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로 통하는 방송인 박세리가 18일,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최근 그의 부친을 둘러싼 사문서위조 혐의 및 경찰 고소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다. 박세리는 사실과는 다르게 확대 해석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박세리 기자회견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서 예정돼있으며 재단 이사장인 박세리가 직접 참석하며 법률대리인으로 김경현 변호사도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전날 박세리희맹재단(재단)은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날 재단 측은 “사문서위조 및 위조문서행사 고소 사안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씨를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던 바 있다. 재단 홈페이지에도 ‘박세리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및 박세리 국제학교(골프아카데미, 태안 및 새만금 등 전국 모든 곳 포함) 유치 및 설립에 대한 전국 어느 곳에도 계획 및 예정도 없음을 밝힌
[일요시사 취재1팀] 최윤성 기자 =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이끄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씨는 새만금에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가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박세리가 과거 아버지에 대해 언급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를 고소했다. 지난 11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씨를 사문서위조 및 사문서위조 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금전 문제 ‘리치 언니’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가 지난 2016년 골프 인재 양성 및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이사장을 맡고 있다. 경찰은 이미 고소인과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또 아버지 박씨에 대한 혐의를 인정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희망재단 측 변호인은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씨를 고소한 것이며 박세리 개인이 고소를 한 게 아니다” “재단 이사회를 통해 고소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