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1월1일부터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도 흡연율 감소와 세수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1000~2000원 사이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해 서민과 중산층의 얇은 주머니는 터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2004~2006년까지만 해도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과 박근혜 의원은 참여정부의 담뱃값 500원 인상 추진에 대해 “국민건강보다 국고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