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받고 있는 정책 결과를 부풀리는 등의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10일 이 지사의 혐의와 관련해 재판을 열었고, 이번 법정은 약 120분 후 마무리됐다.
이 지사가 법정에 섰다는 소식에 이 지사가 자신을 감금했다고 주장하는 김사랑 씨는 그가 법적 처분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SNS에 김 씨는 “이 지사가 법원으로 발걸음하는 것을 봤다. 이제 자신의 죄를 알게 됐을 것”이라고 서문을 적었다.
이어 “유죄 판단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경기도지사 보궐선거를 준비하자”고 덧붙이며 이 지사에게 법적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허나 이 지사는 이번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해석이 잘못돼 생긴 일”이라고 항변한 것으로 확인됐고, 법원의 판단과 관련해서는 “올바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