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총재 신동욱)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지난 3일 오후 광화문 세종로 도로원표공원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노란리본 추모분향소'를 설치하고, 'Rest in Peace 304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구화종 총무원장 석혜성 스님은 “영가천도발원문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 304인의 넋과 노란리본도 함께 천도함으로써 광화문에 봄의 새싹처럼 햇살이 찾아오고 국운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총재는 “노란리본 영정과 세월호 희생자 304인의 위패에 나라꽃 무궁화를 장식하고 노란색 초를 밝힘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와 평화의 상생메시지를 세월호 유가족대책위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노란리본의 원래 의미는 살아서 돌아오라는 희망의 메시지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종북세력에 의해 박근혜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로 변질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현수막은 “노란리본 죄송합니다. 종북을 뿌리 뽑지 못해 죄송합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안보와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려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은 오종천 섹스폰 연주가의 세월호 희생자 304인을 추념하는 진혼곡 연주와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향암스님의 세월호 희생 영가들을 위한 무상축원문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