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30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마약 밀수 및 흡입 혐의로 기소된 이찬오 셰프의 행보가 빈축을 사고 있다. 이 셰프는 지난 10월 해외서 해시시를 밀수입하고 흡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기름 형태로 농축해 환각성이 더 강한 마약류. 이 셰프는 마약 흡입 사실은 인정했으나 밀수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문제는 그가 보인 자세였다. 마약 밀수·흡입 혐의 기소 백스텝에 얼굴 가리기 빈축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6일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YTN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나와 호송차에 탑승하는 이 셰프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취재진을 의식한 듯 뒤로 걸었다. 이른바 ‘백스텝’ 논란이었다. 교도관도 이런 이 셰프의 행동에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이어 <본격연예 한밤>에선 지난 16일 영장 실질 심사를 마치고 나온 이 셰프가 제작진과 인터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 이 셰프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 가리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 의원은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출석하기 전 이 의원은 기자들 앞에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지역 구민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공천헌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느냐’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았느냐’ 등 질문에는 별다른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그는 ‘공여자가 20여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인정할 거 다 인정하고 그렇게 하겠다. 후원금 받은 건 다 받았다고 하겠다”고 답했다. 청사 안으로 들어선 이 의원은 거듭 혐의를 부인했다. “나는 흙수저 국회의원” 세번째 통보 만에 출석 이 의원은 “후원금이었지 그 이상은 하나도 없다. 제 일생 그런 짓을 한 적이 없다”며 “흙수저 국회의원인데 부당하게 그런 걸 받은 적이 없다&rdqu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근 서병수 부산시장이 소녀상은 위법이라는 취지가 담긴 발언을 했다가 입길에 올랐다. 일본 규슈 지역의 신문인 <서일본신문>에 따르면 서 시장은 “일본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는 도로법을 위반한 것이고 적절하지 않다”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서 시장의 정확한 의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녀상을지키는부산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지난 19일 부산시청 후문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 시장의 발언과 무성의한 행보를 지적했다. “설치 위법” 발언 곤혹 무성의 행보에 질타도 시민행동은 “부산시민의 힘을 모아 만든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은 1년 가까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부산시는 시민의 바람을 담아 재정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가 부산 소녀상과 무관하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소녀상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이어 “심지어 서 시장은 한 일본 언론 인터뷰서 ‘소녀상 설치는 도로법을 위반한 적절치 않은 것&rsquo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폭로했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한국체육대학 총학생회장일 때부터 현실 정치의 꿈을 가지게 됐다”며 “국정 농단 폭로로 얻은 유명세를 이용한다는 비판은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한 방송사에 출연한 노 전 부장은 정치권 진출 의사를 거듭 타진했다. 그는 “국정 농단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서 현실 정치에 대한 결심이 섰다”며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게 된다면 특정 정당 소속이 아닌 무소속으로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정 농단 폭로로 얻은 유명세를 이용한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선 “그런 시선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민이 뽑아주지 않으면 정치를 할 수 없다”며 국민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때부터 정치인 꿈 키워 국정 농단 고발 “후회 없다” 최씨와 관련된 폭로를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는다”며 “그때로 타임머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프로농구 원주DB의 ‘심장’ 김주성이 2017-2018시즌을 마친 후 정든 코트를 떠난다. DB는 18일 “김주성이 올 시즌을 마친 뒤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며 “내년 1월부터 김주성의 은퇴 시즌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 동아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2002년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원주 TG삼보(현 DB) 지명을 받은 김주성은 올 시즌까지 16시즌 동안 DB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16시즌 동안 711경기에 출전해 평균 14.2득점 6.1리바운드 1.4블록슛을 기록했다. 통산 1만124득점을 기록 중인 김주성은 통산 득점 부문서 서장훈(은퇴·1만3231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통산 4366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해 이 부문서도 서장훈(5235개)에 이어 역대 2위다. 통산 블록슛 부문에서는 1028개로 역대 1위다. 프로농구서 통산 블록슛 1000개를 돌파한 것은 김주성뿐이다. 김주성은 신인이던 2002-2003시즌 TG삼보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어 신인상을 받았다. 2003-2004시즌과 2007-2008시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은 지난 6일 ‘최성 고양시장 3선(選) 3대(大) 불가론’을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성 시장의 고양시장 3선 불출마를 촉구했다. 고 본부장은 성명서에서 “최성 시장은 7년 이상 재직하면서 지도력의 한계 때문에 고양시민들의 갈등과 불만을 최고조에 이르도록 했다”며 “정치 후배인 최 시장에게 3대 불가론을 알려주며 그 해결책으로 ‘고양시장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을 충고한다”고 말했다. 고 본부장은 최 시장 3선 3대 불가론 가운데 첫 번째로 ‘고양시민의 자존심이 이미 땅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이 지난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재선의 고양시장이면서도 빛고을 광주의 아들이라고 선포해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시민을 무시한 데다 경선 결과 겨우 0.3% 득표율에 그쳐 100만 고양시민의 자존심을 완전히 망가뜨렸다는 것이다. 최성 고양시장과 왜? 3선 3대 불가론 제기 두 번째 이유로 최 시장이 ‘요진게이트 의혹의 당사자’라는 점을 들었다. 고 본부장은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 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대림역 살인사건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대림역 살인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서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지난 13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7분경 대림역 9번 출구 앞 도로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중국동포 A씨를 칼로 찌르고 달아났다. 행인이 왼쪽 가슴을 칼에 찔려 쓰러져 있는 A씨를 보고 신고했고,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신고자는 “A씨가 각목을 들고 칼을 든 범인과 싸웠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누구? 경찰은 과학수사대를 파견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변 탐문 등 현장 인근의 CCTV 자료를 바탕으로 도주한 용의자의 행방을 좇고 있다. 이 사건은 올해 잇달아 개봉해 인기를 얻은 영화 <범죄도시> <청년경찰>과 오버랩되면서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범죄도시>는 2004년 국내서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신승훈의 프로듀싱으로 화제가 된 신인 가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주인공은 로시(Rothy). 로시는 최근 데뷔곡 ‘Stars’를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 노래는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보여주는 곡. 일률적인 사랑 얘기를 떠나 나 자신에 대한 위안과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주는 가사로 새로움을 더했다. 장르는 퓨처 힙합 발라드. 요즘 트렌드적인 퓨처 R&B에 가요적인 멜로디를 접목시킨 새로운 음악이다. 데뷔곡 ‘Stars’ 내고 활동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공감 작곡과 프로듀싱은 설명이 필요 없는 뮤지션 신승훈이, 작사는 이 시대의 최고의 작사가인 김이나와 시인 원태연이, 편곡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와 김태우의 ‘사랑비’, 다비치의 ‘8282’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온 이현승이 맡았다. 마스터링은 그래미 어워드의 끝판왕 에드 시론의 ‘Shape of you’의 마스터링을 맡았던 Stuart Hawkes가, 뮤직비디오는 최고의 추가를 올리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의 포워드 최진수가 최근 코트서 큰소리로 욕을 한 것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진수는 지난 13일 “(애런 헤인즈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은 순간 너무 아파서 순간적으로 욕을 했다. 프로선수의 자세서 크게 벗어난 행동이었다. 이유를 대지 않겠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진수는 지난 8일 고양체육관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서 부상을 당했다. 4쿼터 종료 24초 전 수비 과정서 돌파를 시도하는 헤인즈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았고 오른 눈두덩이가 찢어졌다. 출혈을 확인한 최진수는 코트에 누운 채 “아, XX 진짜”라고 외쳤다. 수비자 반칙이 선언된 뒤였기에 보기에 따라 판정에 항의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심판은 테크니컬 반칙를 선언, 자유투 3개를 SK에 줬다. 오리온은 이 순간까지 4점차로 앞섰지만 연장 끝에 87-94로 역전패했다. 코트서 큰소리로 욕설 결국 “죄송하다” 사과 최진수는 “굉장히 마음이 안 좋다. 시즌 초반에 부진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최근 컨디션이 올라왔고 자신감도 찾아가는 과정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가 지난 11일 TV토론회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씨’라고 불러 논란을 일으켰다. 조 의원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정당정책토론회’서 “문재인씨는 제대로 하고 있나”며 “1년 전 촛불 거짓 선동은 음모로 조작되고 기획된 권력 찬탈, 권력 쿠데타다”라고 맹비난했다. 조 의원은 논란이 일자 “대통령으로 잘해야 대통령으로 부른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현장서 사회자의 주의를 받았음에도 계속해서 문재인씨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 “1년 전 대한민국을 생각해보라”며 “그때 제시했던 그 많은 거짓들 하나도 맞는 게 없다”고 주장했다. 두 차례 토론회서 ‘문재인씨’ 사회자 지적에도 변하지 않아 그는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하지만 북한은 중국의 말을 안 듣고 핵개발을 하고 있다”라며 “중국의 속내를 정확히 읽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검찰 개혁에 대해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선출됐다. KBO는 지난 11일 “정관 제10조(임원의 선출)에 의거 총회 서면 결의 통해 4분의3 이상의 찬성으로 제22대 KBO 총재에 정 전 총리를 선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KBO 이사회서 총재 후보로 추천받은 정 전 총재는 2011년 8월 제19대 총재에 올라 약 6년4개월 동안 KBO를 이끈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제22대 KBO 총재 선출 국무총리 출신은 처음 정 총재의 임기는 2018년부터 3년. 프로야구는 그동안 12명의 총재가 거쳐 갔으나 국무총리 출신이 총재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서울대 총장 등을 거쳐 2009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국무총리를 지냈다. 정 총재는 “대통령 출마를 고려한 적도 있고 정치에 영향을 주고받는 자리에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실제 정치를 직접 해본 적은 없다. 야구를 즐기고 사랑하는 진정한 팬의 등장으로 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범과 투명성 제고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지난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오전 원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날 오전 검찰청에 도착한 원 의원은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 구민들께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을 잘 하겠다”고 입장을 간단히 밝혔다. 다만 원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지역 사업가로부터 보좌관에게 돈이 흘러들어 갔고 보좌관은 또 수감 중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간 여러 차례 혐의를 부인했는데 심경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 여러 명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대가성 여부가 쟁점 검찰은 원 의원에게 사업가들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그 돈이 대가성이 있는 불법 정치자금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지난달 검찰은 경기 평택에 있는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사무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한 의료재단에 친인척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경찰 수사망에 올랐다. 지난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태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친인척 채용 청탁 정황이 드러나 수사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이 자신의 친척 A씨를 B의료재단에 취업을 부당하게 청탁해 취업시킨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2년쯤부터 채용돼 2년 넘게 해당 의료재단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의료재단에 청탁한 혐의 경찰, 정황 확보하고 수사 경찰 관계자는 “이번주 안에 신 구청장을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구청장은 친인척 부정 채용 청탁 의혹 외에도 횡령 및 배임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경찰로부터 관련 혐의로 강남구청장 비서실과 강남 구청 등을 압수수색당했다. 9월에는 신 구청정의 혐의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인멸한 혐의를 받은 강남구청 간부가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이 각 부서에 지급하는 포상금 가운데 일부를 빼돌린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구청장은 또 강남구청이 모 재단에 업무를 위탁하면서 발생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이 나주 H컨트리클럽 여직원으로부터 폭언 폭행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지난 11일 마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는 고소장을 통해 “마씨가 지난 1일 골프장을 찾아 ‘왜 술집 여자처럼 천한 것들이 주둥이(입술)에 빨간 루주(립스틱)를 쳐 바르고 다니냐’고 폭언한 것도 모자라 왼쪽 뺨을 한차례 때리고 몸을 밀쳤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원 미상의 손님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고소를 접수하고 CCTV 확인 등을 통해 마씨가 A씨의 몸을 밀치는 모습을 확인했다. 또 마씨가 주먹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면서 A씨의 얼굴을 때리려고 하자 A씨가 뒷걸음질을 치며 피하는 장면도 담겼다. 골프장 직원에 폭행·폭언 혐의 경찰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 중 A씨는 나주 골프장 소속 다른 직원들의 도움으로 마 회장을 경찰에 신고한 후 현재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당시 골프장에 같이 있었던 고객 등 목격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남양건설은 전남지역의 중견 건설사로, 광주전남서 금호산업에 이어 2위 규모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이 ‘올해의 한국 소설’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서점 직원과 독자에 의해 결정돼 그 의미가 더 컸다. 지난 13일 인터넷 교보문고는 전국 16개 서점 직원과 독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매력적인 한국 소설을 추천받았다. 1차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된 한국 소설 중 교보문고를 비롯한 전국 16개 서점 직원이 1인당 5권씩 추천했다. 이후 서점 직원들이 추천한 상위 20권을 대상으로 2차 독자투표를 진행해 최종 결정됐다. 김 작가의 작품은 독자 1만5386명이 참여한 독자 투표서 전체 응답자 중 2903명(18.9%)의 지지를 받았다. 젊은 감각으로 어필 독자 투표서 높은 지지 얻어 <오직 두 사람>은 대형마트서 아들을 잃어버린 부부 이야기 ‘아이를 찾습니다’, 신입사원 연수에서 방을 탈출하라는 미션을 받은 네 남녀의 스토리 ‘신의 장난’ 등 무언가를 상실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7편을 담은 소설집이다. 이 소설집은 출간 7개월 만에 판매 20만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미성의 발라더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빛나래가 지난달 16일 신곡 ‘누가누가’를 발표했다. ‘만남과 이별에 대해 마치 다른 누군가가 장난을 치는 것 같다’는 발상으로 시작된 곡 작업은 무게감 있는 가사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누가누가 그 사람을 변하게 했나’로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는 한 번 들으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이다. 신나는 댄스트롯 ‘누가누가’ 무게감 있는 가사 재미있게 인형 같은 외모에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빛나래는 최근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OST ‘잊어요’ 음원을 냈다. 마이너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노래는 허스키와 미성을 오가는 빛나래의 보컬에 맞춤 곡이다. <돌아온 복단지> OST ‘잊어요’ 마이너 발라드의 진수 보여줘 ‘잊어요 잊어요 잊어요’로 반복되는 후렴구 멜로디와 애절한 보컬이 하나가 되어 듣는 이에게 슬픔을 선사한다. 빛나래는 2012년 방영된 KBS2 아침드라마 <사랑아 사랑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내조만 해왔던 롯데가 큰며느리가 경영에 나섰다. 롯데에 따르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부인 조은주씨는 지난 6월28일 일본 광윤사 이사로 취임한 데 이어 지난달 7일 등기됐다. 시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신해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린 조씨가 롯데와 관련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조씨는 2015년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당시 한국어가 서툰 남편을 대신해 기자회견 입장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지배구조 정점 광윤사 등기이사로 시아버지 신격호 대신 이름 올려 재미교포 사업가의 딸로 1992년 신 전 부회장이 미국지사서 근무할 당시 만나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과 사이에 아들 1명이 있다. 조씨는 지난 5월 신 전 부회장이 한국에 설립한 개인회사 SDJ코퍼레이션 등기임원에도 선임된 바 있다.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 28.1%, 한국 롯데호텔 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국정감사서 공개된 광윤사 주주들은 신 전 부회장(50%), 신동빈 회장(38.8%),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10%) 신격호 총괄회장(0.72%), 장학재단(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5인조 걸그룹 블라블라(Blah Blah)가 가요계에 도전장을 냈다. 블라블라는 최근 데뷔곡 ‘참 잘했어요’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해품달 OST 및 백지영, 린 등 유명 가수들의 히트곡을 배출한 김박사(김대현)의 곡인 이 노래는 탱고를 모티브로 매력적인 가사와 섹시한 멜로디를 표현했다. 국내 최고의 댄스팀 ‘와와’의 파워풀한 안무를 라틴댄스 리듬에 녹여냈다. 데뷔곡 ‘참 잘했어요’ 탱고 모티브 라틴댄스 소속사 측은 “멤버들은 여러 방송 활동 및 공연무대를 통해 대중을 만나는 등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활동도 병행,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블라블라는 연기자 출신 하정(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과 효인(상명대 영화영상학과 연기), 무용학도 출신 설화(국민대 무용과 발레)와 지우(국민대 공연예술학부 한국무용), 랩퍼 은유리 등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멤버들로 구성됐다. 연기자·무용학도 출신 미모·지성 겸비 멤버들 음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대구 운암고 3학년 강현규군이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강군이 다니는 운암고는 대구서 학군이 좋다고 소문난 지역이 아니다. 대구 북구 칠곡 지역에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다. 강군은 내신 성적 등을 고려해 자사고나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를 선택했다. 강군은 잠을 하루 7시간씩 잤다. 새벽까지 공부하면 다음 날 집중이 잘 안 되는 등 몸 상태가 엉망이었다. 하루 7시간씩 꼭 수면 사교육 대신 혼자 공부 중학교 때까지 영·수 학원에 다녔지만,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다. 고2 때 화학2 한 과목만 사교육 도움을 받았지만, 고3 때는 사교육을 아예 받지 않았다. 대신 모르는 문제는 두세 시간씩 물고 늘어졌다. 끝까지 답을 찾아냈다. 또 하루 공부량을 정하면 절대 미루지 않았다. 강군은 “스스로 답을 찾는 방법으로 공부했다”며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와 기분이 들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업무용 법인 수입차가 또 다시 늘고 있다. 정부의 으름장도 소용없는 분위기. 잠시 주춤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고공행진이다. 그것도 고가차 위주. 국민 세금과 연관돼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고가 업무용 수입차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업무용차 과세 강화로 지난해 사업자에게 판매된 5000만원 이상 고가 수입차는 2015년 대비 연간 9.7%까지 줄었으나 올 들어 9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11.7%가 늘었다. 7000만∼1억원 차 전년비 28.1%↑ 특히 올 9월까지 금액대별로 업무용 수입차 판매를 분석한 결과 5000만원 이상 고가 차량이 증가한 것과는 반대로 5000만원 미만 차량 판매는 30.7%의 감소세를 보였다. 그렇다면 규제 시행 2년 만에 다시 고가의 업무용 수입차가 증가한 이유는 뭘까. 업무용차 과세규정의 핵심인 ‘운행기록’을 허위 기재하는 방식으로 과세를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수입 법인차 판매가 고가차 위주로 다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세감면 혜택 규모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9월 사업자에게 판매된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