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2 10:52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최신작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순례>가 일부 회수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유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사를 담은 신작을 내놨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 순례>에는 유 교수가 기존에 내놓은 답사기에 실린 국내 대표 산사 20여 곳과 아직은 가볼 수 없는 북한의 산사 2곳이 담겼다. 하지만 최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 순례>편에서 오류가 드러났다. 살아있는 미술사학자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을 ‘돌아가셨다’고 표현한 것. 문제가 된 부분은 ‘문경 봉암사 편’에서 강 원장의 평가를 인용하는 대목이다. 국내 산사 조명한 신작 오류 발견 수천부 회수 책에는 “봉암사에 다녀온 후 나는 돌아가신 강우방 선생을 만날 일이 있어서 얘기 끝에 봉암사에 다녀왔다고 했더니 강 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그게 절이야? 다 망가졌어. 나는 다시는 안 갈 거야’라고 한탄 어린 푸념을….”라고 적혀 있다. 창비는 이 같은 실수가 저자인 유 교수와는 관계없이 편집자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근 이경재 변호사가 최순실씨 변론을 포기했다.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승계 작업을 봐주는 대가로 미르·K스포츠 재단에 204억원을 출연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는 징역 20년, 벌금 200억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었다. 최씨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를 결정했다. “긴 시간 많이 지쳤다” 국정 농단 변호인단 사임 하지만 이 변호사는 지난 29일 “항소심 선고 전 최씨와 의논을 했다”며 “상고심에서는 변호사 역할이 제한적인 만큼 변호인단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2016년 10월 최씨가 독일에서 귀국한 이후 2년 간 그를 변호해왔다. 최씨의 상고심 변호는 권영광·최광휴 변호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변호사는 “이제 냉정하고 엄격하게 우리 측 변론이 어땠는가 반추해보고자 한다”며 긴 시간 변호하면서 많이 지쳤다. 국정 농단 사건을 멀리 떨어져서 보기로 한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강사가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사과와 반론기회보장을 요구했다.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때문에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최 강사는 지난 27일 ‘오마이스쿨’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김어준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측에 공개적인 사과와 적절한 반론 기회 보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 강사는 수학강사 ‘십자루’ 우형철 강사가 출연한 지난 23일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29회 방송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우 강사는 당시 방송서 최진기 연구실 직원이 보낸 메일으로 보이는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를 우 강사는 “불법 댓글을 달겠다고 (최진기 측에)보고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댓글 지시 사실무근” “너무 억울…책임져야” 이에 최 강사는 “이 내용만 보면 40만명(28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46만명)에 달하는 시청자가 ‘아 최진기 저 사람이 댓글 작업했구나. 지시 명령 내렸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제가 그렇게 말을 잘 듣는 편은 아니었다.“ 황수경 전 통계청장(이하 황 전 청장)이 지난 27일, 정부대전청사 후생관 대강당서 열린 이임식 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서 이같이 말했다. 황 전 청장은 이날 ‘가계동향조사 소득 통계 신뢰도 문제 때문에 경질된 것이냐’는 질문엔 “저는 사유를 잘 모른다. 그건 인사권자의 생각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황 전 청장이 갑자기 경질된 것에 대해 정치권 등에선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나왔다. 바로 최근 불거진 가계동향 조사를 둘러싼 논란 때문이다. 교체 이유에 “잘 모른다” 외압 논란에 “정기 인사” 통계청은 가계동향 조사 표본 가구수를 지난해 5500개서 올해 8000개로 확대해 소득이 낮은 가구가 상당수 포함됐다. 이로 인해 올해 1∼2분기 1분위 가구(소득 하위 20%) 소득이 지난해보다 각각 8%와 7.6%씩 감소하면서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 성장이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야권 등 일각서 제기하고 있는 ‘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파스텔 감성의 엘린(ELIN)이 가요계에 데뷔했다. 최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Fever time’을 발표한 것. Fever time은 사랑의 시작이다. 그때의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세련된 신스사운드와 두근거리는 심장박동과 같은 댄스리듬이 사랑의 행복함을 선사한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밤하늘을 바라보며 들을 수 있는 도시적이며 사랑스러운 소프트 EDM 곡이다. 엘린이 작곡, 작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첫 싱글 ‘Fever time’ 사랑의 행복함 선사 Fever time은 시차와 거리를 극복하고 탄생한 첫 작품이라 더욱 빛이 난다. 전 세계에 동시발매됐다. 사전 공개를 통해 유럽의 여러 레코드 컴퍼니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엘린은 프로듀싱팀 ‘XLgate’서 여자 가이드를 맡을 정도의 실력파다. 이 팀은 한국의 Jocketmonster, 뉴욕의 Galaxika, 런던의 Joe, 캐나다의 Chloe, 대만의 Sun, 벨기에의 Mike 등 다양한 국가의 프로듀서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미 소문난 실력파 전 세계에 동시발매 소속사 측은 “상큼하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군부대 비키니쇼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야한’ 군부대 위문공연이 도마에 올랐다. 노출이 심한 비키니를 입은 여성 피트니스 모델이 등장해 성 상품화 논란이 일고 있다. 스포츠가 아니라 현대판 ‘어우동쇼’를 연상케 한다. 엉덩이를 쭉∼ 논란은 지난 14일 유튜브에 ‘피트니스 모델 군부대 위문공연’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되면서 불거졌다. 안양 모 부대서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된 영상엔 피트니스대회 때 착용하는 비키니 차림의 여성이 무대에 오른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엉덩이를 한껏 빼는 등 장병들을 향해 탄탄한 몸매를 강조하는 각종 포즈를 취했다. 아찔한 동작마다 장병들의 환호소리가 들렸다. 해당 동영상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급기야 영상 공개 이틀 뒤인 17일 ‘성 상품화로 가득 찬 군대 위문공연을 폐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전소미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린다”고 전했다. 전소미는 2016년 방송한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서 줄곧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그룹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나섰던 인물이다. JYP와 전속계약 해지 추측성 소문만 무성 당시 열다섯의 나이에도 성숙한 외모와 월등한 실력 등으로 걸그룹 멤버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인기그룹 트와이스의 결성 과정을 담은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에 출연한 그는 최종 관문에서 탈락해 ‘준비된 신인’으로 불렸다. 특히 전소미가 트와이스를 잇는 JYP의 새 걸그룹 멤버로 데뷔를 앞둔 상황서 갑작스럽게 전해진 전속계약 해지 소식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소속사는 구체적인 해지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JYP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동수 전 경북 청송군수에게 지난 21일, 징역형이 구형됐다. 이날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전날 대구지법 의성지원서 열린 한 전 군수에 대한 결심공판서 징역 2년에 벌금 2400만원, 추징금 1200만원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또 한 전 군수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청송사과유통공사 관계자 5명은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청송사과유통공사 A 사장에 대해서는 한 전 군수에게 뇌물을 공여하고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 징역 2년 구형 3250만원 뇌물 혐의 앞서 한 전 군수는 청송사과유통공사 사장 A씨로부터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명절 떡값과 해외여행 경비 등의 명목으로 6회에 걸쳐 325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 전 군수는 청송군 최초 민선 3선 단체장이다. 지난 2007년 12월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청송군수 재선거서 당선된 한 전 군수는 민선 4, 5, 6기를 거치며 3선에 성공했다. 한 전 군수는 지난 6월 말 3선 임기를 끝마쳤다. 한 전 군수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16일 열린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이 ‘제27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의 한국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1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서 열린다. 최 이사장은 문화예술 후원금으로 사용될 1만5000유로의 상금과 수상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에디션 (Patron of Art Edition)’펜을 수여받게 된다. 최 이사장은 “제 개인의 노력으로 수상한 것이 아니라 30여년간 파라다이스그룹과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신진 작가들이 예술적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7개국서 참여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 최 이사장은 2013년부터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을 이끌며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복합문화공간 등의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의 공익성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89년 우경문화재단으로 시작한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다양한 분야서 지원사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말복을 맞아 전 계열사 2500여명 임직원에게 삼계탕을 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본사 주변 식당서 전 임직원들이 삼계탕을 공짜로 먹을 수 있도록 점심 식사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최 회장은 “회사가 잘 성장하려면 직원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111년 만의 폭염에 지친 직원들이 삼계탕으로 남은 여름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삼계탕을 쏘게 됐다”고 말했다. 직원들 사기 진작에 늘 신경을 써오던 최 회장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임직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당시 유행하던 롱패딩을 일괄 구매해 지급하기도 했다. 6월 러시아월드컵 땐 국가대표팀 응원을 위해 24명의 직원을 원정 응원단으로 선발해 체류비용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대경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최근 협회 안팎에서 퇴진 압박을 받아왔다. 정 이사장은 여러 매체와의 전화통화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정 이사장은 박근혜정부서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을 받아왔다. 여기에 ‘2018 대한민국연극제’에 출품한 연극 <만주전선>에 대한 심사 배제 논란, 협회가 2016∼2017년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5건 미정산 논란까지 한꺼번에 불거졌다. 협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2016∼2017년도 문예진흥기금 약 15억원을 정산하지 못했다.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 문예진흥기금 미정산 논란 이로 인해 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있는 원로들을 위한 ‘제3회 늘푸른연극제’ 지원금을 문예위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이사장은 이 문제에 대해 “연극계 원로들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며 “정산 문제는 이번 주 안으로 깔끔하게 해결하고 이후 이사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전했다. 한편 범연극인 모임인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자 축구선수 이민아(고베 아이낙)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예인 못지않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민아는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축구선수로서의 사진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 사진도 올리는 이민아의 SNS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다.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와 영진전문대를 졸업하고 2011년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에 입단한 이민아는 6년 동안 맹활약하며 팀의 5연패에 큰 일조를 했다. 아시안게임 ‘얼짱스타’ 연예인급 비주얼 화제 2008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국가대표, 2010년 FIFA 여자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3년과 2015년 동아시안컵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참여한 이민아는 올해도 동아시안컵에 출전했다. 2009년 대한축구협회 여자 최우수선수상을,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한 이민아는 실력뿐 만 아니라 화려한 미모로 많은 주목을 받은 ‘얼짱스타’로 유명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남영신 국군기무사령관 겸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이하 안보지원사) 창설준비단장으로부터 창설 추진계획을 직접 보고받았다. 남 단장은 이날 새로운 안보지원사를 만들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과거 기무사의 잘못에 대한 뼈저린 반성을 통해 오직 국민과 국가 안보만 수호하겠다”며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거듭나 다시는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국군기무사령관에 임명된 남 단장은 기무사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시는 국민 배신하지 않을 것” 대통령, 남 단장 첫 보고 받아 남 단장은 임명 하루 뒤 열린 취임식서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기무사를 해편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남 단장은 학군(ROTC) 23기로 제7공수여단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학생중앙군사학교 교수부장, 육군 제3사단장과 특전사령관 등을 거쳤다. 한편, 기무사가 해체되면서 새로 출범하는 안보지원사는 오는 9월1일 정식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뇌물을 챙긴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당해 재판에 넘겨진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2심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는 지난 22일, 구 전 청장의 수뢰 후 부정처사 등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선고했다. 1심서 검찰은 구 전 청장에 대해 징역 5년에 벌금 6000만원, 추징금 3000만원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뇌물 등 대부분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구 전 청장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구 전 청장은 직권남용 부분에서 일부 유죄가 인정됐다. 재판부는 “추가 증거를 보더라도 이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피고인·검찰 항소 기각 직원남용 부분 일부 유죄 이어 “합리적 재량을 벗어나지 않고 항소심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원심 결과를 유지하는 게 원칙”이라고 판시했다. 구 천 청장은 2014년 IDS홀딩스 회장 유모씨 등으로부터 이 회사 관련 수사 중인 경찰을 교체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 상당의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모델 → 연기자 → DJ. 만능 엔터테이너 표은지가 이번엔 가수로 데뷔했다. 표은지는 최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디지털 싱글 ‘멜트 어웨이(Melt awa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멜트 어웨이’는 밝고 편안한 트로피컬 하우스 사운드에 얹힌 표은지의 보컬이 청량감을 안긴다. DJ로 활동하며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있던 표은지가 여름 시즌에 어울릴만한 곡을 수집하던 중 밝고 편안한 리듬의 트로피컬 하우스 음악을 만났다. 가사도 직접 쓰는 등 이번 앨범에 더욱 공을 들였다. 첫 싱글 ‘멜트 어웨이’ DJ HENNEY서 가수 데뷔 소속사 측은 “SNS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얻으며 모델 및 연기자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표은지가 올해 DJ HENNEY로 DJ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가수로 출사표를 던졌다”며 “다방면서 활동을 예고한 만능 엔터테이너 표은지의 향후 행보에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표은지는 중학생 때 미국으로 가 중고교 및 미시간 소재 대학을 졸업했다. 한국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누드 찍는 사람들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불법 음란물 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됐다. 게시물 유포자들이 체포됐는데, 무려 200여명이 넘는 여성 모델의 노출 사진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비공개 촬영회로 찍힌 사진으로 추정된다. 무슨 사진? 지난 10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음란물 사이트 내 ‘출사 제보’란 게시판서 여성 모델의 신체 주요 부위가 고스란히 드러난 노출 사진을 주고받은 10여명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게시판 IP주소 20여개를 추적해 적발했다. 유포자들은 일반 회사원이 대다수였고, 미성년자인 고등학생도 포함됐다. 유포자들은 “다른 사이트서 내려 받은 사진을 적발된 사이트에 올린 것 뿐”이라며 촬영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사진 속 모델의 노출 정도가 심각하고 피해자 규모가 방대한 점으로 미뤄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를 통한 범행일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킹’에 올랐다. 지난 1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상장사 반기보고서에 나타난 5억원 이상 보수 수령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박 부사장은 상반기 보수 총액이 230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너와 전문경영인 출신을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이다. 박 부사장의 급여는 1억7500만원, 상여는 3억5000만원. ‘스톡옵션 대박’ 보수 1위 오너·CEO 중 가장 많아 여기에 지난 4월 더블유게임즈 37만3347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 225억6000만원을 받았다. 스톡옵션을 제외하고 가장 보수를 많이 받은 사람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다. 대한항공(20억8000만원)과 한진칼(16억3000만원), 한국공항(14억5000만원), 한진(6억7000만원) 등 4개 상장 계열사 보수를 합쳐 약 58억3000만원을 받았다. 김창수 삼성생명 전 대표는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김 전 대표는 급여 3억6000만원과 상여 8억2000만원에 퇴직금 44억7000만원 등 모두 56억6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이효리씨가 구두브랜드 ‘아지오(AGIO)’의 광고모델로 합류했다. 아지오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구두회사로 유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즐겨 신는 구두로도 잘 알려져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씨와 그의 남편 이상순씨는 아지오 구두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유시민 작가와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씨가 모델로 나선 바 있다. 아지오의 제조사인 ‘구두 만드는 풍경’ 유석영 대표에 따르면 유희열 씨가 여성화 모델로 이씨를 추천하면서 이씨의 출연이 성사됐다. 이씨는 광고 출연료로 광고서 착용한 구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부가 촬영한 아지오 광고는 9월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브랜드 모델로 “제안받아 수락했을 뿐” 한편 ‘구두 만드는 풍경’은 2010년 3월 경기도 파주서 사회적기업 형식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아지오는 청각 장애인들의 취약한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자 청각 장애인들과 구두 장인이 만든 브랜드다. 하지만 경영난을 겪으면서 2013년 9월 폐업했다. 문 대통령이 즐겨 신는 구두로도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문 대통령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이보영 지성이 둘째를 가졌다. 배우 이보영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이보영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아직 초기 단계”라며 “내년 봄 출산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축복을 바랐다. 이보영의 활동 계획에 대해 “현재 결정된 차기작이 없었던 터라 당분간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로써 이보영 지성 부부는 2015년 6월 첫 딸 출산 이후 3년 만에 또 한 번 기쁜 소식을 전달하게 됐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내년 봄 출산…태교 전념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처음 만난 후 2007년 공식 연인사이를 인정했다. 이들은 6년 연애 끝에 지난 2013년 9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첫 딸 지유를 품에 안았고 동시에 연기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대중과 소통했다. 이보영은 2017년 SBS <귓속말>, tvN <마더> 등에서 주연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양승태 행정처’ 사법행정권 남용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난 14일 소환 조사했다. 지난 6일 ‘블랙리스트 사건’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지 8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3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김 전 실장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앞서 두 차례 조사를 거부한 김 전 실장은 이번에는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9일 검찰청사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에도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의사를 전했다. 지난 6일 풀려난 이후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에도 김 전 실장이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방문 조사를 시도한 바 있다. 석방 8일 만에 검찰 출석 양승태 사법농단 관여 혐의 그러나 김 전 실장이 조사에 응하지 않아 무산됐다. 김 전 실장은 정권에 유리한 사건 처리를 기대하고 양승태 행정처 요구를 들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박근혜정부 청와대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진행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김 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