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골프기자협회(AGW) 부회장에 선임됐다. LPGA 투어는 홈페이지에 “소렌스탐이 AGW의 제안을 수락해 협회 사상 첫 여성 부회장이 됐다”고 밝혔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2승(메이저 10승)을 거두고 2008년 은퇴했다. 소렌스탐은 “AGW의 첫 여성 부회장으로 임명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AGW가 골프를 서포트해 준 것들에 대해 존경하고 감사를 느껴왔다”고 말했다. AGW는 골프 기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1938년 설립됐다. 소렌스탐은 2003년과 2005년 등 두 차례 AGW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단체 사상 첫 여성 부회장 주니어 골퍼 양성에 심혈 메이어 회장은 “소렌스탐을 부회장으로 임명한 것은 단지 10차례의 메이저 우승 때문만은 아니다”면서 “그는 AGW의 부회장으로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미국 플로리다에 ‘안니카 아카데미’를 설립해 대학, 프로선수 양성을 목표로 주니어 골퍼들을 교육하고 있다. 2012년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유럽’을 신설해 9년째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올림픽 골
고진영(27)이 지난해 여자 스포츠 선수 전체 수입 랭킹에서 18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지난달 23일(한국시각) 발표한 2022년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고진영은 580만달러(약 74억4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 금액은 전 종목 통틀어서 18위에 해당한다. 골프에서는 3위, 한국 여자 스포츠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올 시즌 고진영은 부상으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고진영은 시즌 첫 출전이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기대를 키웠지만, 후반기에 고질적인 손목 부상으로 고전했다. 수입 면에서도 고진영은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상금왕,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다. 그해 벌어들인 수입은 750만달러로 여자 스포츠 선수들 수입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부상에도 74억 벌어 한국 선수 중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5110만달러(655억6000만원)를 벌어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나오미는 지난해 순위에서도 5730만달러로 1위였다. 지난해 9월 은퇴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4130만달러로 2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88승으로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운 ‘전설’ 캐시 위트워스가 8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LPGA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트워스가 가족, 친구들과 함께한 크리스마스이브 축하 행사 도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위트워스는 미국 서부 텍사스의 작은 마을인 모너핸스에서 1939년에 태어났으며, 15세에 골프를 시작했다. 19세의 나이에 프로로 전향했다. 1962년 7월 켈리 걸스 오픈에서 7언더파 215타로 산드라 헤이니를 1타 차로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985년까지 LPGA 통산 88승을 거뒀다. 위트워스의 88승은 LPGA와 PGA를 통들어 역대 최다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통산 82승으로 그 벽을 넘지 못한 대기록이다. 특히 프로 투어 최다승 첫 우승이 있었던 1962년부터 1978년까지 17시즌 동안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이는 LPGA 투어 역대 1위 기록이다. 이 밖에도 최다 우승 시즌(22시즌) 1위, 최다 연속 우승(4연승), 단일대회 최다승(5승) 공동 1위, 30승, 40승, 50승까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는 등 각종 기록에서 뛰어난
한국 골프 시장 규모가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커졌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한국과 일본의 골프장산업 비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 시장(그린피+카트피+식음료비+캐디피 포함) 규모는 2021년 8조5533억원으로, 일본(8조6857억원)의 98.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골프 인구는 2021년 564만명으로 일본의 560만명을 추월했다. 대중골프장의 주중 그린피는 2021년 5월 기준 17만3700원으로, 일본(5만5800원) 대비 3.1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내 골프장 시장 규모는 골프붐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2011년 3조9670억원에 불과했던 한국의 골프장 시장(캐디피 포함)은 2021년 8조5533억원으로 2.16배 성장했다. 동등한 규모 같은 기간 일본의 골프장 시장은 9220억엔에서 2021년 8340억엔으로 9.5%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골프붐이 일어났던 2021년의 경우 한국과 일본은 전년보다 각각 21.6%, 16.2%씩 성장했다. 다만 캐디피를 제외한 국내 골프장 시장 규모는 2021년 6조9599억원으로 일본보다 19.9% 작았다. 일본 골프장의 90% 이상이 노캐디제를 시행하고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선수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달 1일 이병진(61), 유건희(64), 김정(62), 변성규(61)는 한국농아인골프협회에 후원금 55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금액은 지난해 10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북 군위 소재 이지스카이CC에서 열린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에 출전한 위 4명의 선수들이 수령한 상금의 일부를 모아 조성됐다. 당시 이병진은 대회 3위에 올랐다. 유건희는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김정과 변성규는 각각 2위와 7위를 차지했다. 대회 상금 모아 조성 농아 지원 사업 활용 이병진, 유건희, 김정, 변성규의 기부금은 청각과 언어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아들의 골프 활동 저변을 넓히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3위 상금 모두를 기부한 이병진은 선수들을 대표해 “시니어 투어에서 함께 뛰고 있는 선수들과 사회 공헌 방안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었다”며 “2023시즌에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webmaster@ilyosisa.co.kr>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남자 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은 지난달 21일 성명서를 통해 “내년에도 마스터스 초청 기준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LIV골프에서 뛰는 선수들에 대한 출전금지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마스터스는 PGA 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열리지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라는 골프장의 개최권을 갖고 있다. 올 시즌 마스터스는 4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선 오거스타 내셔널의 초청장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역대 우승자와 최근 5년간 디 오픈, US 오픈,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전년도 최종 세계 랭킹 50위 등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정한 18가지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LIV 골프에 소속된 16명의 선수가 내년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역대 마스터스 챔피언인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찰 슈워젤(남아공) 등 6명은 평생 출전권을 갖고 있다. “출전금지 생
‘골프 여제’ 박세리(바즈인터내셔널 대표/AGLF이사)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주관한 포럼에서 연사로 참석했다. R&A가 주관하는 ‘R&A Women in Golf Forum’이 지난달 9일(한국시각)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여자 골프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 골프 인구 증가의 중요성과 포용적인 골프 문화에 대한 다양한 여성 골프 리더십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총 18개국, 80여명의 골프 관계자가 참석해 각 연사의 주제 발표 후 여자골프 발전과 국제 교류에 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연사로 박 감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 감독은 20여 년의 투어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도전 및 위기 극복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박 감독은 “현역 시절 대회에 참가를 했는데, 말레이시아의 골프에 많은 기여를 하셨던 분이 오셔서 저에게 너무 자랑스럽다고 얘기를 해줬다”며 “한국인이지만 아시안으로서 자랑스럽다는 그분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 당시 아시아의 골프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는 생각의 계기가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와 김주형이 올 시즌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대 초·중반인 두 사람은 세계 최고 무대에게도 가장 미래가 기대되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임성재는 메이저대회 우승 후보로, 김주형은 글로벌 용품업체와의 후원 계약으로 주목도가 한층 높아진 양상이다. 임성재(25)가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개인 첫 우승을 달성할 후보로 뽑혔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지난 2일(한국시간) ‘2023년 주목해야 할 남자 골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 시즌 메이저대회 첫 우승 후보자로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함께 임성재를 꼽았다. 선의의 경쟁 <골프채널>은 “임성재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완벽한 골퍼 중 한 명이고, 지난해 샷으로 얻은 타수에서 투어 6위에 올랐다”며 “임성재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임성재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에 오르는 등 지금까지 2승을 거뒀으나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다. 하지만 임성재는 20 20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 지난해 마스
2라운드 합계 17언더 기록 조회수 23만 돌파 초대박 아마추어 골퍼 김시성이 ‘테일러메이드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챌린지 시즌 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유튜브 라이브 매치로 진행된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9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개최된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60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코스는 예선과 같은 사우스프링스CC였고,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순위를 가렸다. 1위는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성이 차지했다. 1위에게는 스텔스 풀세트와 투어백, 트로피가 주어졌다.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2위를 차지한 윤순오에게는 스텔스 드라이버와 우드, 레스큐, 투어백이,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3위를 차지한 이진호에게는 스텔스 드라이버와 우드, 레스큐가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네트워크 플레이를 통해 지난해 11월14일과 21일 두 차례 예선을 거쳐 본선 참가자를 선정했다. 1차에는 이정웅 프로가, 2차에는 유현주 프로가 나섰고, 참가자들은 두 선수와 기량을 겨뤄 총 60명의 본선 진출자를 정했다. 이번 대회는 폭발적인 호응 속에 열전을 펼쳤다. 1차 참가자는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우수 프로스포츠단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5일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KPGA는 우수 프로스포츠단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KPGA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1968년 설립 이래 최초다. KPGA는 ▲골프 팬, 선수, 스폰서 및 파트너, 미디어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통한 KPGA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 창출, ▲프로골프 구단 리그, 유소년 대상 골프 스포츠클럽 운영으로 골프 저변 확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 개편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 시즌 진행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KPGA 회장으로서 보람차고, 2023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됐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KPGA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KPGA는 지난해 4월 새롭게 개발하고 배포한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골프 팬과 선수, 스폰서와 파트너, 미디어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의 통합 마케
박지영(26)이 2023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싱가포르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지난달 1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예정됐던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가 낙뢰 등 기상 악화로 취소돼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우승자가 됐다. 박지영은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1라운드 6언더파 66타, 2라운드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쳤다. 전날 펼쳐졌던 2라운드에서 무려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쾌조의 스퍼트가 행운을 불렀다. 최종 라운드가 펼쳐졌던 싱가포르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무엇보다 낙뢰로 인해 오전 8시50분부터 3시간이 넘도록 대회가 중단됐다. 당초에는 오후 2시 정도부터 챔피언조가 출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싱가포르 정부의 지침에 따라 4차례 경기가 중단된 이후 결국 취소가 결정됐다. 하루 거르고 행운의 축포 2라운드만 치르고 우승컵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낮 12시까지 싱가포르 법령에 따라 선수 출발이 멈췄고, 코스 정비가 불가한 상황에서 대회를 정상적으로 마칠 수 없다고 판단됨에 따라 최종 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선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투어 진입 장벽을 낮춘 데 따른 변화의 물결이다. 정규 투어에 입성한 리슈잉(19, 중국)을 필두로, 하위리그인 드림·점프투어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들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도전장을 내민다. 올 시즌 KLPGA 드림 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외국인 정회원 3인방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19년 준회원으로 입회해 점프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데 성공한 아라타케 마리(26·일본), 에리(26·일본), 지난해 KLPGA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며 입회한 요코야마 미즈카(24·일본)가 그 주인공이다. 새 물결 이들은 ‘KLPGA 2019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 소유자인 경우로, 당시 규정상 국적과는 관계없이 준회원 선발전에 응시할 자격을 가졌다. 아라타케 자매와 요코야마는 모두 아버지가 일본인,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준회원 선발전에서 아라타케 마리는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로 6위를 기록했고, 요코야마 미즈카는 최종합계 2오버파 218타로 9위, 아라타케 에리가 최종합계 4오버파 220타 19
선수 6명과 5년 후원 협약 체계적 트레이닝 지원 계획 골프존이 프로·아마추어 유망주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6명의 선수와 후원 협약을 맺고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골프존은 지난해 12월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 골프존 후원선수 조인식’을 갖고 김승민(23), 유현준(21), 이우현(20), 단젤라 샤넬(14·이탈리아), 이소윤(15), 강연진(11) 등 6명의 골프 유망주 지원에 나섰다. 골프존은 이번에 선발된 6명의 선수를 최대 5년간 지원하며, 선발된 선수들은 올 겨울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골프존레드베터아카데미(GLA)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세계무대로 진출에 도전한다. 후원선수 중 맏형인 김승민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8월 프로로 전향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3위에 오른 유망주다. 유현준은 올해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우현은 상비군으로 선발됐다. 여자 선수는 모두 10대 꿈나무 중심으로 발탁했다. 이소윤은 올해 경북골프협회장배와 경북도지사배 골프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이탈리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단젤라 샤넬은 대전시장배와 대전골프협회장배를 휩쓸었다.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 구축 사업인 ‘CONNECTING KPGA’가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KPGA는 지난해 4월부터 새롭게 개발하고 배포한 KPGA 공식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KPGA 회원, 골프 팬, 그리고 스폰서와 파트너, 미디어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선보였다.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골프 대중화, 데이터 가치 증대, 비대면 소통 방식 강화, 디지털 콘텐츠 전환 가속 등의 시대적 흐름 속에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었다.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올해에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ONNECTING KPGA 사업의 주요 내용은 KPGA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대회 기간 동안 ‘KPGA Track 3D’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리더보드에서 선수 이름 좌측에 있는 3D 버튼을 누르면 해당 선수의 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든 상황이 3D로 재현된다. TV 중계에서 제한적으로 시청하던 선수들의 코스 공략 상황을 실시간으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PGA 투어의 ‘투어 캐스트’ 시
유해란이 LPGA 투어 정복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출전권이 걸린 Q시리즈에 출전해 일등으로 통과한 것이다.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에서 Q시리즈에 도전한 유해란은 유감없이 실력을 뽐냈고, 남다른 결과물을 획득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LPGA 투어에 도전하겠다던 당찬 포부는 어느덧 현실이 됐다. 유해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를 수석 합격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12월12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22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최종 8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9언더파 545타로 1위에 올랐다. 눈을 돌리다 유해란은 국가대표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땄고, KLPGA 2부 투어에서 뛰던 2019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했다. 이듬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상금랭킹 2위와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는 5승째를 추가하며 상금랭킹 4위, 대상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국내 무대서 굵직한 성적을 거둔 유해란은 지난해
프로골퍼 임희정이 2년 연속 팬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임희정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갤럭시아SM은 지난 8일 “임희정이 팬클럽 ‘예사’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임희정의 팬클럽은 2022시즌 임희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출전해 이글 또는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기금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2000만원에 임희정이 1000만원을 더했다. 지난해 모은 2022만원을 올해 초에 전달한 데 이어 2년 연속 선행을 이어간 것. 팬클럽과 함께 기금 조성 2년째 이어진 따뜻한 선행 임희정은 “올해 교통사고 등으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 그때마다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로부터 많은 힘을 얻었다”며 “아직 코로나19 유행도 끝나지 않고 경제 사정도 좋지 않은데 환아들이 더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팬들과 뜻을 모았다”라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임희정은 지난 10일 끝난 2023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8언더파 136타로 이소미(23·SBI저축은행), 김해림(33·삼천리)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오픈은 3라운드 대회였지만, 3라운드 경기가 현지
KPGA 주관방송사인 JTBC GOLF는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최고 시청 기록을 달성한 대회로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을 꼽았다. 지난 9월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의 전체 생중계 시청자 수는 89만4058명이었다. 해당 대회는 38주년을 맞이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려 개최 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가 6년 만에 KPGA 코리안 투어에 출전하며 대회 흥행에 기여했다. 시청률에 있어 ‘최고의 1분’을 장식한 대회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이었다. 해당 대회의 최종 라운드가 열린 지난 6월26일 오후 5시29분의 JTBC GOLF 채널 분당 시청률은 1.236%로 시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이 나온 시점은 김민규와 조민규의 세 홀 연장전 끝에 김민규가 1타 차로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순간이었다. 김민규는 마지막 홀에서 2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어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올해 KPGA 코리안 투어는 ‘뉴페이스’들의 활약이 뚜렷하게 나타났던 시즌이었다.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선수는 총 8명(장희민·배용준·김민규·김영수·박은신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가 종료된 가운데 성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3관왕을 달성한 김영수가 최고의 별로 우뚝 섰고, 부문별 수상자들이 뜻깊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금융그룹은 단체전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자리인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제네시스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는 2022시즌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KPGA 코리안 투어의 주역들과 대회를 개최한 스폰서 및 골프장, 미디어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해 마무리 코로나19 여파 이후 열린 첫 오프라인 시상식인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은 뜨거운 축하와 격려를 통해 한 시즌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는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총 21개 대회와 총상금 203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제네시스 포인트 총 5915.05점을 얻은 김영수
통산 61승을 기록 중인 신지애(34)가 호주여자골프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1타 차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신지애는 지난 4일(현지시각)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애슐리 부하이(12언더파 277타)에 1타가 모자라 연장에 가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빅토리아GC와 킹스턴 히스GC(파73)에서 1, 2라운드를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를 빅토리아 코스에서 치르는 방식으로 열렸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1번 홀(파4)에 이어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하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이후에도 5번(파4)과 7번 홀(파3)에서 2개의 보기를 더 기록한 신지애는 반전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막판 무섭게 추격했지만… 버디 실패로 연장 물거품 하지만 후반 들어 부하이가 10번과 14번 그리고 16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주춤한 사이 신지애는 15번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1타 차 2위로 맞은 18번 홀(파5)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2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상식은 1999년부터 시작된 이후 매 시즌 KLP GA를 화려하게 수놓은 선수와 관계자 모두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다. 시상식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열렸다. 하지만 올해는 스폰서 및 후원사, 언론사 등 KLPGA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준 관계자가 모두 참석해 시상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시상식 첫 순서로는 한 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KLPGA를 지원한 관계자에 감사함을 전하는 감사패와 KLPGA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는 공로상, 투어 공로상이 시상됐다. 선수 시상으로는 가장 먼저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는 ‘Most Improved Player Award’의 주인공으로 정윤지(22)가 호명됐고,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의 영광은 2년 연속 임희정(22)에게 돌아갔다. 박민지 2년 연속 6승 다승왕 화려하게 수놓은 마지막 무대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전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