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레드모델바’ 김동이 대표의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 40>

‘영혼’을 팔 수 밖에 없는 직업 ‘호빠 선수’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000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불법 성매매로 이어질 가능성 많은 호빠
돈 벌며 성욕도 해결하는 ‘환상의 조건’



■ 팁이 가지는 의미
우선 팁을 염두에 두게 되면 선수들은 누구나 자신의 감정을 위장하게 된다. 하지만 팁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해서 손님에게 막 대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 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전제조건이 있다는 것은 곧 상대방을 ‘돈’으로 보게 만드는 매우 강력한 배경이 된다는 이야기다. 팁을 받기 전까지는 싫어도 좋은 척, 미워도 사랑스러운 척 꾹 참고 상대방에 대한 립서비스를 멈추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것을 ‘프로의 진정한 자세’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선수들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이중적인 인격’의 산물이기도 하다. 이러한 위장에 능숙하게 되는 선수들은 자신들의 성격까지 왜곡되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또 상대방을 철저하게 ‘돈’으로 바라보게 됨으로써 건전하고 정상적인 인간관계도 갖지 못하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돈보다 중요한 것이 훨씬 많다. 그러나 호빠의 선수들은 바로 이러한 진정성을 바라보지 못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장 왜곡된 시선에 오염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게 된다.
물론 이러한 사실은 호빠를 자주 가는 여성손님들도 충분히 아는 전후사정이다. 그러다 보니 여성들도 몇 십 만원의 돈으로 사람의 인격을 좌우하려는 성향을 가지게 된다. 상대가 팁을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잘 알고 있으니 바로 그 팁을 통해 자신의 원하는 것을 만족시키려고 하고, 또 상대방을 좌지우지 하려고 든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호빠에서 팁이라는 것이 사라질 가능성은 존재하는 것일까. 사실상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이는 호빠 선수들의 ‘정년’과 연관이 매우 깊다. 일반인들의 정년은 50살이 넘는다. 물론 요즘에는 훨씬 빨라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공기업이나 일반 대기업, 그리고 안정적인 중소기업에서는 자신만 열심히 하고 잘하면 50세 이상은 충분히 넘길 수 있다. 하지만 호빠 선수들의 정년은 길어야 20대 후반이다. 20대 초반에 호빠를 시작한다고 해도 짧으면 5~6년, 길어야 7~8년 정도가 일을 할 수 있는 최대 ‘장수수명’이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정년 이후에 보장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이다. 퇴직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연금이 지급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결국 이 짧은 시간 안에 ‘바짝’ 돈을 벌어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팁이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기생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선수들 자신도 심리적으로 다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팁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요구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말해보자면, 호빠 선수라는 직업은 자신의 영혼을 팔 수 밖에 없는 직업이라는 이야기다.

앞에서 언급했던 팁의 연장선상에서 호빠는 결국 불법적인 성매매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팁에 대한 집착이 결국에는 선수들로 하여금 ‘몸을 파는 행위’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성매매는 팁을 끌어내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또한 그 액수 역시 크다. 일반적인 팁이 30만원 안팎이라면 성매매를 통한 팁은 적게는 70~80만원, 많게는 100만원 단위를 넘어가게 된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호빠 선수들은 모두 다 ‘남자’다. ‘열 여자 마다하지 않는 게 남자’라는 이야기도 있다. 거기다가 20대면 한창 혈기왕성하고 정력이 왕성할 때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선수들에게 손님과의 잠자리는 자신의 성욕도 만족시키고 돈도 벌게 되는 1석2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사실은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호빠 선수로 입문하고자 하는 남성들도 적지 않다.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 자신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로 돈을 써야 하는 입장에 있다. 설사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도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돈이 들어가는 판국이다. 그러니 선수들의 이 같은 ‘1석2조’는 젊은 남성들이 보기에는 더할 수 없이 좋은 ‘환상의 조건’이 아닐 수 없다. 돈에 대한 추구와 그것이 성욕과 연결되면서 제공되는 이 환상의 조건은 선수들을 불법 성매매로 안내하는 아주 강력한 소구 포인트가 되고 있는 것이다.

■ 젊었을 때 바짝 벌어야
하지만 꼭 선수들이 원하지 않아도 사실은 여성손님들이 더욱더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이런 성매매이기도 하다. 물론 여자손님들은 남자들과는 다르게 아주 쉽게 성매매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우선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몸도 열리지 않는 것이 여자들인지라, 그저 단순히 ‘얼굴이 잘생겼다’고, 혹은 ‘몸매가 좋다’고 해서 곧바로 선수와 잠자리를 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다. 물론 술에 어느 정도 취했느냐가 관건이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일반적으로는 우선 선수에 대한 마음의 문이 어느 정도 열렸느냐 하는 것이 잠자리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그런데 여성들의 경우 한번 자신의 마음이 서게 되면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쉽게 그것을 거부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남자들보다도 여자들이 더 독한 면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밤의 세계에서 잠자리를 두고 이러한 일이 그대로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남성들의 성욕이 강하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여성들의 성욕도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주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런 점들이 호빠 선수들을 유혹하는 계기가 된다.

물론 많은 선수들은 선배들에게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조언을 듣는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가 뼈저리게 느껴보지 않은 조언은 그저 공염불에 불과할 때가 많다. 처음에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는 ‘왜 여자를 돌같이 봐야하느냐’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런 의문이 생기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교훈이 머릿속에 남기는 힘들 것이다.

결국 선수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상황에 젖어들게 되고 결국에는 불법적인 성매매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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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로발’ 국민의힘 당원 명부 유출 의혹

[단독] ‘구로발’ 국민의힘 당원 명부 유출 의혹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의 한 지역구에서 특정 당의 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선, 지방선거 등을 치르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로, 당 관계자의 업무용 노트북에 담겨있던 정보가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올림픽 육상 100m 경기를 생각해 보자. 8개 레인에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선다. 이 선수들은 국내 선발전에서 1등을 차지했을 것이다.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는 올림픽에 출전해 예선을 치르고 결승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0.01초 차이로 메달 색깔이 달라지는 경기에서 승자는 늘 단 1명뿐이다. 치열한 공천 경쟁 선거는 올림픽보다도 더 확고한 ‘승자 독식’ 구조다. 올림픽에선 2등에게 은메달, 3등에게 동메달이라도 주지만 선거에서 2등은 꼴찌와 같다. 당선자는 후보자에서 국회의원, 시·군·구의원, 구청장·군수, 시·도지사 등으로 신분 상승이 이뤄진다. 명예와 권력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자리로 순식간에 올라가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은 당선 가능성이 큰 자리로 몰린다. 어떤 경기든 일단 출발선에 서야 경쟁을 할 수 있듯, 선거에서 공천은 본선으로 가기 위한 1차 관문이 된다. 자리는 하나, 후보는 여럿이니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일례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서 불거진 공천 헌금 의혹은 자리를 돈으로 사려 했다는 내용으로, 관련자는 구속됐다. 최근 서울 구로구에서 일어난 당원 명부 유출 의혹도 공천 경쟁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업무용 노트북에서 수십개의 엑셀 파일이 발견됐는데 그중 일부가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였고 이름, 연락처, 거주지 등이 포함된 이 파일이 상대 당의 후보 경선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서 거물급 인사가 후보로 맞붙었다. 구로을 지역은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이다. 17대(2004년)부터 지난 22대(2024년) 총선까지 20여년간 민주당이 이겼다. 민주당(당시 통합민주당)이 사상 최악의 패배를 당한 18대 총선에서도 구로을 지역은 넉넉하게 수성한 바 있다. 업무용 노트북에서 발견 이름·연락처·거주지 담겨 구로에서만 평생 살았다는 한 시민은 “선거 때마다 텃밭, 험지 이런 말을 많이 쓰지 않나. 구로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사지’다. 민주당이 아주 꽉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총선 등에서 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몇몇 인사들은 바닥부터 훑어가며 선거를 준비한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때 구로을 지역 후보로 윤건영 의원을 전략공천 형태로 낙점했다. 윤 의원은 당시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맡고 있었다. 현재까지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복심으로 불린다. 국민의힘은 서울 양천을 지역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김용태 전 의원을 ‘자객’ 공천했다. 민주당의 독식으로 관심 지역에서 벗어나 있던 구로을이 순식간에 ‘격전지’로 떠올랐다. 문제는 구로을 지역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예비후보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민주당 조규영 전 서울시의원의 반발이 거셌다. 조 전 시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성, 이후 구로2선거구에서 서울시의원으로 재선했다. 조 전 시의원은 최소한 경선은 치를 수 있게 해달라며 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비판했다. 당시 조 전 시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지역 당원 수보다 더 많은 권리당원을 모았다. 열심히 뛰었다. 누구와 경쟁하든 경선에서 이길 자신이 있었다”며 “그러나 결과는 낙하산 공천이었다. 저는 특혜나 찬스를 원하지 않았다. 공정한 경선만을 바랐다. 낙하산 공천은 공정하지도 않고 본선 경쟁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어디에 사용했나 조 전 시의원은 노숙 단식까지 해가며 경선을 촉구했지만 결국 낙천했다. 이후 다른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았다. 잊히는 듯했던 조 전 시의원의 이름이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업무용 노트북에서 조 전 시의원의 이름이 표기된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가 발견된 것이다. <일요시사>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원들의 이름과 연락처, 행정동 등이 기재된 엑셀 파일은 ‘(보안철저)저쪽디비’ 폴더에 담겨있었다. 해당 파일의 ‘구분’ 부분에 ‘조규영 일반 당원’이라고 표기돼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가 맞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에 민주당 구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였던 조 전 시의원의 이름이 기재돼있다는 점에서 의심이 촉발됐다. 동시에 누가 노트북에 해당 파일을 옮겼는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문서가 발견된 노트북은 2020년 총선 과정에서 당원협의회에 업무용으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만 사용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구로구의회에 입성한 A 구의원이 해당 노트북을 사용했다. A 구의원은 2022년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여성부장을 맡은 이력도 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의 노트북은 A 구의원이 여성부장으로 활동할 무렵 사용했다가 후임자에게 넘겼다. 그는 “이후 여성부장이 바뀔 때까지 쭉 A 구의원이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쉬쉬하다 이제서야 눈여겨볼 대목은 A 구의원의 이력이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비례대표 순번을 받아 당선됐지만, 2020년 총선 때까지만 해도 민주당 조 전 시의원을 보좌하는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 실제 조 전 시의원이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 곳곳에서 A 구의원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A 구의원은 조 전 시의원 낙천 이후 김용태 전 의원 배우자의 수행비서로 발탁됐다. 김 전 의원의 측근이 A 구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안다”며 “2020년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이 낙선하고 당협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A 구의원이 비례대표로 공천받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측 정치인을 수행했던 인사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한 데 이어, 그가 직접 사용한 노트북에서 자신이 보좌했던 사람의 이름으로 파일명이 기재된 국민의힘 당원 명부가 발견된 셈이다. A 구의원이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를 민주당 측에 유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대목이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A 구의원이 조 전 시의원을 수행할 당시 지역구 경선을 대비해 당원 명부를 입수한 게 아닌가 싶다”며 “당시 경선까지 진행되지 않았기에 당원 명부가 실제 사용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문서를 가지고 있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의아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사실 이 문제는 올해 1월경에 처음 드러났다. A 구의원이 당원협의회에 노트북을 반납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폴더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쉬쉬’하다가 최근에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당협 회의에서 논의 A 구의원 “문제없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A 구의원의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은 지난 1월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에서 논의됐다. 해당 의혹이 구로 지역에서 확산하자 A 구의원이 먼저 이 문제를 먼저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당원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은 ‘덮고 가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문제가 불거지면 지방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일부 관계자가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 “해당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조사를 요청했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관철되지 않았다.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선거를 치르다 보면 당원 명단이 일부 흘러 다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명부가 통째로 유출되는 건 심각한 일”이라며 “명백한 해당 행위다. 자체 조사를 통해 징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징계사유)에 따르면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을 때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 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했을 때 등의 사유로 징계할 수 있다고 돼있다. 해당 관계자는 A 구의원의 행위가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해당 행위? 징계 가능성? A 구의원은 해당 의혹은 전부 해명됐다는 입장이다. 그는 <일요시사>와의 통화에서 “당협 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는데 문제없다고 결론 났다.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은) 일고의 논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을 언급한 제보자에게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으로 조치할 수 있다는 점을 전해 달라”고 말했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