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지 않은 외모·몸매 종결자 고소영

정말 아이 엄마 맞아?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공항패션의 종결자’로 꼽히는 배우 고소영이 ‘도나 카란’ 신규매장 오픈식에 등장해 여전히 엣지 있는 패션을 뽐내 주목을 받았다. 오픈식에 참석한 고소영은 세련된 트렌치코트에 명품 각선미로 고혹적인 자태를 선보였다. 출산 이후에도 변함없는 외모와 몸매를 과시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고소영을 <일요시사>가 따라잡았다.

‘도나 카란’ 매장 오픈식 참석, 여전히 엣지 있는 패션 과시 
‘공항패션 종결자’에서 이젠 ‘청담동 며느리룩 종결자’로

지난 6일 오후 8시 서울 청담동 도나 카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뉴욕 여성 디자이너 도나 카란의 ‘도나 카란 컬렉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픈행사에 앞서 배우 고소영, 고현정, 김윤진, 송윤아, 윤여정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

패션브랜드 도나 카란 뉴욕은 DKNY의 설립자 도나 카란이 앤 클라인 수석 디자이너를 거쳐 85년 ‘현대인을 위한 현대적인 의상’을 모티브로 한 세계적인 브랜드다.

완판녀로 등극

이날 행사장에서 주목을 받은 스타는 단연 배우 고소영(39)이었다. 세련된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에 허리라인을 강조한 패션으로 등장한 고소영은 우아한 자태로 예전의 녹슬지 않은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고소영은 그간 ‘공항패션 종결자’와 ‘90년대 패션아이콘’으로 꼽히며 패션감각을 뽐내왔다. 특히 지난해 수백만원대의 호피코트를 입고 공항에 등장해 호피 아이템 완판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입었던 청바지, 구두, 악세서리 등은 ‘고소영 ○○’ 이라는 이름으로 바로 완소아이템으로 등극할 정도로 패션계에서 고소영의 영향력은 막강한 편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소영은 특히 수십대의 카메라 앞에서도 톱스타다운 포즈와 여유로움을 잃지 않으며 주위의 시선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그는 특히 출산이후에도 변함없는 외모와 몸매를 유지한 채 등장해 행사관계자들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고소영은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배우 고현정과 함께 미모 대결을 펼치기도 하며 오픈행사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두 스타 모두 불혹의 나이를 넘나들고 출산을 경험했음에도 한결같은 외모와 도자기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의 미모로 한밤중의 행사를 환히 밝혔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1993년 방송된 MBC 드라마 <엄마의 바다>에서 자매로 출연한 바 있다. 고현정은 똑부러진 맏딸로, 고소영은 통통 튀는 신세대 둘째딸 역을 맡아 인연을 맺었던 것. 이후 18년이 흘러 다시 만난 두 배우의 미모는 20대 시절 그대로를 유지하며 ‘방부제 미모’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방부제 미모과시

고소영은 지난 1992년 KBS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해 90년대 최고의 톱스타로 성장했으며,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국내 연예계의 대표적인 미녀배우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5월 배우 장동건과 ‘세기의 결혼식’을 치르며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같은해 10월 득남한 고소영은 출산 한달여 만에 완벽한 모습을 드러내며 세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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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황하나 ‘경찰 야당’ 의혹

[단독] 황하나 ‘경찰 야당’ 의혹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김성민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스스로 입국한 지 이틀 만에 구속됐다. 도주의 우려가 크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경찰은 약 2년간 황하나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해 왔다. 지난해에는 은거하던 장소를 특정했다. 일부러 검거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이유다. 정보기관 안팎에서는 그간 황하나가 경찰에 마약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고 보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해 초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입국 기록이 없었기에 국내로 데려오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결국 황하나가 어떤 범죄에 연루됐는지 행적만 추적할 수 있었다. 은신처 알고도… 경기 과천경찰서가 황하나를 추적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23년부터다. 같은 해 황하나가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지인 2명과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과천경찰서는 그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압박감을 느낀 황하나는 2023년 12월 갑작스레 태국으로 출국했다. 황하나는 당시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 태국에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 왔다.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인터폴 청색수배 대상이 된 황하나는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일요시사> 취재와 정보기관이 파악한 내용을 종합하면, 황하나는 망고·태자 단지 배트남계 보이스피싱 조직 간부 또는 자금 세탁범들과 어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캄보디아 카르텔에 20~30대 한국인 여성들을 공급해 성접대를 강요한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는다. 지난 24일 오전 2시 황하나는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했다.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현지 영사와 협의를 거쳐 항공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5시간 후 과천경찰서 수사관들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황하나를 압송했다. 황하나는 “해외로 수차례 한국 여성들을 불러들인 이유가 무엇이냐?”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자진해서 입국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일요시사>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황하나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들여다보지 않던 과천경찰서는 갑자기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본래 황하나의 성매매 알선 의혹은 다른 청에서 내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경찰서는 황하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관련 의혹을 캐물을 방침이다. 태국·캄보디아 전전…갑자기 자진 입국 밀입국 이후 1년 넘게 고급 호텔서 생활 황하나는 이달 초 경찰 측에 자진 입국 의사를 밝혔다. 2년 가까이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갑자기 말이다.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입국했다는 게 황하나의 입장이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제대로 책임지고 싶어 스스로 귀국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마약 투약 혐의도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 지인에게 투약해준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원지법 안양지원 서효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황하나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며 수사를 피해 온 점과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기관은 황하나가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입국했다는 주장에 대해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캄보디아에 밀입국한 정황이 있고 1년 넘게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갈 정도로 자본적 여유가 충분했다는 게 근거다. 정보기관 관계자는 “최소한 아이를 키우지 못할 정도로 가난하게 생활하진 않았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더 나은 환경일 순 있겠지만, 황하나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현재 아이의 아버지와 연락이 끊겼다거나 캄보디아에서 끼니를 굶을 정도로 생활력이 되지 않았어야 했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하나의 자진 입국이 과천경찰서와의 사전 조율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 황하나가 이달 초 과천경찰서 측에 변호사를 통해 자진 입국 의견을 전달하긴 했으나 이전부터 그가 수사기관의 ‘야당’ 역할을 해왔다는 게 골자다. 정보기관 “아이 때문에? 신빙성 부족” 마약 정보 제공 ‘플리바기닝’ 노리나 실제 황하나는 경찰 측과 직접 연락하거나 측근을 통해 특정 인물들에 대해 ‘마약을 투약했다’ ‘한국으로 유통하는 것 같다’는 등의 정보를 전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곧 황하나에 대한 ‘플리바기닝(plea bargaining)’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플리바기닝은 피고인이 유죄를 인정하거나 공범에 대해 증언하는 조건으로 검찰이 구형량을 낮춰주거나 불기소 처분하는 것을 일컫는다.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도 수사 과정에서 협상의 일종인 ‘플리바기닝’을 피의자에게 제안하기도 한다. 이미 검거한 마약사범을 통해 상위 공급책을 잡으려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검찰은 지난 10년간 플리바기닝 제도화를 추진했지만, 오·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막혀 추진하지 못했다. 추적이 어렵고, 증거 확보가 어려운 범죄가 늘고 있어 플리바기닝 공식 제도화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한 마약 전문 변호사는 “플리바기닝은 수사기관의 오랜 관행이다. 마약범을 더 많이 잡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허위 진술이 내재돼있을 가능성이 있어 간혹 마약범에게 억울한 혐의가 추가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하나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당국에 황하나의 위치를 파악했으니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도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또 다른 이유 경찰 관계자는 “황하나가 밀입국했기 때문에 캄보디아 입국 기록이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캄보디아에 있으니 잡아달라고 할 수 없었고 거주지를 특정한 이후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며 “캄보디아 당국이 한국 경찰에 비협조하는 일이 빈번한 건 사실이지 않나”고 반문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황하나 측과 연락했던 건 ‘한국으로 들어오라’는 설득의 과정이었다”며 “일부 마약 관련 정보를 들은 경찰도 있겠지만 황하나를 비호해 온 것처럼 보인다는 건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hounder@ilyosisa.co.kr>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