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신 전 대표를 포함한 8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전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발행된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이 폭등하자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1400억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수사기관 등은 권도형 테라폼랩스코리아 대표의 행방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