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2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그린에너지 패밀리’ 성과보고대회에서 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100만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된 사랑의 연탄은 지난여름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운동을 통해 절약된 전기요금의 일부로 구매한 것이다.
올해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운동에는 전국 8713개 건물과 매장이 참여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9만1389MWh의 전기를 절약했으며 100억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2002년 연탄과 식품을 기증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인 연탄은행은 이번에 기증된 사랑의 연탄 100만장을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최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는 지금까지의 규제와 캠페인을 넘어 가격과 이윤동기를 활용한 시장 친화적인 에너지절약 방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사랑의 연탄과 같이 이웃사랑을 토대로 한 에너지복지 지원을 확대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