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자는 "첨단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에 규제 없는 지원을 하는 한편, 초·중·고교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지역 인재 양성, 평생 역량 개발의 중심지가 돼, 지역 혁신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과감히 규제를 개혁하겠다"며 "대학에 대한 정부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재정 지원도 대학이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방식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6개월 차에 접어든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 후보자였던 김인철 후보자는 청문회 직전 사퇴, 박순애 전 장관은 청문회 없이 임명됐다가 지난 8월 사퇴한 바 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