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04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졸업한 제자의 학부모로부터 임용고시 합격 노하우를 알려달라며 사실상 ‘무료 특강’을 요구받았다는 현직 교사의 사연이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학부모님께 이런 부탁을 받았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교사로 재직 중인 작성자 A씨는 최근 졸업생 학부모 B씨로부터 받은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메시지에서 B씨는 “졸업 후 처음 연락드린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번에 사범대 합격한 아이들이 단톡방을 만들었는데 벌써 임용고시 이야기를 하는 게 기특하다”며 “3월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으니 선생님께서 가능하신 날짜에 학교 생활이나 임용고시 준비 방법 같은 것 좀 알려주셨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날짜는 선생님이 편하신 날짜로 하면 아이들이 맞추겠다”면서도 “선생님이 젊으셔서 대학 생활을 가장 생생하게 알려주실 것 같아 부탁드린다. 부담 갖지 마시고 선배로서 편하게 이것저것 알려달라”고도 했다. 장소 역시 “학교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 지정했다. 해당 문자를 받은 A씨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말이 좋아 ‘편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서울대학교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자신의 키를 비관해 부모를 향한 잔인한 글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의 서울대 졸업생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갈무리돼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글은 서울대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작성한 것으로, 그는 지난 10일 ‘친구들한테 소개 좀 부탁해 보라는 애미X(156㎝)’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부탁 안 해도 내가 모솔인 거 알아서 친구들이 (소개팅 자리) 먼저 많이 알아봐 줬는데 내 키(167㎝)가 작아서 다 거절당했다고 하니까 ‘그런 여자는 네가 차버려’라는 X소리나 씨불이는 애비XX(165㎝)”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다른 졸업생들은 “너 병원 가봐. 진짜로” “문제는 키 작아서가 아니네” “키가 문제가 아니란 걸 글쓴이만 모른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A씨의 발언에 경악했다. 그러자 A씨는 부모가 자신에게 작은 키를 물려준 것을 범죄에 비유하며 “누가 너한테 입에 담지 못할 범죄를 저질러서 평생을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게 만들어 놓고는 뻔뻔하게 극복하라는 소리나 X불이면 어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