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틀째인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팝콘 주문을 하고 있다.
대중교통 및 약국 등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이날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의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기자가 마스크 착용 이유에 대해 물으니 "코로나에 걸린 적이 없어서 아직은 불안하다" "마스크 착용이 습관이 돼서" "화장을 하지 않아서" 등의 이유를 들었다.
반대로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면 숨쉬기 불편하고 답답하니까" 등의 답변을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이로써 대형마트, 백화점, 학교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