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미국 시리아 공습 "시작에 불과"
미국이 24일 동부 시리아 소재 '이슬람 국가(IS)' 시설에 2 차례 공습을 행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IS가 이라크 지역으로 군사 장비를 보내는 데 사용하는 지역이 이날 공습의 타깃이었다고 국방부 대변인인 존 커비 해군 소장은 말했다.
앞서 영국 소재 시리아 인권관측단은 시리아의 부카말 시 주변에 대한 공습 소식을 언론에 전한 바 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군이 시리아 지역 외에 쿠르드 자치지역 이르빌 시 및 수도 바그다드 등 이라크 지역의 IS 거점을 공격했다고 CNN에 말했다.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이번 공습은 "오랜 기간 계속될 공습의 시작일 뿐"이라며 장기화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국방부 작전국장인 윌리엄 메이빌 중장은 이날 공습으로 IS의 지휘통제센터와 훈련소, 차량 등이 타격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메이빌 국장은 그러나 이번 공습은 IS를 약화시키고 궁극적으로 파괴하기 위한 오랜 작전의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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