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김철민, 갑자기 검색어로 화제…왜?
개그맨 김철민이 13일, 각종 포털 검색어에 올랐다.
김철민은 이날 오전, 네이버 등 각종 온라인 검색어 서비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철민이 검색어 1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데는 그의 친형으로 '너훈아'(본명 김갑순)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김갑순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그는 전날 한 언론 인터뷰서 "형은 (암)투병을 하면서도 무대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요양 중 잠시 지방을 찾았는데 복수에 물이 차 튜브를 착용하고 있으면서도 지인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줬다. 그게 형의 마지막 무대일거다. 당시 주위가 울음바다였다"고 회상했다.
고(故) 너훈아(김갑순)는 실제 2년여간 암투병을 하면서도 계속 무대에 오르고 노래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철민은 "부디 편한 곳에 가서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쭉 가져갔으면 좋겠다"며 "형,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나훈아 이미테이션 가수로 잘 알려진 김갑순은 1월12일 간암 투병 중 서울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향년 57세로 별세했다.
김갑순은 생전 나훈아 모창 및 모방 가수로 활동하며 전국 밤무대 등 활동은 물론 방송에도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OBS <독특한 연예 뉴스> 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