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 의원실마다 새 제품에 불만을 터뜨리는 일이 빈번. 문제가 된 것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외부용 인터넷 PC와 내부용 업무 PC를 분리해 사용하는 ‘듀얼 PC’.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하는 것도 복잡해진 데다 문서마다 자동적으로 암호가 걸리는 탓에 암호를 풀다 하루해가 진다는 하소연이 잇따라. 업무 피로도가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듀얼 PC 도입 배경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간판이 문제?
4·27 김해을 재보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에 정계 인사들이 진한 아쉬움을 전해 눈길. 민주당 한 관계자는 “김 사무국장의 성품이 문재인 전 비서실장과 같았다”며 “출마를 고려하기까지 고민이 남달랐을 텐데 불출마로 마음을 정해 안타깝다”고 해. 그는 또 “굳이 민주당의 이름으로 뛸 것을 강조하지 않았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불출마의 배경을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