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걸그룹 아이렌(I-REN)의 섹시한 무대가 주목받고 있다. 강력하고 아찔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것. 아이렌의 ‘엉덩이’란 곡은 노래 제목에 걸맞게 파격적인 콘셉트의 그녀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엉덩이는 실험적이며 직설적인 감성의 작곡가 정창현이 프로듀서를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도시적이며 끈적끈적한 그루브 비트 위에 묵직한 베이스라인, 섹시하게 필터 처리된 듯한 브라스와 고독한 스트링 선율이 관능미를 더해준다. 남자친구에게 경고하는 당당한 여자의 마음을 직설적이면서 재치있게 가사에 담았다. 아이렌 특유의 보컬이 가볍지 않은 섹시함을 들려준다.
소속사 측은 “멜로디 중심의 가요에서 벗어나 리듬의 중독성을 가지고 풀어나가는 곡”이라며 “곡을 듣고 난 후에도 귀에 자꾸 맴돌아 듣고 또 듣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렌은 각종 대학축제·행사·군부대 공연 등을 통해 존재감을 알렸다. 레이샤, 밤비노, 스위치, 다임피스 등과 함께 공연계 ‘5대 천왕’으로 불리고 있다. 행사 섭외 시 인기 아이돌 못지 않은 1순위로 꼽힌다. 아이렌의 직캠영상은 유튜브 조회수를 올킬할 정도다.
아이렌은 윤(리더, 보컬), 이진(메인보컬), 국화(서브보컬), 보영(랩) 등 4인조로 구성돼있다. 멤버들은 각각 5년 이상의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하윤은 배우 출신으로 음악에 있어 탄탄한 감정표현을 전달하며, 보영은 톱클래스 댄스팀들에게 러브콜을 받는 최고의 댄서다. 이진은 <슈퍼스타K 시즌1>에서 높은 성적을 보여준 만큼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지녔다. 끝으로 국화는 어리지만 멤버 중 가장 노련한 섹시미로 ‘남심’을 저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