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0 10:21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새로운 ‘트로트 요정’이 떴다. 주인공은 신인 가수 요요미. 요요미는 최근 싱글 앨범 ‘첫번째 이야기’를 내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타이틀곡 ‘이 오빠 뭐야’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인 90년대 테크노풍 세미 트로트다. 한 번만 들어도 친숙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반복구가 인상적이다. 싱글 앨범 ‘첫번째 이야기’ 타이틀곡은 ‘이 오빠 뭐야’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요요미의 비주얼과 매력적인 비음 보이스가 돋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엔 통통 튀는 매력의 ‘하트뿅뿅’, 느낌 있는 섹시 댄스곡 ‘자석 같은 남자’ 등이 수록됐다. 귀여움과 섹시함 공존 매력적인 비음 보이스 소속사 측은 “신인가수 요요미는 상큼하면서도 발랄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설 것”이라며 “새로운 트로트 요정으로 정상에 설 수 있을지, 데뷔와 동시에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살림의 여왕’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가 재기의 날개를 폈다. 한 대표는 지난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출발을 알리는 포부를 밝혔다. 한 대표는 “회생절차 밟게 된 것에 대해 많은 분들께 실망 드려 죄송스럽다”며 “어려운 상황서도 신제품 개발이나 삶을 편하게 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한경희생활과학은 주력 상품인 스팀청소기를 앞세워 창립 10여년 만에 매출 1000억원에 달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법정관리 조기 졸업 렌탈방식 치중 계획 이후 사업 다각화 실패로 지난해 5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지난 3월 조기 졸업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앞으로 10년간 남은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회생 개시 후 지난해 8월부터 흑자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70억∼80억원 가량의 채무가 남아있다. 한 대표는 재기를 위한 기반은 이미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렌탈, 대리점 판매, 다단계 방식의 네트워크 판매, 방문 판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인 직접 판매 방식을 도입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10명 가운데 4명은 1년에 책을 1권도 읽지 않는다. 특히 종이책을 읽는 인구 비율은 꾸준히 감소 중이다. 이런 상황서 100만부가 팔린 책이 나왔다. 말글터 출판사는 지난 9일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다>가 출간된 지 1년8개월 만에 총판매 100만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출간된 <언어의 온도>는 이 작가가 평범한 일상에서 포착한 생각과 경험을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출간 직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 작가가 직접 전국 주요 서점을 순회하며 책을 알리는 과정에서 입소문을 탔다. 가장 많이 팔린 책 주목 못받다 입소문 역주행 역주행을 시작한 책은 지난해 내내 인터넷서점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지켰다.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도서 등 국내 대형서점서 진행한 지난해 도서 판매량 분석 결과에서 <언어의 온도>는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집계됐다.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 작가는 지난 11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포항 지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지난 1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서 그는 “오랜 고뇌 끝에 오늘 바른미래당을 떠난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개혁정치의 뜻을 현재의 정당구조에서는 실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원 지사의 바른미래당 탈당은 오는 6월13일 치러질 지방선거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원 지사는 이후 무소속으로 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정치 실현 어렵다” 바른미래당 전격 탈당 그는 “현재의 특정 정당에 매이지 않고, 당파적인 진영의 울타리도 뛰어 넘겠다”며 “제주도민의 더 나은 삶과 제주도의 더 밝은 미래에 집중하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민생 정치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 자신부터 철저히 거듭나겠다. 국민의 삶 속으로, 제주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며 “자만심으로 스스로 자신의 틀 속에 갇힌 것은 없는지 철저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이하 우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4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하다 하다 이런 야당은 처음 본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서 “4월 국회에서 할 일이 너무 많다”며 “야당은 방송법을 빌미로 4월 국회 일정을 올스톱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추가경정예산을 기다리는 지역민들이 고통 속에서 있게 하면서 추경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야당의 행보를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이 ‘사회주의 개헌·정책 저지 투쟁본부‘를 내세운 것에 대해서 “유통기한 지난 색깔론”이라며 “한국당의 곤궁한 처지가 딱하고 애잔하다. 한국당이 당장 신경써야할 건 색깔론이 아닌 위헌 상태인 국민투표 개정”이라고 밝혔다. 4월 임시국회 정상안착 요구 야당의 책임 있는 역할 강조 우 원내대표는 국민투표법 개정에 대해 “한국당의 온갖 훼방으로 상임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하고 있다&rdq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보아오아시아포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9일 <중신망>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대형 국제회의 ‘보아오 아시아’ 신임 이사장으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보아오 아시아 포럼은 이날 오전 하이난성 보아오서 이사회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반 전 사무총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회는 또한 리바오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보아오 아시아 포럼 비서장(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지난달 15년 만에 중국인민은행 수장서 물러난 저우샤오촨 전 행장은 보아오 포럼 중국 수석대표직에 오르면서 포럼 규정에 따라 부이사장에 취임했다. 새 보아오 포럼 이사회는 19명으로 구성됐으며 반 이사장, 저우 부이사장, 리바오둥 비서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 12명이 신규로 이사가 됐다. ‘보아오 아시아’ 이사장 선출 최태원 SK 회장은 자문위원 보아오 포럼은 후쿠다 야스오 전 이사장, 쩡페이옌 전 부이사장, 저우원중 전 비서장 등 퇴임한 이사 1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새로 자문위원에 선임됐다.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갑질 경영’으로 논란을 빚었던 미스터피자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외부 전문경영인을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 MP그룹은 김흥연 전 CJ푸드빌 부사장을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김 신임 총괄사장은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BR코리아 마케팅매니저를 시작으로 태인유통 사업부장, 스타벅스코리아 총괄 상무, CJ푸드빌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MP그룹 관계자는 “오랫동안 외식 분야서 현장 경험을 쌓은 외부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그룹의 경영 정상화는 물론 가맹점과의 상생을 실현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외식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MP그룹 총괄사장 영입 ‘갑질’ 경영 정상화 착수 미스터피자는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가맹점주를 상대로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정 전 회장은 수년간 갑질을 하고 제왕적 기업 운영을 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등)로 지난 1월 1심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정 전 회장은 갑질 논란이 빚어지자 지난해 6월 회장직에서 물러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미국령 괌 법원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상주 상무 소속 김병오에 7월 재판을 받는 조건으로 귀국해 군 복무를 하도록 허용했다고 일간 <퍼시픽 데일리 뉴스>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괌 1심법원은 김병오가 부대에 머물면서 1주일에 한번 전화와 이메일로 보호관찰을 받고 오는 7월18일 재판 심리에 출두한다는 조건으로 귀국을 허가했다. 김병오는 상무 선수들과 전지훈련을 떠난 괌의 리조트서 지난 1월22일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죄목으로 기소당했다. 그는 3가지 3급 성범죄와 4가지 4급 성범죄 혐의를 받았지만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고소한 22세 여성은 경찰에 호텔서 깨어났을 때 그가 자신의 복부와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면서 옷을 벗기고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전지훈련 떠난 괌 리조트 여성 성폭행 혐의로 기소 여성은 호텔방에서 도망치고서 경비원에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고 한다. 김병오의 변호인 랜들 컨리프는 고소인의 주장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동영상 증거를 호텔에서 확보했다고 항변하고 있다. 한국군 체육부대에 복무 중인 김병오는 그간 재판 문제 때문에 괌을 떠나 부대에 복귀하지 못하면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이 12일, 최성 고양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고 본부장은 “시민과 시민단체 대표를 고소하는 등 수많은 갈등과 파문의 중심에 서 있는 최성 시장의 도덕성과 정체성, 시정운영, 요진게이트에 대해 일대일 토론을 제안한다”며 “6·13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13 지방선거 앞두고 고양시장에 일대일 제안 고 본부장은 ▲요진게이트 ▲시민과 시민단체 대표를 상대로 고소 남발 문제 ▲시민과 소통 부족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고양의 미래비전 등 5가지 이슈에 대한 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이어 “지역을 발전시킬 이슈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시민의 평가를 받기 위해 공개 토론을 전격 제안한 것이며, 최성 시장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성매매와 노르딕 모델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성매매 근절을 위한 성매매법을 도입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단속 때 포주와 매수자만 처벌하는 방식이 제안됐다. 이른바 ‘노르딕 모델’이다. 지난달 3일 청와대 게시판에 ‘효과적인 성매매 근절을 위해 포주와 성구매자만 처벌하는 노르딕 모델을 도입해주세요’란 청원이 올랐다. ‘성매매가 불법이지만 많은 남성들이 공공연하게 성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성매매가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 잡히면 여성의 성을 가볍게 보는 인식이 생기기 때문에 전체 여성인권도 함께 하락하게 됩니다.’ 남자들만 잡겠다? 그러면서 노르딕 모델을 제시했다. 노르딕 모델이란 사회민주주의에 기반한 북유럽 국가들의 경제·사회적 모델을 뜻한다. 성매매 자체를 금지해 모두 처벌하는 대신 성매수자 쪽만 처벌해 수요를 차단하는 입법 태도를 일컫는다. 스웨덴이 1999년 처음으로 성매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신예 김소유(본명 김소희)가 트로트계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김소유는 최근 첫 미니앨범 ‘초생달’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타이틀곡 초생달은 한국적인 서정과 멜로디를 표현한 전형적인 트로트곡. 다양한 연령층에서 곡을 즐길 수 있도록 템포를 편곡해 눈길을 끈다. 가사 역시 약속을 지키려는 순정한 기다림을 민요풍으로 담아내며 김소유의 순수한 이미지와 결합했다. 첫 미니앨범 ‘초생달’ 한국적인 서정·멜로디 ‘안동역에서’등 성인가요의 최고 작사가로 손꼽히는 김병걸이 작사가 아닌 작곡으로 참여했다. 수록곡 ‘여자랍니다’는 중독적인 미디엄 템포의 세미 트로트곡이다. 수줍은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노랫말과 반복되는 폴카리듬이 특징이다. 김소유는 중앙대 음악극과 출신의 재원으로, 이번 데뷔 전 앨범을 낸 이력이 있을 정도로 준비된 신예다. 특히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남진, 설운도, 주현미 등 대선배들에게 뛰어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가수로 인정받았다. 중앙대 음악극과 출신 재원 뛰어난 실력과 미모 겸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 의원은 “경남의 정권교체를 통해 벼랑 끝에 선 경남지역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고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문재인정부의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공민배·권민호·공윤권 예비후보가 김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 후보와 권 후보는 각각 ‘선당후사의 정신’과 ‘원팀’을 강조했고, 공윤권 후보는 “높은 당선 가능성”을 내세우면서 세 후보자 모두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김 의원의 최대 라이벌로 언급되는 인물은 한국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다. 김 전 지사의 경남지사 출마는 초읽기 상태다.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노무현 마지막 비서관 김 의원과 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연경(상하이)의 중국 정복이 무산됐다. 상하이는 지난 3일 중국 상하이 루완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톈진과의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7차전서 풀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25-21 22-25 18-25 22-25 14-16)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리즈 전적은 3승4패다. 김연경은 이날 22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00∼2001시즌 이후 17년 만에 챔피언 등극에 도전했던 상하이는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특히 상하이는 챔피언결정전서 3승1패로 우위를 잡았지만 5∼7차전을 모두 내주며 뼈아픈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2005년 흥국생명을 통해 프로 데뷔한 김연경은 V-리그서 세 번 우승(2005∼2006, 2006∼2007, 2008∼2009)을 이뤄냈고, 일본 JT마베라스 시절에는 2010∼2011 시즌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이후 유럽 최고 무대인 터키 리그로 진출해 6시즌간 활약하며 당시 소속팀 페네르바체에 리그 우승 2회(2014∼2015, 2016∼2017) 터키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내 최초 우주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소연씨가 우주비행 10주년을 맞아 경영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3일 이씨는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서 개최된 한국마이크로중력학회 2018 학술대회 초청 강연서 경영학 박사(MBA) 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배경에 대해 “예순 살 쯤 됐을 때도 똑같은 우주 관련 강의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을 것만 같은 두려움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 강연만 하고 살 수 없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2008년 4월 우주선 소유스 TMA-12호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가 10여일동안 18가지 우주 과학 실험을 했다. 이로써 그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됐다. 지구로 돌아온 한국에서 이씨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으로 우주 관련 강의를 했다. 이후 2012년 휴직한 뒤 2014년 버클리대 MBA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길을 떠났다. 미국으로 떠난 배경 설명 “똑같은 삶의 반복 두려움” 이씨는 “외국서도 일정한 연구 활동 이후 관리자나 경영자의 길을 걷는다”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승옥 더불어민주당 전남 강진군수 예비후보가 군민선대위원장을 공개모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4일 “당내 경선을 위한 ‘이승옥 후보 군민선거대책위원장’을 공개모집해 깨어있는 강진군민의 조직화된 힘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경선승리 감동의 드라마를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선대본부를 분야별로 구성하고 선대본부장 역시 공개 모집하겠다”고 말했다. 군민 참여 선대본부 구성 위원장도 공개모집 눈길 이 예비후보는 “풍부한 공직경험을 십분 발휘해 진정한 군민의 대변자로서 양심과 소신의 길을 걷겠다”며 “노 전 대통령의 반칙과 특권없는 세상만들기, 정치개혁과 적폐청산의 드라마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캠프를 통째로 군민 여러분들께 맡기겠다”며 “군민이 선대위원장이고, 선대본부장이다. 강진의 적폐청산과 지역발전을 군민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남도 종합민원실장과 정책기획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소속 군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1·2심서 유죄가 선고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징역 3년10개월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의 상고심서 징역 3년10개월에 벌금 14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유죄 부분은 이 회장이 2004년과 2005년 방위사업청 사업현황 파악을 위해 기무사 소속 공무원 변모씨와 김모씨에게 각각 1000만원과 455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다. 차명계좌를 통해 회삿돈 90억여원을 해외로 빼돌려 세금을 포탈했다는 혐의도 유죄 판단이 내려졌다. 징역 3년10개월 확정 핵심 방산비리는 무죄 또 일광공영 자금 100억원과 계열사 돈을 횡령한 혐의(특경법 횡령), 일광학원 법인이 운영하는 초등학교 교비 6억9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2심과 같이 유죄라고 봤다. 다만 핵심이었던 터키 하벨산사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의 국내 도입 중개 과정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거취를 놓고 장고를 거듭해 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바른미래당 탈당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4일 원 지사 측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서 “사실상 향후 행보는 거의 정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물론 이 선택이 100%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방선거가 끝난 뒤 벌어지는 야권 재편 국면서 원 지사가 몸을 가볍게 해서 움직이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원 지사도 야권 재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으로? 무소속 출마 가닥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으로의 복당 가능성은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는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지금의 한국당과는 리더십과 정치 문화가 혁신되지 않는 한 함께 하기 어렵다”면서도 “단 이 두 가지 전제가 해결될 경우엔 향후 야권 재편이라는 큰 틀 안에서 여러 고민을 함께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한국당과의 ‘부분적 선거연대’까지 언급하며 원 지사 잡기에 나섰지만, 원 지사는 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황일웅 청와대 의무실장이 지난해 9월 사임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신홍경 중령이 새 의무실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지난 3일 “현 청와대 의무실장은 신 중령으로, 육사 58기에 외과 전문의”라고 소개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신 실장은 야전 생활을 한 뒤 중위 때 서울대 의대 위탁교육으로 군의관이 됐다. 2014년 국군의무사령부와 대한외상학회가 공동주최한 제2회 환태평양 국제외상학회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일웅 전 실장의 후임 육사 58기 외과 전문의 신 실장은 황일웅 전 의무실장 체제서 청와대 의무대장으로 일해왔다.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찾아오는 주치의와는 다르게 의무실장은 청와대 본관 인근 건물에 상근하면서 매일 대통령의 건강을 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황 전 실장은 일신상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의무실장으로 일해 ‘삼대 의무실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프랑스 명문악단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선발됐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서 한국인이 악장을 맡은 것은 박지윤이 처음이다. 지난 4일 박지윤의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박지윤이 총 3차에 걸쳐 진행된 악장 선발 오디션서 최종 합격했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4개월의 수습 기간을 거쳐 최종 임명 여부가 결정된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은 파리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와 더불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악단으로 꼽힌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4개월 수습후 최종 임명 지휘자 정명훈이 2000년부터 15년간 음악감독으로 있으면서 수차례 내한해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하다. 박지윤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재학시절부터 가장 좋아하고 오랫동안 동경해온 오케스트라”라며 “영광스럽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윤은 2004년 스위스 티보 바르가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차지한 실력파 연주자다. 2005년에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콩쿠르, 2009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1년 프랑스의 페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여배우와 묻힌 판도라의 상자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9년 만에 진실이 밝혀질까. 다시 고(故) 장자연 사건이 화두다.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자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검찰이 ‘판도라의 상자’를 꺼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무부‧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검찰에 권고하기로 했다. 과거사위는 KBS 정연주 사건(2008년), 용산참사 사건(2009년) 등과 함께 장자연 사건(2009년)도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권고할 2차 사전조사 대상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검찰의 부실 혹은 편파수사 논란이 불거졌던 사건들이다. 리스트 공개? 앞서 과거사위는 1차 사전조사 대상으로 김근태 고문사건(1985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1987년),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1991년), PD수첩 사건(2008년), 청와대 및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사건(2010년), 김학의 차관 사건(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