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아파트 소화전서 소방시설 등을 훔친 혐의로 윤모(24)씨를 지난 19일 구속했다.
윤씨는 지난 2월20일 오전 10시께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소화전서 소방관창(소방호스와 연결해 화재를 진압하는데 사용하는 기구)을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335만원 상당의 소방시설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윤씨는 차량을 렌트해 광주 일대를 돌아다니며 공사현장서 산소통 등의 공구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훔친 물건을 고물상에 팔았고, 그 대금을 자신의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씨가 훔친 물건을 구입한 고물상 주인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