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당구 국가대표 출신 차유람이 첫째를 임신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차유람은 오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뒤늦게 임신 소식을 알고 무척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6월 결혼발표 당시 ‘속도위반’에 대한 질문에 “천천히 준비해 온 일이며 속도위반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어 팬들을 더욱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차유람은 지난 6월 ‘리딩으로 리드하라’ ‘꿈꾸는 다락방’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생각하는 인문학’ 등으로 유명한 이지성 작가와 결혼했다.
차유람은 ‘리딩으로 리드하라’ 책을 접한 뒤 인문 고전 독서 모임에서 이 작가를 처음 만났다. 이후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8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유명 작가와 지난 6월 결혼
임신 소식…12월 출산 앞둬
차유람은 지난 2009년 홍콩 동아시아 경기대회 6레드 스누커 여자 개인 동메달을 따더니 2011년 세계 나인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세계 여자 10볼 선수권 대회 3위를 차지하며 ‘당구계 여신’으로 사랑받았다. 빼어난 외모로도 연일 화제를 모아 ‘당구 얼짱’으로 각광받으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단골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지성 작가는 지난 1997년 시집 ‘언제까지나 우리는 깊디깊은 강물로 흐르리라’를 출간했으며 2000년 초등학교 교사가 됐다.
2004년부터 자기계발서에 집중하면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내놓는 인기 유명 작가가 됐다. 현재 서울, 대전, 부산 등지 빈민가에 인문고전 독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세계 최빈국 마을에 우물을 파고 학교와 병원을 짓는 프로젝트를 하는 등 봉사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