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조명희 국민의힘 4·10 총선 대구 동구군위을 예비후보(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대구동구발전연구원 원장)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혁신 비전’에 대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조 의원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대구 경북대서 개최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라는 제하의 민생 토론회서 “(대구에)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구조 혁신과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며 ‘대구 부흥 계획’을 밝혔다.
특히 신공항 건설, 로봇산업 육성 등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공언함으로써, 지역정가와 주민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조 의원은 윤 대통령의 대구 비전 선포에 호응하는 환영 선언을 통해 “어제 천명하신 대통령의 대구 혁신 의지는 동구와 군위를 비롯해 전 지역의 경제 활력과 산업 경쟁력을 일으키는 혁명적 결단”이라며 “무엇보다 팔공산 국립공원에 대한 전무후무한 1000억 투자 선언은 팔공산의 경제·문화적 가치를 드높이고 대구·경북 지역의 관광산업을 새롭게 진흥시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저는 지난 2011년 팔공산문화포럼을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 ‘팔공산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팔공만사)’ 고문 등으로 활동하는 등 제21대 국회에 입성하기 전부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했다”며 “의정활동 중에는 국회·대구서 현장 토론회를 다수 개최했고, 승격 준비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에 나선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올해 5월경 마무리되는 마스터플랜 작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승격을 주도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대통령의 팔공산 번영의 뜻을 받들어 ‘주민이 행복하고 지역경제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팔공산 국립공원의 청사진을 그려 ‘대구 혁신 비전 시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달 27일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념식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 조 의원은 ‘팔공산 국립공원 공약’으로 ▲팔공산·금호강 생태관광벨트 구축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근교농업 농작물 특판센터 건립 ▲공원 내 군위군 관리소 설치 ▲주민 의견 반영한 마스터플랜 완료 등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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