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수도권 줄고 지방 늘어
매매는 올 들어 꾸준한 증가세
수도권 지역의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한 반면 지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는 올해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2만9903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0.2%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8.7% 감소했다. 매년 4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월세 거래가 감소하는 시기다. 전세 거래는 감소하는 반면 월세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대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8만7463건 거래로,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 지방은 4만2440건으로 1.3% 증가했다. 서울은 1.8% 감소, 강남3구는 6.5%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1.2% 감소(5만7227건) 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2% 증가(7만2676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은 전세 60.0%(7만7951건), 월세 40.0%(5만1952건), 아파트는 전세 66.9%(3만8259건), 월세 33.1%(1만8968건)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주택 매매 거래는 9만3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했다. 5년 평균대비(2009〜2013년)로도 2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29.2% 증가, 지방(+7.5%)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서울은 31.1% 증가하였으나, 강남3구는 3.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16.4% 늘었다. 단독·다가구(+13.5%), 연립·다세대(+19.7%)도 증가했다. 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은 3억〜4억원(+41.5%), 4억〜6억원(+45.1%)대 주택에서, 지방도 3억〜4억원(+43.1%), 4억〜6억원(+58.6%)대 주택 등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