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뉴 쏘렌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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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7.25 13: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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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UV 시장의 최강자 쏘렌토가 한층 더 강화된 주행성능 및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복합 브랜드 체험관 ‘BEAT 360’에서 ‘더 뉴 쏘렌토(The New Sorento)’의 포토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쏘렌토’는 14년 8월 출시된 ‘올 뉴 쏘렌토’의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한층 더 강화된 급이 다른 SUV(Over the Upper Class SUV)’를 표방하고 있다.

주행 성능, 내외장 디자인, 안전/편의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올 뉴 쏘렌토’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더 뉴 쏘렌토’의 특징이다.

기아차는 ‘더 뉴 쏘렌토’가 출시 이후 중형 SUV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올 뉴 쏘렌토’의 명성을 이어가며, SUV 명가 기아차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고의 주행성능


‘더 뉴 쏘렌토’는 동급 최초로 ▲8단 자동 변속기 탑재 ▲R-MDPS 적용 ▲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내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 추가 등을 통해 최고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국산 중형 SUV 최초 8단 변속기(2.2 디젤 / 2.0T 가솔린 모델)를 탑재해 13.4km/ℓ의 동급 최고 연비(2.2 디젤 모델 / 18인치 타이어 기준)를 확보하는 동시에 가속 및 NVH 성능 향상과 부드러운 주행감성을 구현해냈다.

또한 중형SUV의 차체크기와 주행성능에 최적화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을 동급 최초로 전 트림 기본 적용해 민첩하고 부드러운 스티어링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컴포트/스포츠/에코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2.2 디젤 / 2.0T 가솔린 모델)를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에 추가해 최적의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내외장 디자인

‘더 뉴 쏘렌토’는 내외장에 세련미와 고급감을 더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전면부는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 ▲Full LED 헤드램프 ▲LED 턴 시그널 ▲아이스큐브 LED 포그램프 적용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세련됨을 더했다.
 


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트윈팁 머플러(2.0 디젤 / 2.2 디젤 모델) 등 포인트를 추가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한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을 포함한 3종의 신규 휠을 적용해 외장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기존 쏘렌토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내장 디자인은 ▲브릭 브라운 컬러를 신규 적용하는 한편 ▲쏘렌토 전용 4스포크 / 반펀칭 스티어링 휠 ▲고급형 기어노브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 시트 ▲리얼 스티치 차명 자수 적용 시트 등 섬세한 디테일 추가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 안전 및 편의 사양

‘더 뉴 쏘렌토’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사양과 디테일한 편의사양을 추가해 고급 감성을 확보했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국산 중형 SUV 최초로 주행차로 이탈시 조향을 보조해주는 ▲차로이탈방지 보조시스템(LKA)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피로/부주의한 운전 패턴 판단시 휴식을 권유하는 경고음과 메시지를 송출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DAW),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회전해 야간 주행 시 시야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DBL) 등 첨단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또한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시트를 확장시킬 수 있는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는 한편 ▲운전석 4WAY 럼버 서포트 ▲무선 충전 시스템 ▲T-MAP 미러링크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

‘더 뉴 쏘렌토’는 전장 4,800mm, 휠베이스 2,780mm, 트렁크 용량 660ℓ(5인승 기준)로 경쟁사 대형SUV 수준의 압도적인 사이즈를 자랑한다.

또한 마력 202hp, 토크 45.0kg·m(2.2 디젤 모델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을 유지하며 기존 모델의 장점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아울러 R-MDPS,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 트윈팁(2.0 디젤 & 2.2 디젤 모델) / 싱글팁(2.0T 가솔린 모델) 머플러를 전 트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했다.


특히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2.0 디젤 프레스티지 / 노블레스 트림의 경우 고급형 스마트키, 프로젝션 포그램프, 5인치 오디오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다.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쏘렌토’의 판매가격은 ▲2.0 디젤 모델이 2,785만원~3,350만원 ▲2.2 디젤 모델이 2,860만원~3,425만원 ▲2.0T 가솔린 모델이 2,855~3,090만원이다. (5인승, 2륜 구동 기준)

‘더 뉴 쏘렌토’는 2.0 디젤과 2.2 디젤 모델은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4개 트림으로, 2.0T 가솔린 모델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2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이와 함께 ‘더 뉴 쏘렌토’ 구매 고객은 신규 컬러인 ▲리치 에스프레소를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펄 ▲오로라 블랙펄 ▲실키 실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등 6가지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브릭 브라운 컬러 패키지 등 2가지 내장 컬러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자체 튜닝 브랜드인 튜온을 통해 블랙 / LED / 성능 등 3가지 패키지를 선보이며, ‘블랙 패키지’ 선택 시 유광 블랙 컬러의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루프랙, 19인치 알로이 휠 등을 장착 할 수 있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


기아차는 ‘더 뉴 쏘렌토’의 출시와 함께 ‘Over the Upper Class, The New Sorento’를 슬로건으로 한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런칭하고,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ia.co.kr)과 홈페이지(www.kia.com)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서 스토닉과 연계해 SUV 테마전시를 실시하는 한편 8월 중순에는 휴가 기간 동안 기아차 SUV를 시승할 수 있는 ‘기아 드라이빙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전국 기아차 영업점 및 드라이빙 센터에서 대규모 전시, 시승 체험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더 뉴 쏘렌토’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K엔카직영을 통해 SUV 중고차를 매매한 후 ‘더 뉴 쏘렌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아차에서 10만원 계약금을 지원하고, SK엔카직영에서 10만원 모바일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형SUV시장에서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쏘렌토의 주행성능과 상품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만큼 고객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홍보성 광고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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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북풍 공작’ 국방정보본부 방관 내막

‘드론 북풍 공작’ 국방정보본부 방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드론사는 합참의 지휘·감독을 받는다. 어떤 훈련이나 작전을 진행할 때는 김명수 합참의장이 허가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에서 김 의장은 배제됐다. 군 지휘 체계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드론사의 평양 무인기 작전은 사실상 대북 작전이다. 사전에 공작 플랜을 짜야 한다. 군 정보본부가 알면서도 묵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팀은 드론작전사령부(이하 드론사)의 북한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에 국군정보사령부(이하 정보사)가 가담한 정황을 확인했다. 사실상 ‘북풍 공작’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보사가 알았다면 상급 기관인 국방정보본부가 알았어야 한다. 다만 특검팀은 내란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이 계획을 주도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초 계획·실행 특검팀은 최근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 관계자로부터 “지난해 여름 정보사에서 드론에 전단통을 달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드론사에서도 비슷한 문의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국과연 관계자는 “정보사에서 드론에 전단통을 달 수 있는지 문의를 해와서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며 “드론사에도 같은 취지로 답변했다”고 진술했다. 정보사와 드론사가 국과연에 문의한 시기는 드론사가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과 관련해 대통령실 보고용 ‘V(대통령) 보고서’를 기획 단계부터 작성하던 시기와 겹친다. 특검팀은 드론사가 지난해 6월 드론을 북한으로 날리기 위한 기획팀을 만들고, 7월에는 V 보고서를 작성한 후 8월 이후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를 했다고 판단한다. 국과연은 해당 드론 제작에 관여하지 않았고, 드론사가 내부에 무인기를 개발하는 별도의 부서가 있어 자체적으로 전단통을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드론 등 무인기에 대해 정보사가 전단통 부착을 문의한 게 이례적이라고 보고 ‘북풍 유도’를 목적으로 드론을 날리기 위해 드론사와 정보사가 정보를 교환하는 등 소통한 게 아닌지 수사 중이다. 국과연은 국방·안보에 사용되는 드론 개발 등을 담당한다. 무인기에 전단통을 부착한 후 일명 ‘대북 삐라’를 넣으면 북한을 자극해 공격을 유도할 수 있다.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이 이뤄진 지난해 10월은 남북 긴장 국면이 극단으로 치달았을 때다. 북한은 2022년 12월 무인기 5대를 수도권 일대 영공에 침투시켰다. 그중 1대는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 일대 비행금지구역 안에 진입했다. 2024년 5월부터 11월에는 북한이 오물 풍선 여러 개를 남한에 살포하기도 했다. 드론·정보사, 국과연에 무인기 전단통 수차례 문의 안보실 지시로 비밀리 기획 ‘김용현 라인’만 참여 윤 전 대통령은 같은 해 6월 현충일 기념사에서 오물 풍선 도발을 겨냥해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합참 지휘부는 대응 작전과 관련해 신중한 기조를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등에서도 오물 풍선의 자유 낙하를 기다리는 군의 대응이 미온적이라며 휴전선 상공에서 풍선을 격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당시 “북한이 한계선을 넘어가고 있다. 다양한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기조에 따라 드론사의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이 진행됐다고 보고 있다. 우선 특검팀은 드론사에 무인기 침투 작전을 지시한 최종 결정권자가 누구인지 수사 중이다. 군 안팎에선 ‘김 전 장관→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을 거쳐 드론사에 지시가 내려갔을 가능성과, 김 전 장관이 김 의장이나 이 본부장을 건너뛰고 드론사에 직접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으로 나눠 수사하고 있다. 합참과 방첩사령부도 이 사건에서 자유롭지 않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김용대 전 드론사령관은 무인기 북파 시점을 전후해 이 본부장과 김 의장을 잇달아 면담했다. 특검팀은 “2024년 6월 드론사 방첩대가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알고 있어서 놀랐다”는 군 현역 장교의 증언도 확보했다. 당시 드론사 방첩대 지휘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맡았다. 드론사는 적 무인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에 출범한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합동 전투부대로, 국군조직법에 따라 합참의장의 지휘·감독을 받는다. 은밀하게 치밀한 준비 그러나 특검팀에 출석한 군 관계자는 “모든 군 작전은 상급 기관인 합동참모본부의 지시를 받는데 무인기 침투 작전은 대통령실 안보실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다”며 “북한이 무인기 추락 사실을 공개한 날 작전을 수행한 드론사령부에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격려금을 보냈다”고 증언했다. 민주당 부승찬 의원도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V(대통령)의 지시라며 국가안보실 직통으로 무인기 침투 작전을 하달했다”는 내부 증언을 공개하기도 했다. 민주당 외환유치진상조사단은 올해 초부터 드론사가(歌) ▲무인기 기종 재고 현황 ▲평양에 드론이 침투한 지난해 10월 드론사 상황 일지 ▲삐라통을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터 보유 여부 등의 자료 제출에 성실히 응하고, 수사기관이 김 사령관과 핵심 참모들에 대한 수사에 즉각 착수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특검팀은 외환 의혹과 관련해서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 연결고리’를 수사할 방침이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방부 장관, 군부대까지 이어지는 지휘 체계 전체가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특검팀이 김 전 장관을 추가 구속하고, 군검찰과 협조해 여 전 사령관·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추가 구속한 것도 외환 수사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노 전 사령관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한 것 역시 마찬가지다. ‘노상원 수첩’의 경우 ‘NLL(북방한계선)에서 북한 공격 유도’ 등 이른바 ‘북풍’ 준비 정황이 담겨있어 실체 규명이 필요하다. 노 전 사령관이 정보사 비선 조직을 활용해 북한을 자극해 대남 도발을 유도했다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는 게 정보기관 간부들의 설명이다. 김봉규 정보사 대령의 “(노씨가) 북한 오물 풍선 얘기를 시작했다. 언론에 특별 보도가 날 거라고 했다”는 경찰 진술 등도 특검으로 송부됐다.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에 정보사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에 대한 특검팀의 수사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7일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원천희는 침묵 중 특검팀은 이날 합참 정보본부를 압수수색하면서, 무인기 관련 기록을 임의 제출 형식으로 제공받았다. 특검팀은 군검찰로부터 원 본부장의 또 다른 합참 정보본부장(중장) 사건도 이첩받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본부장은 지난해 12월2일 당시 김 전 장관, 문 전 사령관과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날 원 본부장은 윤 전 대통령의 충암고 후배이자 다른 정보기관 수장인 박종선 777사령관과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달 25일 정보사도 방문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정보사 장교들의 주몽골북한대사관 접촉 시도와 문 전 사령관의 대만 출장 등이 계엄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는 목적이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계엄 선포에 대한 지지 선언을 부탁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외환죄의 구성 요건인 ‘외국과의 통모’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사령관이 무인기에 직접 개입한 정황도 확인된다. <한겨레>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 육군본부 관계 A씨는 노 전 사령관에게 12·3 내란 사태 전날인 지난해 12월2일 오후 5시10분께 “XXX에서 하는 것은 전자전 무인기가 아닙니다. 최근 떨어진 헤론 2대를 도입하는 것으로 (20)26년, 27년도에 들어옵니다”라며 “정작부(정보작전참모부)에서 하는 전자전 무인기는 국정원에서 내년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 정보위에서 강력하게 밀어붙였는데 국정원에서 반영을 안 하고 내년 초에 갈 건지 말 건지 국정원에서 결정한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육군이 도입한 이스라엘제 헤론 정찰기는 총 3대다. 한 대는 지난해 11월 북한의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으로 추락했고 다른 한 대는 카메라 고장으로 국외에서 정비 중이었다. 특검 수사 대상 원, 내란 하루 전 김에 직보 의혹 군 안팎서 “사실상 내란 부역·방관” 비판 쇄도 노 전 사령관은 이 직후 누군가와 통화하며 “아우야, 그러면 전자전 무인기가 27년에 2대가 들어온다는 거야? 27년에 1대, 28년이나 29년에 1대, 이 얘기야?”라고 물었다. A씨는 “27년에 1대입니다. 그다음에 이제 2년 후에 또 1대가 (들어온다)”라고 답했다. 노 전 사령관이 “예산 반영을 왜 하나도 안 했지? 그걸 모르겠네. 국정원에서 안 했다는 거잖아”라고 묻자 A씨는 “거기 정보처장 얘기로는 뭐 특활비 이런 것까지 (삭감됐다)”라고 했다. 이후 노 전 사령관은 “국정원에서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이유는 추정컨대 특활비 같은 것이 국회에서 모두 잘리고 국정원 예산이 대폭 삭감이 되다 보니 국정원 내부에서도 예산 문제로 편성을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라며 음성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군수업체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노 전 사령관에게 전화를 건다. B씨는 “(무인기 예산이) 반영이 안 됐다는 거는 지금 확정이 안 됐다는 이야긴가요, 아니면 안 하기로 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라고 물었다. 노 전 사령관은 “반영이 안 됐답니다. 내년도 예산에”라며 “정작부에서 추정하는 것은 특활비나 뭐 이런 거를 깎아내니까 국회에서. 예산이 지들이 (국정)원에서 부족하니까 그거를 결정을 못하고 만약에 내년 초에 이거를 할지 안 할지 다시 판단해서 한다면 27년에 들어오고 또 하나는 29년에 들어오고 이런 식이에요”라고 했다. B씨는 “내년도 예산은 일단 배정은 되어있단 말이에요, 110억이. 그거면 계약은 할 수 있는 거 같은데 예산을 배정 안 해버리면 (어렵겠다)”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지난 1월 국회 내란진상조사단 회의에서 “2022년 말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의 영향력으로 국가정보원 예산 500억원이 육군 전자전 무인 정찰기(UAV) 사업 예산으로 편성 추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노상원 주도? 당시 추 의원은 “2023년 이 사업에 도입될 기종은 노상원이 (당시) 재직 중이던 일광공영이 국내 총판인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헤론으로 결정됐다”며 “노 전 사령관은 최근 3년간 일광공영에 근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보통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에서 무기 체계 등 전력사업을 총괄 운영하는데, 이번 사업은 육군 정보작전참모부에서 맡는다”며 “(2022년) 당시 육군 정보작전참모부장이 내란으로 기소된 여인형”이라고 주장했다. <hound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