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선수의 반란’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304위 조피아 포포프(28·독일)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포포프는 지난달 24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66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우승 상금 67만5000달러(약 8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독일 선수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것은 포포프가 처음.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였던 포포프는 최종 라운드에서 첫 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는 듯했지만 2, 3, 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을 되찾았다. 전날 3타 차 공동 2위였던 수완나뿌라가 4~7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몰아쳐 1타 차로 추격했으나 포포프는 타수를 잃지 않고 계속 리드를 지켰다. 결국 수완나뿌라가 11, 13번 홀 보기에 발목이 잡혀 3타 차로 멀어졌고, 포포프는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포프는 세계 랭킹 304위에 불과하고
통산 4승…주요 타이틀 선두권 꾸준한 경기력…매년 우승 추가 박민지는 지난달 16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 통산 4승을 올렸다. 이날 박민지는 전날 못다 치른 2라운드 3개 홀 경기부터 총 21개 홀을 치른 끝에 정상에 올랐다. 잔여 경기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으나 맹타를 휘두른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24)에게 자리를 내주고 뒤쫓았다. 8번 홀(파3) 버디 이후 이정은과 공동 선두 상태로 파 행진이 이어졌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은 끝에 15번, 17번(파3) 홀 버디로 승기를 굳혔다. 박민지는 KLPGA 투어 데뷔 첫해인 2017년 삼천리투게더 오픈에서 우승하고, 2018년 ADT캡스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MBN 여자 오픈을 제패하며 4년 동안 빠짐없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년 새로운 스타 탄생이 줄을 잇는 KLPGA 투어에서 꾸준한 활동을 보여줬다. 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5번의 ‘톱10’을
처한 상황은 달라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방법에는 별반 차이가 없다. 2부 투어 출신도, 신흥강자도, 소포모어 시즌을 보내는 선수도 우승 트로피 앞에서 환한 웃음으로 고난의 시간을 벗겨냈다. 2부 투어에서 뛰는 김성현(22)이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이뤘다. 김성현은 지난달 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를 거쳐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먼저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성현은 KPGA 코리안 투어 출전 자격이 없어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에서 활동했다. 스릭슨 투어에서 한차례 우승하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던 그는 지난달 3일 KPGA 선수권대회 월요예선에 응시해 출전권을 따냈다. 합격자 8명 가운데 8위로 막차를 탔다. 깜짝 활약 코리안 투어에서 예선을 거쳐 출전한 선수가 우승한 것은 김성현이 처음이다. 월요예선이 흔하지도 않고, 예선을 치르는 대회가 대부분 메이저급이라서 경험이 부족한 예선 통과
올해로 만 50세가 된 필 미컬슨(미국)이 지난달 27일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오자크스 내셔널(파71·7036야드)에서 PGA 챔피언스 투어 찰스 슈와브 시리즈 앳 오자크스 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시니어투어이고, 미컬슨은 데뷔전이었다. 최종일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 191타 성적을 낸 미컬슨은 2위 팀 퍼트로빅(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처음 출전한 챔피언스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우승 상금은 45만달러(약 5억3000만원)다. PGA 투어에서 노장 소리를 듣는 미컬슨이지만 이 대회 출전 기준이 ‘50세 이상’이다 보니 미컬슨은 ‘신참’이자 ‘힘 넘치는 막내’일 뿐이었다. 사실 미컬슨은 PGA 투어에 집중할 계획이었지만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실패하며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을 준비하기 위해 이 대회에 참가했다가 덜컥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데뷔전 최저타 타이기록 수립 4타 차 여유…상금 45만달러 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할 계획인 미
‘엄마 골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지난달 17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 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이디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약 3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시즌 첫 승, 통산 13승(메이저대회 2승).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6700만원). 루이스는 2016년 휴스턴대 골프 코치인 제러드 채드윌과 결혼, 2018년 10월 말 첫 딸을 낳고 2019년 1월 복귀했다. 이번 우승은 루이스가 엄마가 된 이후 첫 우승이다. 루이스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루이스는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 샤이엔 나이트(미국),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 같은 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4명이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전에서 루이스만 버디에 성공하며 승부가 일찍 결정됐다. 루이스는 2017년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통산 12승을 거둔 이후 약 2년11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통
로열 몬트리올 클럽서 열려 북미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지난달 11일,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인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클럽에서 2024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아닌 국가의 골프장이 프레지던츠컵을 두 번 이상 개최하는 것은 호주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 이어 로열 몬트리올 클럽이 두 번째다. 1873년 개장한 이 골프장은 2007년 이후 17년 만에 프레지던츠컵을 열게 됐다. 2007년 대회에서는 캐나다의 마이크 위어가 싱글 매치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어 홈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을 대표하는 남자골프 선수들과 미국·유럽을 제외한 나라의 골프 선수들이 격년마다 겨루는 단체전이다.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는 미국이 통산 여덟 번째로 우승했다. 다음 대회는 2021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2년으로 연기됐다. 이는 올해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 라이더컵이 2021년으로 1년 미뤄진 영향이다. 2022년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노스캐
더스틴 존슨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시상대의 한 자리를 차지할 만큼 물이 올랐다. 최소타 기록을 세우는 등 무결점에 가까운 플레이를 앞세워 어느덧 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지난달 2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30언더파 254타로 우승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22승째. 무서운 상승세 5타차 선두로 나선 존슨은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 끝에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자축했다. 존슨은 이날 단 한 번도 그린을 놓치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종전 이 대회 최소타 기록은 2015년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제이슨 데이(호주)가 세웠던 261타였고, TPC 보스턴에서는 2013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친 262타였다. 존슨이 적어낸 254타는 2017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소니오픈 때 세운 PGA 투어 72홀 최소타(253타)에 불과 1타 뒤졌을 뿐이다. 존슨
2개 대회 연속 우승 ‘부전자전’ 골프 천재?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하위권을 전전한 아버지 타이거 우즈(미국)와 달리 그의 아들 찰리(11)가 2주 연속 주니어 대회 우승을 따내 화제다. 찰리는 지난달 24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9~11세 9홀 짜리 대회에서 1언더파 35타를 쳐 2위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고 골프다이제스트 등이 전했다. 이 대회 2주 전에 열린 9홀 대회에서 3언더파 33타를 적어내 2위 선수를 무려 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찰리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최근 18홀에서 4언더파를 친 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재개된 PGA 투어 대회에 3차례 출전해 40위-37위-58위에 그친 아버지와 딴판이다. 우즈는 “찰리가 이제 골프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나한테 묻는 게 제대로다”라며 “예전에 내가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했던 추억이 되살아난다”고 뿌듯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들을 골프 선수로 키울지는 “전적으로 찰리의 생각에 달렸다”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한국골프연습장협회(KGCA)는 10월22일 경기도 양평TPC에서 한국골프지도자 제31기 선발전을 개최한다. 선발전 합격 기준은 18홀 기준 일반부 남자 81타 이내·여자 83타 이내, 시니어 남자 83타 이내·여자 85타 이내 스코어를 기록해야 한다. 실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27일에 이론교육을 진행한다. 응시 인원은 선착순 접수 50명이다. KGCA 골프지도자 자격증은 골프연습장에 근무하는 골프지도자의 실무능력 제고와 자질 함양에 목적을 두고 있다. 우수한 지도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골프지도자가 필요한 골프연습장에 원활한 인력을 공급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매년 4월, 10월에 각각 실기테스트를 통과 하고 이론교육을 수료한 자에게 골프지도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골프지도자 자질 함양 목적 합격자 대상 이론교육 진행 KGCA 골프지도자 멤버들에는 현직 프로골퍼를 비롯해 주요 골프연습장 대표자와 레슨 프로를 비롯해 글로벌 골프용품사를 포함한 골프 관련 업체의 임원 그리고 평소 골프지도에 관심이 높은 로핸디캐퍼 아마추어들 다수가 있다. KGCA는 회원 대상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며, 격월 단위로 그린세미나와 연말 협회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취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연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일부 대회의 일정을 조정했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대회를 취소하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일정을 연기하는 게 기본 방침이다. KLPGA는 지난달 27일 타이틀 스폰서인 OK저축은행과 대회 개최여부를 논의한 끝에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020년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혓다. 대신 2021년에 순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타이틀 스폰서 하나금융그룹과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거듭해 온 KLPGA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이동 제한으로 2021년 2~3월경으로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11월 첫째 주로 옮겨 개최한다. 이로써 KLPGA 투어의 다음 일정은 10월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표주자들이 미국·일본 등에서 활약하는 해외연합팀을 물리치고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팀은 지난달 9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승점 6점을 따내 합계 10.5-7.5로 해외연합팀을 3점 차로 꺾었다. 올해 대회에서는 미국과 일본 등 외국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13명이 한 팀을 이루고, KLPGA 투어 소속 13명이 맞서 대결을 펼쳤다. 7일에는 포볼(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8일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9일 싱글 매치 플레이가 예정돼 있었으나 8일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포볼과 싱글 매치 플레이 결과를 합해 우승팀을 가렸다. KLPGA 투어 팀은 포볼에서 4승 1무 1패로 압승하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4승 4무 4패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7억원을 가져갔다. 2017년 첫 우승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2연패를 달성한 KLPGA 투어 팀은 6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처음 디자인한 퍼블릭 골프 코스에서 특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 이벤트 대회가 열린다. 지난달 27일 AP 통신에 따르면, 우즈와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오는 23일 열리는 자선 대회 ‘페인스 밸리컵’에 출전한다. 페인스 밸리컵은 1999년 라이더컵에서 미국의 승리 이끌고 비행기 사고로 숨진 페인 스튜어트를 기리는 자선대회다. ‘페인스 밸리컵’ 미국팀으로 출전 랭킹 1위 출신 대거 참가 이벤트 참가 선수 모두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우즈와 토머스가 미국팀, 매킬로이와 로즈가 유럽팀을 결성, 포섬, 포볼, 싱글 매치로 대결한다. 우즈가 TV 자선 이벤트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5월 필 미컬슨, 페이턴 매닝, 톰 브래디와 함께한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채리티’ 이후 올해 두 번째다. 경기 방식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을 닮았다. 이번 대회의 무대는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 빅 시더 로지에 있는 페인스 밸리 골프 코스다. 이 골프장은 우
메이저는 왜 메이저인가. 왜 특별할 수밖에 없는가. 프로골퍼가 PGA 일반 대회에서 아무리 우승을 많이 기록해도 메이저 대회에서의 우승이 없으면 사람들은 ‘미완의 골퍼’라고 부른다. 하지만 단 한차례 우승이라도 메이저라면 큰 대접을 받는다. 일반 대회의 우승이 아무리 많아도 메이저의 우승이 없으면 명예의 전당에도 오르지 못한다. 그만큼 메이저의 우승은 선수들에게는 생애 최고의 영광이다. 4대 메이저 중에서 매년 첫 번째로 치르는 대회가 마스터즈이다. 4월 둘째 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마스터즈는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장소를 바꾸지 않고 단 한 곳인 어거스타 내셔널에서만 개최된다. 이 때문에 팬들에게조차 일 년 중 딱 한 번 대회가 열리는 일주일 동안만 이 골프장을 구경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다른 차원 대회 초청 자격도 까다롭기 그지없다. 전년도와 올해 상금 랭킹 각 50위, 메이저 챔피언 등 총 17가지 조항에 부합되는 선수 150명만 참가시킨다. 우승자는 클럽하우스를 본떠 만든 건물 모양의 트로피와 오직 마스터즈에서만 준비되는 그린재킷을 입게 되는 영광을 차지한다. 프로선수들의 평생 소원은 마스터즈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고,
골프는 과감성이 뒷받침될수록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다. 과감한 플레이는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할 때 한층 배가 된다. 골퍼들의 자존심인 비거리와, 돈으로 직결되는 퍼팅을 모두 잡아야 하는 이유다. 골프에서 ‘퍼팅은 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프로선수가 시합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퍼팅에서 실수가 적어야지만 가능하다. 하지만 평생 퍼팅을 해결하지 못하고 골프인생을 마감하는 프로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안정적인 퍼팅을 위한 기초를 배워보자. 퍼팅이 곧 성적 1. 무조건 헤드 무게로만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채를 들고 헤드무게를 느끼고 셋업하는 반복적인 루틴으로 연습해 보기를 추천한다. 2. 그립 프레셔(압력)는 헤드 무게로 인해 손목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만 잡고 스트로크 시에도 손목을 사용하면 안 된다. 특히 왼손 손목 각에 주의해야 한다. 3. 팔로우 시 헤드를 밀려고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밀어서 보내는 게 아니라 저절로 치고 나가도록 피봇을 잘 잡아주고, 아주 미세하게 끊어 치듯 임팩트가 나오도록 해서 자동으로 팔로우 스로우가 되도록 한다. 자신 있는 임팩트가 가장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헤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달 16일 “골드만삭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패트릭 캔틀레이(28·미국)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골드만삭스가 창사 150년 만에 처음으로 맺은 운동선수 스폰서십”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한 보도는 이번에 나왔지만 지난해까지 타이틀리스트 모자를 썼던 캔틀레이는 올해 초부터 모자 앞면에 ‘마커스 바이 골드만삭스’라는 문구를 새기고 대회에 출전 중이다. 캔틀레이는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뒀으며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지난해 PGA 챔피언십 공동 3위인 선수다. 창사 이래 최초 선수 개인 주목 골드만삭스의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는 더스틴 콘은 “우리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스포츠, 특히 골프에 관심이 많다”며 “다만 이번 후원 계약은 스포츠라는 분야보다 캔틀레이 개인 때문에 이뤄진 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사업의 잠재적 파트너를 평가할 때 파트너의 가치가 우리와 비슷하기를 바라는데 캔틀레이가 그런 경우”라며 “파
국내 16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골프존카운티가 영남과 호남, 수도권 등 6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야간라운드를 운영한다. 야간라운드는 구미, 감포, 청통, 무등산, 화랑, 한림용인 총 6곳의 골프존카운티 골프장에서 진행되며, 야간라운드 타임과 진행 기간은 골프장별 상이하다.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구미는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해 야간 골프를 즐기려는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만한 경사에 배수가 잘되는 토양으로 이뤄진 코스로, 더욱이 많은 골퍼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야간라운드 시 노캐디 운영 방식을 통해 캐디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골프존카운티 감포는 전 홀에서 바다 전경이 보이도록 코스가 조성되어 휴양 골프 여행을 즐기는 이들의 사랑을 받는 골프장으로 야간라운드 이용객을 위한 3부 포차 운영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코스로 여성 골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골프존카운티 청통은 모든 홀에 조명을 설치하는 등 혹한기를 제외하고 연중 야간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직장인들에 큰 호응 썸머 서비스도 시행 호남권 골프존카운티 무등산CC는 천왕봉·지왕봉·인왕봉코스
홀인원 특별 보너스 매월 9000원 이용료 골프존이 캐롯손해보험과 골프존 전용 이색 보험 상품인 ‘골프대디 더블 홀인원’을 출시했다. 골프대디 더블 홀인원은 골프존의 멤버십 서비스 상품인 ‘골프대디 더블 멤버십’과 스크린 홀인원 보험 상품이 결합된 특별 제휴 상품으로,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라운드 시 멤버십 혜택은 물론 홀인원에 성공할 경우 실손 보상 혜택까지 제공한다. 골프대디 더블 상품 가입 시 18홀 라운드마다 샷분석, 나스모 분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플러스아이템 10종(코스매니저 2종, 시뮬레이션볼 4종, 볼꼬리 4종), 골프존카운티 1만원 현장 할인, 골프존마켓 오프라인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보험 기간 내 홀인원을 성공할 경우, 15만원 상당의 실손 보상이 1회 한도로 보장되며 라운드 비용 및 식사 이용에 대한 증빙 영수증 첨부 시 보상받을 수 있다. 상품 신청 기간은 9월30일까지며, 매월 9000원(보험료 포함)의 정기 이용료가 자동 결제된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인 골프대디 더블 홀인원 상품은 기존의 스크린골프 전용 보험 상품과는 달리
골프산업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면서 골프회원권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코로나19 수혜로 떠오른 회원권 시세 또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일부 블루칩 종목들 위주의 편협한 흐름이 이제는 대세상승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자연스레 최근에는 중저가종목들까지 열기가 퍼지고 있고 고가와 초고가의 매물부족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치솟는 몸값 지역별로는 수도권 일대 다수 종목들이 급등세고, 영남과 호남권도 종목별 상승이 이어졌으나 수도권 흐름에 다소 후행하는 분위기다. 아무래도 호남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영호남지역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민감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골프장에서도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지속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골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부합한 운동으로 인식되고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안전한 운동으로 인식됐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은 더욱 큰듯하다. 특히, 최근에는 개별적인 골프장 내방은 물론이고 단체 팀으로 다수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바이러스가 전파된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일부 공무원들까지 단체팀 골프모임에서 확진자로 판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우승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수확 박현경이 지난달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임희정을 꺾고 우승했다. 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달성. 올해 5월 KLPGA 챔피언십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비 때문에 1, 3라운드가 취소됐고, 이날 연장전도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됐는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5월 KLPGA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우승을 할 때도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임희정과 챔피언조에서 맞대결해 역전에 성공했던 박현경은 “투어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데 우승할 때마다 경쟁 상대에 희정이가 있어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조금 더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조금 미안하긴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경은 “그래도 오늘 마지막에 포옹하면서 희정이가 ‘수고했고 축하한다’고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희정이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는 임희정이 자신의 3
존 람은 지난달 20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 람은 지난 해 취리히 클래식 제패 이후 1년여 만에 우승하며 4년 연속 우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 167만4000달러(약 20억1470만원)보다 더 큰 수확은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세계랭킹 2위인 람은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 이름 나상욱)는 9위(1언더파 287타)에 올랐고, 김시우(25)는 공동 18위(2오버파 290타)에 자리했다. 강성훈(32)은 8오버파 80타를 친 바람에 73위(16오버파 304타)로 밀렸다. 우즈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 버디 3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존 람, 생애 첫 랭킹 1위 마이클 톰슨, 7년 만 2승 마이클 톰슨(35·미국)이 지난달 27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스(파71·7312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3M오픈(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