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이 지난 27일, 양향자 의원(무소속, 국민의힘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과학기술 패권국가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양 의원은 1985년 삼성전자 연구보조원으로 입사 후 2014년 상무에 올랐으며, 이후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등을 거쳐 현재 무소속으로 제21대 광주 서구을에서 지역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 의원은 이번 특강을 통해 “현재 세계는 반도체 패권 전쟁 중으로서, 강대국들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기술 영토를 확장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핵심 산업으로, 기술 선점과 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메모리반도체 기술 격차 확대와 시스템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야 한다. 또 이 같은 기술을 보호하는 사이버보안의 중요성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술과 보안을 같이 강조했다.
특강 후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우리나라가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과학기술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점은 모두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우리 연구원도 인력 양성은 물론 연구개발 분야까지 확장해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에 이바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특강에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11기 교육생과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강수림 성심법무법인 대표변호사, 백기승 제4대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임종인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장, 임현모 제4대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이대성 대진대학교 교수 등이 현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