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턴 은행 직원
경기 포천시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노부부를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30대 은행 직원이 경찰에 붙잡혀.
포천경찰서는 지난 28일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포천시 한 아파트 3층에 침입해 80대 부부를 흉기로 위협한 뒤, 귀금속과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
이 과정에서 남편 B씨가 팔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농협 포천 지점에 근무 중인 직원으로 확인.
피해자 부부는 해당 은행의 고객으로, 이달 초 A씨가 근무하는 지점을 찾아 현금을 인출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조사.
특검 VS 통일교
김건희 특검팀이 건진법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통일교 의혹이라는 대어를 건졌지만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
특검팀 내부에서는 물적 증거 확보에 성공했음에도 핵심 관계자들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차후 수사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나와.
특히 ‘종교 비리’에 풍부한 수사 경험이 없는 검사들이 상당수인 점도 수사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
쇠고기와 사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압박과 관세 25%란 선택지를 사실상 부여한 것과 관련해,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가 민주당의 딜레마가 되고 있다고.
당 대표 후보들은 “수입을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주장 중.
하지만 일본이 ‘관세 15%’를 사수한 것과 비교돼 이재명 대통령의 무능론으로 연결될 우려가 크다고.
반대로 국민의힘은 텃밭인 경북서 생산되는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에 몰두.
양당의 반응에 대해 “관세 25%는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이어져.
지선 눈도장
최근 굵직한 정치계 인사들이 온갖 지역 행사에 불려 다니고 있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눈도장을 찍으려는 이들이 마련한 자리에 축사하러 가는 경우가 대부분.
그들의 진짜 목적은 행사 후 정치인과 함께 사진을 찍는 이른바 ‘친분 인증샷’ 때문이라고.
막무가내로 팔짱을 끼고 사진 찍는 일도 있어 막상 이름을 물었을 때 “본 적 없는데”라고 답하는 경우도 태반인 모양.
내부 정보 거래
A 스타트업의 투자 과정에서 한 증권사 회계사까지 많은 직원들이 내부 거래에 가담했다고 함.
이들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자 직전 우선주를 헐값에 인수했다고.
투자 정보를 알고 있던 A 스타트업의 회계법인 관계자들도 해당 내부 정보로 투자를 진행한 점도 밝혀지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고.
엔터사 임금체불
한 외국계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직원들의 임금이 수개월째 체불되고 있다는 얘기가 도는 중.
해당 회사는 급여뿐 아니라 연습생 숙소 월세나 연습실 전기료까지 미납된 상황.
일부 직원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퇴사하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음.
대표 측은 “곧 지급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욕받이 콘셉트
탄탄한 시청률의 예능에 고정으로 출연 중인 배우 A가 ‘욕받이’가 됨.
매주 방송이 나간 이후 비판받는 중.
콘셉트라는 말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MZ스럽다’는 평도 나오고 있음.
아무나 들어가기 어려운 자리를 꿰차고선 제대로 못 받아먹는다는 말은 공통된 의견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