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8 09:14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계열사 대표직서 물러났다. 하림식품은 이날 김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퇴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하림식품은 기존 공동대표이사 체제서 이강수 부회장 단독체제로 운영된다. 하림식품은 NS홈쇼핑의 자회사로 하림홀딩스의 손자회사다. 업계는 김 회장의 이 같은 결정이 최근 하림그룹이 부당 일감몰아주기, 담합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전방위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하림식품 대표직 사퇴 공정위 조사 부담됐나 하림은 지난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됐다. 최근에는 김 회장이 무려 12곳의 계열사 이사직을 겸직했던 것을 두고 논란이 커졌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과다 겸직’을 이유로 김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전까지 하림홀딩스, 하림, 하림식품, 늘푸른, 익산, 대성축산영농조합법인, 제일사료, 선진, 에코캐피탈, 엔에스쇼핑, 팜스코, 팬오션 등 12곳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을 맡고 있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하림푸드는 익산에 조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두 얼굴의 감독님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기덕 감독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MBC <PD수첩>은 지난 6일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을 방송했다. 여러 명의 여배우를 성추행 및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거장의 민낯 제작진은 지난해 김 감독을 폭행과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여배우 A씨를 비롯해 또 다른 두 명의 여배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 감독의 민낯을 공개했다. 배우 조재현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도 포함됐다. 영화 <뫼비우스>에 참여했던 A씨는 김 감독이 자신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해고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B씨는 김 감독과 만난 자리서 입에 담지 못할 황당한 성적 이야기들을 들은 후 영화판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C씨는 촬영 기간 내내 김 감독의 성폭행에 시달려야 했다고 인터뷰했다. 제작진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홀로서기에 성공한 미스티가 4년 만에 앨범을 냈다. 미스티는 최근 디지털 싱글 ‘얘기 좀 해’로 돌아왔다. 그녀의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감성으로 표현한 곡 얘기 좀 해는 따뜻한 피아노 선율과 아날로그한 사운드로 가득 채워진 정통 발라드다. 디지털 싱글 ‘얘기 좀 해’ 애절한 보이스와 감성 표현 사랑이 식어버린 남자로 인해 상처받으며 점차 이별을 준비해가는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한 가사는 미스티가 직접 작사했다. 여러 편의 드라마 OST를 완성한 배드보스와 카이져가 의기투합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여성그룹 ‘가비엔제이’의 전 멤버였던 미스티는 2012년 탈퇴한 뒤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나 지금 집 앞이야’를 공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에 발판을 마련했다. 2014년 싱글 ‘이 노래 때문에’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여성그룹 ‘가비엔제이’ 출신 빼어난 외모와 가창력 주목 가비엔제이 활동 시절부터 빼어난 외모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주목 받아온 미스티는 KB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육군사관학교 74기 생도 223명이 지난 6일, 신임장교로 임관한 가운데 육사 최고 성적을 거둔 이도현(25·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성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육군은 이날 육사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을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서 개최했다. 이날 임관식에선 광복군 생존자 4명을 포함한 김좌진, 지청천 장군 등 독립유공자 17명에게도 육사 명예졸업증서를 사상 최초로 수여했다. 특히 이번 임관식은 예년과 달리 계급장 수여식서 임관장교 대표 1명에게만 수여하지 않고, 수여자가 행사대열로 직접 이동해 부모와 함께 임관장교들에게 계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석 졸업한 여생도 올해 223명 신임장교 임관 계급장 수여에는 독립군·광복군 대표 김영관 옹(翁)과 독립군·광복군 후손·대표 이종찬·이항증 등 주요 내빈이 함께했다. 임관한 생도들의 이력도 눈에 띈다. 김민주(24·여) 소위는 외증조부가 3·1운동 당시 안동지역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다. 외조부와 아버지도 육군 장교 출신이어서 대(代)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희대 대법관이 이재용 재판을 맡았다. 대법원은 지난 7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사건을 대법원 3부에 배당하고 조 대법관을 주심으로 지정했다. 대법원은 “대법원 사건의 배당에 관한 내규에서 정한 원칙에 따라 전산으로 배당을 실시했고, 주심 대법관이 배정됨에 따라 이 사건은 주심 대법관이 속한 제3부에 배당됐다”고 밝혔다. 대법원 3부 배당…주심 지정 에버랜드 CB사건 항소심 이력 3부에는 조 대법관 외에 김창석, 김재형, 민유숙 대법관이 소속돼있다. 전관예우 논란이 일었던 차한성 전 대법관은 주심 결정 직후 이 부회장 변호인단서 사임했다. 조 대법관은 2007년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사건과 관련해 허태학·박노빈 전·현직 에버랜드 사장의 항소심 재판을 맡아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6일 전 의원은 경기도 북부청사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장차 경기도로부터 분리된 평화통일특별도로 우뚝 서도록 임기 중 주민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전 의원은 “파주, 고양, 김포, 연천 등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통해 이중삼중으로 중첩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을 더 이상 소외와 무관심 속에 방치하지 않겠다”며 “경기북부의 주한미군 공여지는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이르고 있고, 그중 활용 가능한 땅은 첨단산업 부지, 관광단지,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분도’ 주민투표 공약 그 외에도 전 의원은 ▲제대로 된 버스준공영제 실시 ▲남북 위주의 철도망을 동서로 확장하는 수도권 링(Ring) 철도망 구축 ▲4년간 1조원의 청년기금 조성 등 맞춤형 복지 확대 ▲도의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의 지방정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한 살 나이 차이의 연상연하 한류스타 박신혜와 배우 최태준이 연인 사이를 이어오고 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해부터 1년 남짓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한 학번 차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연예계 데뷔 이후 동료로서 절친한 사이를 이어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식적으로 ‘친구 사이’로 알려졌지만 가까운 사람들 사이서 박신혜와 최태준은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애틋한 커플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굳건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선후배로 만났다가 1년간 연인 관계 이어와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해 한차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해 4월 박신혜와 최태준이 해외 여행지서 만난 모습이 포착됐고 5월 수목원서 함께 한 사실이 알려지며 열애설이 제기되자 양측은 “여행지서 우연히 만났으며 수목원은 지인들과 갔다”고 열애를 전면 부인했던 바 있다. 데뷔 이후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박신혜는 지난해 영화 <침묵> 이후 차기작을 고르고 있으며 파리패션위크 참석차 해외에 머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비올리스트 박경민이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했다. 지난 1995년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필에 입단한 바이올리니스트 홍나리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5일 클래식 전문 소식지 <슬리페디스크>는 박경민이 지난달 15일 베를린필에 합류해 향후 2년간 수습 단원으로 활동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경민은 지난해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베를린필의 아시아투어에 객원 단원으로 참여했다. 그는 2013년 독일 최고 권위의 ARD 국제콩쿠르서 2위와 청중상을 받는 등 현재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다. 베를린 필하모닉 입단 홍나리 이어 두 번째 2014년에는 금호아트홀이 유망한 젊은 연주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라이징 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이후 독일의 대표적 음악 후원재단인 빌라무지카 독일음악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7세 때 바이올린으로 시작했다가 11세에 비올라로 전향한 박경민은 13세에 오스트리아 빈으로 유학을 떠나 빈 국립음대서 공부했다. 2010년 동아 음악콩쿠르 우승으로 시작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지난 6일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대전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연 박 전 시장은 “쇠락하는 민생경제에 힘들어하는 대전에 새로운 힘을 보태기 위해 다시 한 번 몸을 던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전은 경제도, 민생도, 행정도, 청년 미래도 위기”라며 “위기극복을 위한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위기의 대전엔 경험이 답”이라며 “이제 모든 것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자신의 경험을 적극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대전시정 맡았던 경험 강조 9개 주요 공약, 지지 호소 주요 공약으로는 ▲자영업 맞춤형 컨설팅 조직인 ‘골목상권 구조대’ 설치 ▲오정동 농수산물시장의 현대화 종합유통단지 조성 ▲대전스타트업타운(DTS) 조성 ▲사이언스콤플렉스내 외국인 창업창작소 설치 ▲도안스마트밸리 첨단산업단지 ▲도안IC건설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계룡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사실 상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나재철 대표이사 사장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서 재선임이 승인되면 나 사장은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나 대표는 지난 1985년 대신증권 입사 후 대표이사까지 오른 대신맨이다. 나재철 대표는 2012년부터 대신증권을 이끌어 오고 있다. 영업직으로 시작해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등을 거쳤다. 업계에선 나 대표의 연임 배경으로는 실적 개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대신맨의 성공신화 실적 개선에 후한 점수 대신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206억원으로 전년 보다 63% 가량 늘었다. 대신증권을 다시 3년간 이끌게 된 나 대표의 과제는 효율성 향상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대신증권이 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 다음으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해서다.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ROE서 대신증권은 6.2%를 나타내 국내 주요 증권사 중 하위권을 맴돌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애우들의 아픔을 화폭에 담아 온 김근태 화백이 패럴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김근태 화백은 9일부터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서 ‘김근태와 5대륙 장애아동 들꽃처럼 별들처럼’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김 화백의 작품 40점을 비롯해 북한 장애아동을 포함해 5대륙 장애아동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장애아동 작품은 북한과 독일, 러시아, 탄자니아, 말라위,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모로코, 미국 출신 등이다. 전시회에서는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통일을 향한 작은 걸음-통일의 벽 쌓기’ 행사를 마련했다. 또 김 화백은 전 세계서 받은 2000여장의 통일엽서를 올림픽 현장에 전시하며 평화와 통일을 기원할 예정이다. 평창 패럴림픽 전시회 개최 장애우들 아픔 화폭에 담아 김 화백은 “스포츠와 예술이 하나되어 좋은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남과 북으로 갈라진 우리나라 역시 장애인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3년여에 걸쳐 100호 캔버스 7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길거리 노래방녀’ 하유비가 실제 가수가 됐다. 하유비는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타이틀곡 ‘옛날사람’은 경쾌한 멜로디에 재미난 가사가 특징인 트위스트 곡이다. 다방커피에 아재개그, 옷은 항상 깔맞춤 철지난 노래 막춤까지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 나만 바라봐주는 순정파인 오빠를 좋아한다는 내용. 매력 넘치는 보이스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첫 미니앨범 ‘옛날사람’ 내고 데뷔 <아는형님>서 영감 얻어 직접 작사 수록곡 ‘사랑병원’은 사랑에 아팠던 사람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 사랑을 치료해주고 다시 사랑을 이뤄지게 해준다는 뜻이다. ‘칭찬해’는 국민 유행어인 ‘칭찬해’를 바탕으로, 칭찬받고 춤을 추는 섹시한 여자의 모습을 담은 노래다. 소속사 측은 “미니앨범에 담긴 3곡 모두 하유비가 직접 작사를 맡았다”며 “JTBC <아는형님>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타이틀곡은 강호동을 보면서 떠오른 느낌을 옮겨 적었다&rdquo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AV여왕의 당찬 도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일본 성인비디오(AV·Adult Video) 배우가 한국에 착륙한다. 3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것. 현역 AV배우가 한국서 가수로 데뷔하는 것은 업계 최초라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카미 유아. 소속사 균 크리에이트(KYUN CREATE)에 따르면 미카미 유아가 소속된 허니팝콘이 3월14일 첫 번째 미니앨범 ‘비비디바비디부’를 발표하며 국내 무대에 정식 데뷔한다. 이날 ‘허니팝콘’의 데뷔 쇼케이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미카미 누구? 허니팝콘은 일본서 아이돌로 활약했던 미카미 유아와 함께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 등 3명의 일본 배우들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이 중 미카미 유아가 단연 시선을 끌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걸그룹 SKE48 출신(2009년 2기)의 그녀는 팀 KⅡ, 팀 E, 팀 S의 멤버이자 SKE48 홍조 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회(이하 경총)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경총은 지난달 27일 박복규 한국경영자총협회 감사를 전형위원장으로 한 제2차 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손 회장을 단독 추대했다고 밝혔다. 2차 전형위원회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영태 SK 부회장, 조용이 경기경총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등 총 6인중 5인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해외 출장중으로 불참했다. 이날 전형위원회는 신임 회장 선임에 앞서 경총회장의 자격 요건으로 경제단체장으로서의 인품과 덕망을 갖추고 경제계 전반을 이해하며 기업경영 경험이 많고 노사관계 통찰력을 갖춘 인물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일단 내부 정리부터 인사개입 논란 일단락 특히 회원사 간 이해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인물을 가려 4명으로 압축한 뒤 참석 전형위원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키로 결정했다. 손 회장도 전형위원회의 뜻을 받아들여 경총 회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총은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어왔다. 경총은 지난달 22일 열린 경총 정기총회서 당초 회장 내정자로 알려졌던 박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해 11월 구속적부심을 거쳐 석방된 지 3개월 만에 이뤄진 공개 소환이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 조사 인력 가운데 일부가 수감돼 있기 때문에 대단히 가슴이 아프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에 관여했느냐 등 질문에 김 전 장관은 “무엇을 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장관 시절에 있었던 일이라 관여를 안했다”라고 부인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장관은 2013∼2014년 군 사이버사 정치 개입 의혹 수사를 축소·은폐하도록 지시한 혐의, 세월호 보고시간을 조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축소 혐의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윗선의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석방 3개월 만에… 사이버사·세월호 윗선 수사 검찰이 새로운 혐의를 포착한 만큼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28일 신 구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자정께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박 판사는 “범죄의 소명이 있고 수사 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신 구청장에 대해 횡령·배임·취업청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횡령·배임·취업청탁 등 혐의 보완수사…법원 구속영장 발부 신 구청장은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등 9300만원을 빼돌려 동문회 회비, 지인 경조사, 명절 선물 구입, 정치인 후원, 화장품 구입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2012년 10월 강남구청이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한 A의료재단에 자신의 제부 박씨를 취업시켜달라고 강요한 혐의와 친척인 박모씨와 지인들을 A의료재단에 부당하게 취업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의 청탁행위가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에 해당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13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 2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서 자신의 저서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조 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점을 그때그때 기록한 SNS 글과 정책발표 과정서 실었던 글들을 정리해 모은 교육 에세이다. 조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는 말을 교육감으로서 기회가 될 때마다 말해왔다”며 “재능이 있으면서도 경제적인 원인으로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으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교육정책을 펼쳐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출판기념회 열어…출정식 성격 차기 교육감 후보 1순위 꼽혀 이번 출판기념회가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유는 조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하는 ‘출정식’의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조 교육감은 그동안 재선 의지를 내비쳤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다. 정치권 일각에선 현 정권의 높은 지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커플이 탄생했다.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열애 중이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지난달 27일 “전현무와 한혜진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일주일 동안 4일 이상 강남 일대 식당과 자택서 ‘한밤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나 혼자 산다> 커플 탄생 좋은 감정…알아가는 단계 둘은 지난 설 연휴에는 SBS 파일럿 예능 <로맨스 패키지>서도 MC로 호흡을 맞췄다. 전현무는 2003년 YTN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하다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전현무는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 채널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지난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센터 허윤자가 정규리그 통산 500경기 출장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바라보고 있는 허윤자는 대기록을 세우며 아름답게 퇴장할 수 있게 됐다. 허윤자는 지난 19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정규리그 통산 500경기를 소화했다. 선일여중∼선일여고를 거친 허윤자는 여자프로농구 출범 첫 해였던 1998년 부천 신세계에 신인으로 입단해 20년 역사를 모두 지켜본 장본인이다. 입단 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았다. 500경기서 경기당 6.8점 5.1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세계, KEB하나은행을 거쳐 삼성생명서 뛰는 동안 팀의 간판선수로 뛴 적은 없지만 이타적인 플레이와 궂은일을 도맡았다. 2004년 겨울리그 모범선수상, 2009년 기량발전상, 2011년 우수후보선수상 등을 받았다. 20년 정규리그 대기록 여자농구 6명만 달성 허윤자는 지난 23일에도 경기에 출전해 10분간 2점 1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언제나처럼 적극적인 스크린과 박스 아웃으로 팀의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근 서울시가 공석인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에 강은경(47·여)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의전담교수(예술경영)를 임명했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법과대학과 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서 법정책학을 전공했다. 예원학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강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벤자민 N. 카도조 로스쿨서 예술법 중심으로 지식재산법 석사를, 한국예술종합학교서 예술전문사를 취득하는 등 법률적 지식을 겸비한 문화예술 전문가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대원문화재단,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등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면서 공연기획, 문화사업, 음악영재 육성 업무를 비롯해 최고경영자들과 교류로 기업후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법률적 지식 겸비 문화 예술인 대표 시 관계자는 “강은경 신임 대표이사의 공연기획·예술단체 컨설팅 등 다양한 실무경험과 예술경영·예술법정책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높이 평가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시향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발탁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향 대표이사 자리는 최홍식 전 대표이사가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