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30대 걸그룹이 등장했다. 누나돌인 ‘세컨드’가 그 주인공. 세컨드는 최근 1집 디지털 싱글 ‘아몰라 미워’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아몰라 미워는 트로트와 EDM이 결합한 퓨전식 세미 트로트. 중독성 있는 친근한 훅 멜로디와 가사로 대중의 귀에 익숙하게 다가간다. 세컨드의 재미있고 귀여운 애교춤인 ‘몰라요 춤’도 유행을 예고한다.
디지털 싱글 ‘아몰라 미워’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
소속사 측은 “기존의 10∼20대 아이돌에서 벗어나 30대 성인돌 콘셉트로 음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새로운 트로트 문화를 구축하고자 트로트 퍼포먼스가 가미된 팀을 결성, 행사의 여신들로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컨드는 100세 시대에 너무 어린층으로만 새로이 등장하는 걸그룹 시장에 연령층 확대와 대중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누나돌’과 ‘트롯돌’ 컨셉으로 활동한다.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애교 섞인 춤사위로 엄청난 ‘아재부대’를 몰고올 것이란 게 소속사 측의 예상.
“10∼20대만 걸그룹 하나요”
100세 시대 ‘트롯돌’ 컨셉
세컨드란 팀이름은 치어리더 출신 멤버들의 제2의 도전이란 뜻으로 작명하게 됐다. 멤버 전원은 시원한 가창력에 걸그룹 못지않은 몸매, 그리고 출중한 춤실력까지 겸비했다는 평이다. 리더 예나는 그레이트 치어리더팀 단장을 지냈다. 안무담당인 사라와 미영도 전직 치어리더 출신. 메인보컬 라니의 경우 뮤지컬 <점프> 주인공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