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배우자 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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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11.22 10:12:01
  • 호수 13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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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배우자 실장은?

A 의원이 윤석열 후보의 아내인 김건희씨 배우자 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

윤 후보 캠프 내에서 A 의원과 친분이 있는 모 의원이 사무총장직을 맡는다는 관측 때문.

당초 비서실장에 내정됐다고 전해졌으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반대가 있었다고.

하지만 A 의원에 대한 김건희씨의 신뢰가 깊은 상황 덕에 배우자 실장설이 유력하게 떠오름. 

 

지역구 복병


비례대표만 오래 했던 모 의원이 지난 총선 때 처음으로 지역구 의원에 당선.

자연스레 의원실도 지역구 의원실로 옮겼는데, 보좌관들은 이곳에서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고.

바로, 지방지 기자들.

지방지는 지역에서 꽤나 입김이 센 편이라 의원도 이들의 눈치를 많이 봄.

이를 아는 기자들은 수시로 의원실에 방문해 갑질.

직원들을 하대하는 것은 물론 때때로 돈도 받아간다고.

이를 처음 겪는 보좌관들은 이들이 삥 뜯는 조폭이랑 뭐가 다르냐며 여기저기 하소연하는 중.

 


회장님의 차명 투자

금융사 회장 A씨가 강남 빌딩에 수십억원을 투자했다는 소문.

해당 건물은 수차례에 걸쳐 소유권이 바뀐 끝에 2019년 사모펀드가 사들인 곳.

A씨는 사모펀드에 지인 명의로 투자했고, 현재 해당 건물은 인수 2년 만에 몸값이 두 배가량 급등했다고.

공교롭게도 A씨가 소속된 금융사는 해당 건물 건립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될 무렵 시행사에 대출을 실행했던 것으로 파악된 상황.

이런 이유로 A씨가 본인 명의로 투자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차명으로 투자했을 가능성이 부각되는 양상.

 

오토바이 중고거래 사기단

오토바이 중고거래 사기를 치는 사기단이 늘어나 피해를 호소하는 이가 많아졌다는 소문.

멀쩡히 타던 오토바이를 중고거래로 내놓은 A씨는 곧 연락이 온 B 업주에 선수금 30%를 받고 전라도 광주 소재의 한 업체와 거래를 진행.

인천에 거주하던 A씨는 구매자가 먼 거리에 있어 불안했지만 업주 B씨가 화물 거래비용을 거래 당시 지불하고 매입을 하지 않을 시에도 본인들이 탁송 반송 비용까지 내겠다고 해 개의치 않았다고.

하지만 오토바이를 받은 B씨는 오토바이에 문제가 있다며 수리 비용을 요구했고 A씨가 반발하자 화물비용마저 모두 A씨에 떠넘겼다고.

주변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밤마다 먼 거리에 있는 오토바이를 싸게 화물로 매입해 다시 비싸게 되파는 거래 한다는 소문이 파다해 추가 피해자 또한 많을 것이라는 후문.

 


은밀한 프로젝트 

A씨가 운영한 쇼핑몰이 코로나19 바람을 타고 승승장구.

이를 눈여겨본 커머스 플랫폼 B사 직원은 A씨에게 프로젝트 제안.

A씨는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요구했지만 직원은 참여 의사가 있어야 프로젝트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고 함.

A씨는 프로젝트 제안을 거절.

얼마 지나지 않아 B사는 방송사와 협업해 쇼핑몰 서바이벌 프로그램 론칭.


A씨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는 후문.

 

모델이 경쟁사 팬?

동일한 장르의 게임으로 경쟁구도를 그리고 있는 A사와 B사.

A사는 최근 광고모델로 한 연예인을 채택했다고.

하지만 해당 광고에 출연한 연예인은 B사 게임의 열성팬이었다고.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A사도 황당해했지만 해당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쓰려고 했던 B사도 어이없어하는 분위기. 

 

한때 원탑이었는데…

‘추락하는 데는 날개가 없다’ 아이돌 그룹 A의 처참한 성적표가 화제.

생각 이상으로 낮아 팬들은 물론 A 멤버들도 크게 놀랐다는 후문.

심지어 안티마저 줄어들었다고.

해외 팬을 잡은 대신 국내 팬이 다 떨어져 나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 중. 

 

성격 고약한 배우

최근 훈훈한 이미지로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배우 A.

최근 촬영장에서 폭력 시비가 붙는 등 그동안의 좋은 이미지가 망가지고 있는 상황.

예능에서 가족과 끈끈한 우애를 보여주며 매우 선한 이미지를 보여준 그는 실제로 뒷소문이 무성한 배우라고.

질이 좋지 않은 폭력 조직의 일원과 친분이 깊은가 하면, 신인 시절부터 무례하고 예의 없기로 유명하다고.

여성편력도 매우 심하다는 후문.

예능프로그램에서 선한 이미지는 못된 인성을 감추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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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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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가 뭐죠?” MZ가 바꾼 추석 풍경

“차례가 뭐죠?” MZ가 바꾼 추석 풍경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우리에게 추석은 차례를 지내거나 귀향을 하는 것이 익숙한 명절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명절을 보내는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특히 차례를 지내는 비중은 줄어들고 MZ세대를 중심으로 긴 연휴를 활용한 여행, 단기 아르바이트, 자기계발 등을 하는 것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에 차례를 지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0%대 초반에 그쳤다. 절반 이상은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답한 것이다.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당연하게 여겨지던 차례와 제사가 더 이상 필수가 아니게 된 셈이다. 알바 우선 통계청 조사에서도 명절 의례를 간소화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가정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를 지내는 대신 긴 연휴를 여행으로 보내려는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했다.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행 중개 플랫폼 스카이스캐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7%가 이번 추석 연휴에 여행 계획을 세웠다고 응답했다. 특히 해외여행 비중이 크게 늘었다. 10년 전 대비 명절 여행에 긍정적인 인식이 37%에서 70%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인기 여행지는 일본(43.1%)이 1위였고, 이어 베트남(13.2%), 중국(9.6%), 태국(7.5%), 대만(6.2%) 순이었다. 도시별로는 일본 후쿠오카(20.2%)가 가장 높은 검색 비율을 기록했으며, 오사카(18.3%), 도쿄(15.4%), 방콕(8.9%), 타이베이(8.0%)가 뒤를 이었다. 여행을 가지 않고 명절 연휴를 일터에서 보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긴 연휴를 활용해 “돈을 벌겠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단기 아르바이트 수요도 급증했다. 당근마켓과 같은 알바 커뮤니티와 플랫폼에는 “추석 알바 구합니다”라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20대 청년은 “쉬는 날이 길어 잠깐이라도 일을 하려 한다”고 밝혔고, 한 대학생은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선물세트 포장 알바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특히 명절 기간에는 업무강도가 높아 평균 시급의 1.5배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평상시에 근무할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명절 시즌 알바를 노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맞춰 구인·구직 플랫폼들은 ‘추석 알바 채용관’을 운영하며 수요를 모으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 도·소매점과 전통시장에서 단기 인력을 모집하고, 선물용 고기·과일 세트 포장, 택배 상·하차, 진열·판매 등의 일자리가 집중적으로 생겨났다. 절반 이상 “안 지내요” 77%가 여행 계획 세워 지난해 추석 구인 구직 사이트 알바천국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53.9%)이 단기 용돈 벌이를 위해, 22.2%는 고물가로 인한 지출 부담 때문에, 18.2%는 여행 경비나 등록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해 명절 알바를 계획했다고 답했다. 이는 명절을 단순히 휴식 시간으로 보내지 않고, 생계와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집에 머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기계발하며 추석 나기’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일명 ‘혼추족’ 중에는 독서나 온라인 강의, 어학 공부, 자격증 준비 등에 연휴를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스터디 카페와 도서관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했다는 조사도 나왔다. 일부 출판사나 문화 기획사에서는 명절 연휴에 맞춰 북콘서트 같은 행사를 열기도 했다. 명절이 휴식 기간만이 아닌 스스로를 계발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같은 양상은 가족 모임에도 영향을 받았다. MZ세대는 가족·친척 모임을 스트레스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한 청년은 “친척들과 모이면 취업·결혼 얘기 등으로 잔소리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말했다. 과거처럼 친척 모임에 시간을 할애하기보다, 필요한 경우에만 가족을 만나고 나머지 시간에는 개인활동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연휴를 도심에서 보내는 ‘혼추족’을 겨냥해 유통·외식업계도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수도권 맛집 가이드, 추석맞이 전시·공연, 집콕형 OTT·게임 프로모션 등이 대표적이다. 편의점과 HMR(가정 간편식) 업체는 명절 한정 도시락·한상 차림 제품을 늘리고, 명절 기간 반값·카드 제휴 할인 등 단기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추석 선물 시장도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굴비·한우·고급 과일 세트 등 전통 품목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실속형·소포장 선물세트가 늘었다. 대표적으로 대형마트에서는 고급 커피·차 세트, 수제 디저트처럼 가볍게 주고받을 수 있는 소포장 구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과 자기계발이 더 유익해” 명절 스트레스 가족 모임 불참 온라인몰에서는 올리브 오일, 참기름, 견과류, 꿀 등 건강 지향 소품목 세트가 매출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실속형·소포장 선물을 찾는 배경에는 고물가 부담과 1~2인 가구 증가가 있다. 소비자들은 예전처럼 고가 선물을 준비하기보다, 실용적이고 보관이 편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 명절을 함께 보내는 가족 규모가 줄면서 필요한 양만큼만 담긴 선물세트가 ‘부담 없는 선택’으로 자리 잡았다. 가격 대비 효용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자층도 이 같은 흐름을 이끌고 있다. 모바일 선물하기 판매는 전년 추석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온라인몰도 같은 기간 선물세트 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편의점 앱을 통한 선물세트 매출은 연중 대비 100% 이상 신장세가 관측됐고,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선물하기 거래액도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컬리는 추석 기간 한시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홍삼·화장품 등 선물 품목을 확장했다. 명절 식문화 자체도 간편화 된 흐름이 뚜렷하다. 1인 가구 1012만명, 2인 가구 600만명으로 소규모 가구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대형마트의 간편 차례상 매출은 최근 3년 연속 증가했다. 편의점의 냉장·냉동 HMR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했고, 명절 한정 도시락은 1인 가구 밀집 상권에서 판매 비중이 높았다. 이번 추석에도 이런 흐름에 맞춰 대형 마트는 간편 차례상·냉동 밀키트 대형 할인전을, 편의점 4사는 명절 도시락 출시와 제휴 할인행사를 연달아 내놓고 있다. 밀키트와 같은 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한 데에는 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 설문에선 추석 전체 지출 예산이 평균 71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26%가량 늘었다는 응답이 나왔다. 지출 중에는 부모 용돈·선물 비중이 절반을 웃돌았고, 차례상 비용·내식 비용도 적지 않았다. 품목별로 과일·수산물·햅쌀·송편 등의 차례상 음식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수입 축산물 고려 비율도 늘었다. 이 때문에 “차례상 형식을 간소화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선택의 시대 추석을 준비하는 한 30대 가정주부는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차례를 안 지내거나 설에 한 번만 지내는 집이 많다. 고물가 시대에 음식을 다 준비하는 것은 부담되는 것 같다. 그런 형식적인 것은 간소화하더라도 차례를 지내는 행위에 의미가 있으니 상관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imshar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