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이별 고백
[일요시사 온라인팀] 배우 주원이 이별 고백 후 폭풍 눈물을 쏟았다.
주원은 1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일에 너무 올인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주원은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눈물을 쏟은 후 "지금까지 총 2번의 연애를 했다"며 "내가 표현을 많이하는 성격이라 보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그런 내 모습에 질려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주원은 "밀당을 못했다"면서"매일 아침 여자친구에게 모닝콜을 하고 여자친구가 밤에 잘 때까지 기다리기까지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원은 "안 좋은 기미도 없었는데 어느날 뜬금없이 문자로 이별을 통보했다"면서 "그때는 '그래 앞으로 널 응원할께'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주원은 자신의 연애관도 털어놨다. 주원은 "내가 연애를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내 사랑방식은 순수하다. 어렸을 때 <로미오와 줄리엣>을 열 번도 넘게 봤는데 항상 울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주원은 "그 때 다른 건 몰라도 사랑만큼은 계산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하지만 커보니 내가 계산을 하면서 사랑을 하더라. 스스로 상처를 받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현영 기자(사진=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