신탕을 먹는 사람들은 조금씩 줄고 있다. 대신 이색 복날 음식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때문에 프랜차이즈 업계나 식당가에선 사람들의 다양해진 입맛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중에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들어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가상화폐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가격 변동 폭이 커 잘만 하면 한 번에 큰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투자를 생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돈 냄새 맡은 해커들의 집중 타깃이 됐다. 심지어 청소년들까지 가상화폐 투자 대열에 합류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는 ‘현금 없는 사회’의 상징물이다. 실물은 없지만 결제기능이 있고 주식처럼 거래소서 사고팔 수 있다. 가상화폐는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을 쓰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비트코인을 개발하면서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도박처럼 접근 가상화폐 가격이 급증하다 보니 전문적으로 채굴하겠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채굴이란 가상화폐의 종류에 따라 작동 구조는 다르지만 특정 알고리즘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어렵고 복잡한 암호화된 수학적 문제를 풀게 되면서 생성된 가상화폐의 소유권이 넘어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금광서 광부들이 금을 캐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채굴’ 또는 ‘마이닝&rsquo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SNS서 특정 게시물이 지나치게 많은 ‘좋아요’를 받고 공유가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앱 다운로드 순위, 상품 관심도, 인기도 등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제시되는 경우도 있다. 순위 조작이 의심되는 수준으로 말이다. 그런데 그런 의심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서 돈을 받고 추천을 조작하거나 구매후기를 가장한 홍보성 글을 올려주는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일명 ‘클릭농장(Click Farm)’으로 불리는 클릭 조작 회사들이다. 이들 업체는 돈을 받고 가짜 아이디(ID)를 동원해 추천수를 늘린다. 유튜브 조회수, 트위터 팔로어 등도 이들 클릭농장에 돈만 주면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 1000개당 8만원 이 때문에 “SNS 시대가 열림에 따라 일반 시민들이 SNS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며 직접 좋은 상품을 찾아 나서는 진정한 ‘소비자주권 시대’의 개막이 가능해졌다”던 기대가 무색해지고 있다. 소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던 ‘SNS의 입소문&rsquo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지난해 한 결혼정보회사가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별 통보 방식’에 대한 조사 결과는 사뭇 놀랍다. 미혼남녀 10명 가운데 4명 이상(44.2%)이 ‘카카오톡 혹은 문자메시지’ 통보를 가장 선호하는 이별 수단으로 꼽은 것이다. 전화(23.9%) 통보 방식까지 포함하면 미혼남녀의 약 70%가 얼굴을 보지 않고 이별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한 셈이다. 해당 결혼정보회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들은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가 감정에 흔들리는 등 변수가 생길 확률이 낮고 자신의 감정 상태와 이별 이유를 명확히 전달하기에 적합다고 응답했다. 조사 1년 후인 6월 초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자료가 올라왔다. 누리꾼의 반응은 놀라웠다. “안전 이별을 위해서는 카톡이 최고지.” “얼굴 보고 말하면 무슨 일이 있을 줄 알고.” “얼굴 보고 (이별을) 말하더라도 사람 많은 데서 해야 한다.” “이별 범죄는 남 일이 아니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신조어까지 생겨 포털 사이트서 &lsq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치안과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 제복과 경찰 용품이 인터넷을 통해 아무런 제재 없이 일반인들에게 손쉽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권력의 신뢰 하락과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 2015년 경찰 제복 및 경찰 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이러한 불법적인 거래 등을 철저하게 규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사각지대’는 그대로 남아 있다. 5만원이면… 경찰복과 경찰 용품은 전문 쇼핑몰서 일반 옷을 인터넷서 구입하듯 사이즈 선택부터 결제까지 간편하게 구매 혹은 대여할 수 있다. 의상대여 전문업체 A사에선 부가세 포함 7만7000원에 경찰 남방, 모자, 배지, 넥타이, 호루라기까지 경찰 제복 ‘풀세트’를 2박3일간 대여하고 있다. 중고품으로는 20만원 상당에 구매할 수도 있다. 거래는 무통장 입금이나 신용카드 결제로 이뤄지며 옷은 택배로 배송된다. 이 업체 판매자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매장에 직접 방문해 보고 사 가도 된다”며 “경찰 납품하는 회사서 가져와 대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8일 예정된 37주년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역대 최대 규모인 1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을 위한 행진곡이 식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인 '임을 위한 행진곡'은 아예 제창으로 식순에 포함됐다. 국가보훈처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서 개최한다"며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과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장으로 1만명 이상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기념식을 거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일반 시민들과 5·18민주유공자 유족 뿐만아니라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 3·15의거기념사업회, 4·19혁명 관련 단체, 4·3유족회, 4·3평화재단, 4·9통일평화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4·16연대 등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5·18정신계승, 정의가 승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15일을 기점으로 국내 랜섬웨어 공포가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예방 대응책을 발표했다. 해커들이 기업 등의 서버에 있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의 피해가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KISA는 세계적인 사이버 해킹피해가 많아졌다고 알리며 랜섬웨어 예방을 위한 대응책을 당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웜(자가 전파 악성코드) 형태로 동작하는 만큼 1대의 PC가 감염되면 동일한 네트워크 대역을 사용하는 PC를 찾아 악성코드를 전파한다”며 “기업 내부에 감염된 PC가 있을 것에 대비해 네트워크를 단절시킨 후 파일공유 기능을 해제, 업데이트 및 백신검사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응 방법으로는 ▲PC를 켜기 전에 네트워크를 먼저 단절(랜선 제거 등)한 후 파일 공유 기능을 해제 ▲다시 랜선을 연결시키고 윈도우 보안 패치를 최신 버전으로 적용 ▲백신을 업데이트하고 전수 검사 수행 등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현재 기준 국내 기업 랜섬웨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5일, 전국이 랜섬웨어 공포에 휩싸였다. 최근 사상 유례 없는 전 세계적인 사이버 해킹으로 랜섬웨어 피해가 150여국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날부터 사람들이 업무에 복귀해 컴퓨터를 켜는 순간부터 악성코드의 창궐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각국 경찰과 사이버 공격 전문가들은 14일(현지시각) 각국 정부기관과 기업들에게 즉시 전산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제2차 랜섬웨어 확산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악성 소프트웨어가 더욱 강력한 새 버전으로 나돌 것이 확실하고 나아가 아예 치유불능의 새 버전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게 이유다. 국내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PC를 켜기 전 랜 케이블을 PC 본체와 분리하기를 권고하고 있고 반드시 최신 윈도우 업데이트를 해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랜섬웨어 전용 백신을 설치하는 것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문가는 “이번 악성 프로그램에도 컴퓨터 전체를 장악하는 데 방해될만한 결점이 있기는 하지만 곧 어떤 방법으로도 깰 수 없는 완벽한 것이 등장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상대방의 총알을 피하기 위해서는 그 쪽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청소년들이 게임을 잘하기 위해 ‘게임 과외’를 받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선 가상 세계 신분이 현실 세계서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주로 어울리는 장소가 PC방이다 보니 게임을 잘하지 못하면 주눅이 들고 학교서 놀림을 받기도 한다. 힘든 공부나 생업에서 잠시 벗어나 근심을 잊기 위해 하는 취미활동. 즐겁자고 하는 게임이지만 개인 실력 차이에 따른 차별대우도 존재한다. 특히 같은 게임을 함께 즐기는 청소년 또래 집단 사이에선 잘하는 친구를 동경하는 분위기가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오버워치’나 ‘리그 오브 레전드(롤)’와 같은 ‘대세 게임’ 실력을 올리려 노력한다. “무시당하기 싫어” 책상에 오래 앉아만 있는다고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니듯 게임을 무조건 많이 한다고 실력이 향상되지는 않는다. 치열하게 분석하고 공부해야 실력을 올릴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청소년들은 좀 더 나은 실력을 갖기 위해 ‘게임 과외’까지 불사하고 있다. ‘롤 7년차’라고 밝힌 고교 2학년 김모군은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때 'e스포츠 강국'으로 불리며 국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블리자드사의 온라인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19일 전격 1.18 패치를 적용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스타크래프트의 1.18 패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패치를 통해 모든 플레이어들은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드워를 포함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StarCraft Anthology)'를 공식 웹사이트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1.18 패치는 창 모드, 관전자 모드 등의 개선사항들을 포함한다. 이제 전체화면이 아닌 창에서도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으며 관전자 모드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의 게임을 지켜볼 수 있다. 또 1.18 패치는 APM(분당 행동 수) 표시 기능, 게임 시간 표시 기능, 리플레이 자동저장 기능 등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이 밖에 멀티플레이 반응 속도 개선, 버그 수정, 부정 행위 방지 요소, 윈도우를 비롯한 최신 운영체제 호환성 확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 1.18패치 공개는 올 여름 찾아올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를 기다리는 플레이어들이 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NASA(미항공우주국)가 중대 발표를 한다고 11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했다. 나사는 이날 발표되는 내용이 카시니 탐사선과 허블망원경이 탐사한 지구 밖 태양계의 해양 존재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워싱턴 나사 본부서 열리며, 전문가들이 위성으로 연결돼 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나사는 "토성서 카시니 탐사선은 위성 엔켈라두스의 얼음층 아래서 열수성 활동을 보여주는 해양이 있고, 또다른 위헌 타이탄에선 액체 메탄 바다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내는 많은 발견을 이뤘다"고 밝혔다. 태양계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은 지구 외에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가니메데, 칼리스토,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와 미마스, 타이탄, 그리고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등이다. 금성과 화성에는 오래 전 바다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나사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탐사하기 위해 '유로파 클리퍼 미션(Europa Clipper mission)을 2020년대 중반 쯤 시작할 예정이다. 학자들은 유로파가 지구보다 2배나 많은 소금 성분을 지닌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7일, 페이스북 등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천안함 피격사건 7주기에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유가족을 내쫓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매체들은 이 게시글을 토대로 안 후보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대전 현충원서 천안함 유가족들이 참배를 하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나타나 'VIP가 오기 때문에 나가라'고 요구받았다. 게다가 글 작성자는 '황당하고 화가 나 항의했는데도 미상의 관계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나 재차 퇴장을 요구했다. 이 과정서 신체접촉까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보도와 글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이내 삭제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캠프 김철근 대변인도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최초 글을 올린 네티즌은 페이스북 댓글을 삭제하고 계정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19대 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상대 후보 비방을 위한 가짜뉴스들이 무차별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런 기사들은 겉으로 보기엔 기사의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조작된 내용과 허위사실로 포장돼 인터넷,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를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급성장을 하며 주목받고 있는 숙박 애플리케이션(앱) 업체들이 잇달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선보이며 몸집을 키우고 있지만 각종 정보의 관리감독 소홀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가 하면 성매매 묵인 의혹에 시달리는 업체도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가장 은밀한 개인 사생활 정보까지 유출이 되는 점에서 O2O 서비스 플랫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불만도 토로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계 일각에선 숙박 앱 업체의 관리 소홀 관련 등의 부정적인 인식이 자칫 O2O 서비스 업체 전반에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사건사고 연속 O2O란 온라인(Online) to 오프라인(Offline)의 약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PC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모바일 O2O 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는 숙박을 비롯해 배달, 콜택시, 부동산임대업 등이다. ‘여기어때’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평균 기대수명은 늘어난 반면 은퇴 연령은 빨라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균 기대수명에 비해 행복수명은 8년 이상 짧다는 결과도 있다. 사망에 이르기까지 8년 정도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노인 인구는 매년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복지는 그에 비례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늘그막에 불안정한 생활에 던져진 노인들은 살기 위해 다시 일자리를 찾아 나선다. 내년이면 칠순을 맞는 서울 서초구의 한씨 할머니는 2015년부터 아파트 청소 일을 시작했다. “자식들도 먹고살기 힘든데 손 벌릴 수는 없고, 연금만으론 버거워 (일을) 하게 됐다”며 “마땅히 할 줄 아는 게 없어 청소 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노후 대비를 하지 못한 노인들이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20∼30대 구직자와 경쟁하는 것은 물론 같은 연령대 노년층 간 일자리 다툼에 내던져진 채 방치되고 있다. 경쟁 끝에 어렵사리 따낸 일자리의 질이 낮은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70세까지 일해야 지난달 20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2017년 3월 월간 노동리뷰’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만 대왕카스테라 논란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만서 건너온 달콤한 빵은 입소문을 타고 카스텔라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전국 각지에 매장이 들어서는 등 인기를 누리던 것도 잠시, 방송 한 번에 말 그대로 ‘훅’ 갔다. 기존 점주, 신입 점주, 예비 점주 모두 멘탈 붕괴 상태. ‘줄’ 보고 들어갔다 연기처럼 사라진 먹거리 아이템을 <일요시사>가 조명해봤다. 최근 창업시장은 취업시장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었다. 은퇴한 직장인이나 취업에 실패한 구직자들이 창업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성공까지 이어지는 일은 드물다. 10여년 전 커피전문점 창업이 큰 인기를 끌었던 때와 비교해보면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붐’에 가까웠던 창업 열기는 이제 더 이상 느낄 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유행 따라 창업 실패 확률 높아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영업 현황분석’에 따르면, 전체 자영업체 4곳 중 1곳은 사업 기간이 2년 미만인 신생업체다. 음식점업의 경우 10곳 중 4곳이 창업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통상 1년에 상하반기로 2차례에 나눠 내는 자동차세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면 10%에 해당되는 금액을 감면받을 수 있는 것. 서울시는 최근 지방세 납부 애플리케이션인 '서울시세금납부(STAX)'를 통해 자동차세를 연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1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을 기준으로 서울시 자동차세 연납 신고납부 차량은 전체 등록차량 288만6000여대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절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셈이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서울시는 자동차를 등록한 시민이라면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간편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따로 시간을 내서 구청이나 은행을 방문하거나 컴퓨터 앞에 앉지 않아도 이 앱을 활용하면 적지않은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앱은 ActiveX 설치나 공인인증서, 회원가입 없이도 성명, 주민번호,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납부가 가능하다. 결제수단도 계좌이체(우리은행), 신용카드(13개사), 간편결제(카카오페이, PAYCO, SSG페이, 앱카드) 등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자동차세를 선납한 후 다른 시도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