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서 열린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최고위는 검찰 조사 후 처음 열린 당 최고위다.
이날 이 대표는 "어제 정치검찰에 맞서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고 왔다"며 "주권자(국민)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정권의 폭력적 왜곡 및 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결국 국민과 역사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정권의 폭정과 무도함에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최고위를 마친 뒤 이 대표는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 터미널, 모래내시장, 카리스호텔 등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속으로 경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에 출석해 약 12시간 검찰조사를 받았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