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2 10:52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찰이 ‘조폭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성남중원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은 시장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3차례 보완수사를 거쳤고 검찰과 협의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검찰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시장은 지난 2016년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과 운전기사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기소 의견 검찰 송치 앞서 경찰은 지난 6월30일 은 시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단 경찰은 은 시장이 지난해 청와대정책실에 근무하던 중 지역 행사에 참석해 정치 발언을 한 혐의는 통상적인 행사 참여로 보고 불기소 의견을 냈다. 또 언론에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3일 경찰의 기소의견과 관련해 “이미 예상된 것”이라며 “조직폭력배와 유착해 1년여간 운전기사와 차량 유지비 등을 무상 제공받은 혐의에 그저 ‘자원봉사인 줄 알았다’는 말은 궁색해도 너무 궁색했다”고 논평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이희준이 감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희준이 각본과 연출, 출연까지 도맡은 단편영화 <병훈의 하루(Mad Rush)>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 및 국내 외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이희준의 첫 연출작 <병훈의 하루>는 지난 5월, 45:1의 경쟁률을 뚫고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이후 명성 있는 영화제서 계속 주목 받으며 초청 및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희준이 각본과 연출을 도맡은 단편영화 <병훈의 하루>는 오염강박과 공황장애 증세를 앓고 있는 ‘병훈’의 일상을 담아냈다. <병훈의 하루> 유수 영화제 초청 상복 터지며 연출 실력 인정받아 남들에겐 별 일 아닌 숙제를 전쟁처럼 치러내는 병훈의 모습과, 그가 그토록 힘겹게 보낸 하루의 끝에 놓인 진짜 선물이 무엇인지를 담담한 어조로 그렸다. <병훈의 하루>는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마이애미 단편 영화제, 런던 아시아 영화제 등 국내 외17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서 올해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지낸 4선 국회의원 출신 안상수 전 창원시장이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변호사 개업을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지난 1일 소속을 서울지방변호사회서 경남지방변호사회로 변경했다”며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어시장 인근 해안도로 삼원빌딩 4층에 변호사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창원 삼원빌딩 사무실 고향 정착 약속 지켰다 안 전 시장은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고향에 정착하겠다는 약속대로 변호사로서 지역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마산고와 서울대를 거쳐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7기)를 수료했다. 이후 그는 전주지검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밝히는 데 일조했다. 안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서 창원시장에 당선됐지만 최근 6·13지방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실패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북미와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지난 9월3일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지 52일 만에 고국 땅을 밟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9월5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시티필드까지 한 달간 미국과 캐나다(1곳) 7개 도시서 15회 공연을 열어 총 22만명의 팬들과 만났다. 팝 본고장인 미국 대중문화 중심부를 관통한 통쾌한 성과였다. 이들은 지난 9∼10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6∼17일 독일 베를린을 거쳐 19∼20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미를 장식한 유럽투어서 10만명을 동원했다. 미국·유럽 대중문화 중심부 관통 대중문화예술상 화관문화훈장 수상 유럽서도 북미 투어에 버금가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아시아에 집중된 K팝 팬덤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AFP통신은 이틀간의 파리 공연 티켓이 매진되자 “이런 흥행 성적은 롤링스톤스, 폴 매카트니, 브루스 스프링스틴, 마돈나, 비욘세와 같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아역배우 이엘빈(본명 이민호)가 <용왕님 보우하사>에 캐스팅 됐다. 소속사 H.A.K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이엘빈이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최은경 연출, 최연걸 극본)에 ‘이태양’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비밀과 거짓말’ 후속으로 방송된다. <용왕님 보우하사> 캐스팅 베테랑 연기자들과 호흡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베테랑 연기자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 안내상, 금보라, 백보람 등이 출연 예정으로 이엘빈이 이들 성인배우들과 어떤 찰떡 호흡을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엘빈은 MBC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과 JTBC 드라마 <맨투맨>,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 등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을 넘나들며 아역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간 큰 변태의 외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지난 6일 한 트위터 계정에 남성의 ‘벗은’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20대인 A씨가 자신의 자위 모습을 촬영한 것. 문제는 장소. ‘어느 여대에서’란 제목이 붙었고, 확인 결과 동덕여대로 드러났다. A씨는 알몸으로 강의실, 화장실, 정수기 옆 등을 돌아다녔다. 한 강의실에선 자위행위를 하는 영상을 찍기도 했다. 동덕여대 알몸남 논란이 일자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내용이 게재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게시자는 ‘동덕여대 학우들은 해당 남성이 별다른 제재 없이 학교에 출입해 알몸으로 자위하며 돌아다녔다는 사실에 분개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또 다른 게시자도 ‘너무나도 끔찍하고 그 강의실서 직접 수업 듣고 있는 학생으로서 수치스럽고 불쾌하다’는 글을 남겼다. 결국 경찰이 나섰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15일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뮤지컬 배우 장서영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장서영은 최근 첫 디지털 싱글 ‘오빠 힘내세요’를 발매했다. 이 노래는 힘과 용기가 필요한 현시대에 비타민과 같은 곡이다. 신나는 리듬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잘 어우러졌다. 장서영의 힘이 있으면서도 애교 섞인 창법이 곡의 느낌을 더욱 살려준다. 첫 싱글 ‘오빠 힘내세요’ 애교 섞인 창법으로 살살∼ 소속사 측은 “뮤지컬 배우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장서영이 음원 공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며 “서민들을 위로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초연으로 활동을 시작한 장서영은 <정난주> <All that jazz>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바람처럼 불꽃처럼> <별의 여인, 선덕> <사랑은 비를 타고> <프리즌>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2013년부터 여러 작품 출연 보컬 배우러 갔다가 전향 원래 꿈이 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허위사실 적시했다고 주장하며 언론사 및 소속 기자 등을 상대로 민사를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7단독 김동국 판사는 지난 16일, 이 전 의원이 TV조선, <조선일보>사 등을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서 원고 패소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당 방송 또는 보도로 이 전 의원의 명예가 훼손된다고 할 수 없다”며 “국회의원 신분으로 범죄행위를 저질러 수사를 받는 상황이라면 감시·비판·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이 보장될 필요 있다”고 판시했다. 언론사 소송서 패소 “공익상 필요가 크다” 이어 “당시 이 전 의원이 북한과 연계돼 내란선동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기 충분하다”며 “범행 내용을 고려하면 신속하게 보도해야 할 공익상 필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TV조선과 조선일보 등은 지난 2013년 9월 초 내란선동 의혹 등으로 구속된 이 전 의원을 두고 ‘북한을 위해 간첩활동을 한 것으로 봐야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양정아가 이혼했다. 양정아는 지난해 연말 남편과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혼했다. 양정아는 2013년 12월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당시 양정아는 지인 소개로 만난 남편과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관계자는 “양정아가 지난해 말 남편과 이혼하게 됐다. 이혼 사유 등에 관해서는 개인 사생활과 연결된 부분이라 자세히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3살 연하 남편과 이혼 “사유? 사생활 노코멘트” 이어 “양정아는 차기작을 통해 연기 활동으로 시청자분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양정아는 1992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M> <종합병원> <진실> <백만송이 장미> <엄마가 뿔났다> <결혼 못하는 남자> <로맨스 타운>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여왕의 꽃> <장사의 신-객주2015> <언니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사법 농단 의혹’ 핵심으로 평가받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지난 16일 검찰에 재소환됐다. 검찰은 1차 조사를 받고 귀가한 임 전 차장을 약 9시간 만에 다시 불러 조사했다. 임 전 차장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취재진은 청사 앞에서 임 전 차장에게 “법관 사찰 의혹과 헌재 평의 유출한 의혹을 모두 부인하는 건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는데 혐의 전반 다 부인하는 건가” 등을 물었지만 임 전 차장은 대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차장을 지내면서 불거진 의혹이 많아 임 전 차장에게 확인할 게 많다는 입장이다. 몇 차례 더 조사한 이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재소환된 사법 농단 키맨 9시간 만에 다시 불려와 검찰은 임 전 차장을 상대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재판 거래 및 법관 사찰,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윗선 지시 여부 등을 추궁했다. 앞서 행정처 심의관 출신 판사들로부터 ‘임 전 차장 지시를 받아 문제의 문건을 다수 작성하고, 지시사항에 따른 이행 여부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김지수가 최근 음주 인터뷰 논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김지수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 라운드 인터뷰에 약속된 시간이 40분 지난 뒤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은 “술이 안 깬 것 같다”고 물었고, 김지수는 “괜찮다.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다시 음주 여부를 묻자 “왜 그러냐? 전 괜찮다. 기분이 나쁘냐?”라고 되물었다. 결국 소속사가 수습에 나섰다. 만취 인터뷰 논란 음주 운전 재조명 나무엑터스 측은 “김지수가 새벽 3시 정도까지 회식했다. 오랜만에 술을 마셔서 숙취가 심한 것 같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지수도 “마음이 무겁고 이 영화에 관계된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김지수는 2000년 운전면허도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175%의 만취 상태로 서울 압구정동 학동교차로 부근서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바 있다. 2010년엔 술을 마시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도로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택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용석 변호사가 김정숙 여사의 옷차림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강 변호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유럽 순방 당시 한글로 디자인 된 샤넬 재킷을 입은 김 여사와 같은 옷을 입은 모델을 비교한 사진을 게시했다. 강 변호사는 게시물에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은 프랑스 대표 브랜드 샤넬이 한국서 개최한 ‘2015/16 크루즈 컬렉션’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옷차림 공개적으로 비난 다른 모델 모습과 비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김 여사는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재킷을 별도로 빌려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사진을 16장을 묶어 올리며 “옷 태가 참 안나시네요. 안습입니다”라고 비난했다. 해당 사진은 해외 순방이나 국빈예방 때 패션 외교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것들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흰지팡이’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지정한 ‘흰지팡이의 날’(10월15일)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 복지관에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서울시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 회장과 김성채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박 회장은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 제작 봉사에도 참여했다. 2008년부터 시각장애인 지원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 후원금을 통해 제작되는 총 1650개의 흰지팡이는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된다. 흰지팡이는 7단 안테나형(최단 25cm, 최장 135cm)으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금호석유화학은 그동안 흰지팡이를 포함해 총 2만여개의 시각장애인용 보장구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증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2008년부터 시각장애인 자립을 위해 흰지팡이를 비롯한 보장구 제작 지원금을 전달해왔다”며 “이밖에 맞춤형 휠체어 제작 지원, 복지시설 창호 교체 등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물리적 장애를 개선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프로축구연맹이 승부조작 제의를 뿌리치고 빠른 신고로 사태를 진화한 아산 무궁화의 이한샘(29)에게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유혹을 거절한 이한샘은 더 큰 것을 얻게 됐다. 연맹 관계자는 지난 16일 “이한샘의 승부조작 제안 거절에 대해 상벌위원회가 포상을 건의했다. 상벌위 규정에 포상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벌위 규정에 따르면, 부정·불법 행위를 자진 신고했을 때는 1000만원서 최고 1억원까지 포상할 수 있다. 이한샘은 자신에게 고의로 퇴장당하면 돈을 주겠다고 접근한 축구계 선배의 제안을 뿌리쳤다. 은퇴한 전 국가대표 장학영(37)이 지난달 21일 부산의 호텔서 이한샘에게 5000만원을 주겠다고 했다. 하루 뒤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전서 경기 시작 30여분 안에 퇴장을 당하라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한샘은 거절했고, 이 내용을 바로 구단에 알렸다. 승부조작 제의 거절 연맹 포상금 주기로 단도 경찰과 프로축구연맹이 부정방지 목적으로 24시간 운영 중인 K리그 클린센터에 신고했다. 연맹과 아산은 수사 비공개의 원칙에 따라 공범 검거 등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해 뒤늦게 이 사건을 알렸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훈민정음 상주본’의 위치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추정되는 배익기씨가 “새로운 정부가 적폐 청산을 하고 있으니, 상주본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해달라”고 주장했다. 배씨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4·19도서관서 열린 훈민정음 상주본 세계화 정책포럼에 등장해 이같이 말했다. 훈민정음 상주본은 경상북도 상주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의 판본이다. 혜례본은 집현전 학사들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만든 원리와 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 글이다. 그동안 안동본(간송본)이 유일하다고 알려졌지만 2008년 상주서 같은 판본이 발견되면서 상주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위치 아는 유일한 인물 추정 소유권 문화재정 행방은 묘연 배씨는 집을 수리하던 중 훈민정음 상주본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국보 제70호 서적이 현존하는 유일한 훈민정음 해례본인 상황서 또 다른 해례본이 등장하자 언론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일었다. 그러나 훈민정음 상주본은 일부가 공개됐을 뿐 배씨가 소장처를 밝히지 않아 10년째 행방이 묘연하다. 훈민정음 상주본을 두고는 배씨와 문화재청 사이의 법적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불붙은 택시요금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택시요금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이르면 올 연말부터 기본요금이 오를 수 있기 때문. 그래도 싸다는 기사들이나 많이 올린다는 승객들이나 모두 불만인 모양새다. 3000원인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5년 만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 4000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말부터? 서울시는 최근 택시운송사업 노사·민간전문가·시민사회·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택시노사민전정 협의체’ 4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서 택시 기본요금을 최대 10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택시 노사민전정협의체는 기본요금을 4000원으로 인상해 택시기사의 월 생활비를 285만원에 맞추는 방안을 내놨다. 협의체는 택시의 심야할증 시간도 현행 자정에서 오후 11시로 1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시에 권고했다.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3000원서 최대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장윤정과 홍진영의 뒤를 잇는 ‘행사의 여왕’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진달래(본명 김은지). 진달래는 최근 미니앨범 ‘아리아리’를 내고 주가를 높이고 있다. 타이틀곡 아리아리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아리다’는 뜻으로, 민요 아리랑을 새롭게 신세대 세미트로트로 구성한 곡이다. 쉬운 멜로디 라인은 한번 들으면 따라할 만큼 쉽고 대중적이다. 미니앨범 ‘아리아리’ 발매 민요 아리랑 세미 트로트로 빠른 드럼비트와 매력적인 보컬이 물 흐르듯 흘러가고, 신나는 일렉기타와 브라스 또한 일품이다. ‘여우비’ ‘루비루비’도 앨범에 수록됐다. 소속사 측은 “진달래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 방송을 소화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매력적인 라이브로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진달래는 지난 1월 KBS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서 놀라운 득표수로 5연승을 거두면서 이름을 알렸다. 새롭게 뜨는 ‘행사의 여왕
[일요시사 취재2팀] =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이 부친 사기 혐의에 연루됐다는 의혹서 벗어났다.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린 것.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일 예은의 부친인 박모 목사의 사기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함께 피소된 예은에 대해서는 사기에 가담한 정황이나 금전거래 등이 없는 것으로 파악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 목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교인들의 투자금을 받은 뒤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교인들은 예은의 사기 가담이 의심된다며 그를 함께 고소했다. 예은은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부친 사기 혐의 혐의 없음 결론 박 목사는 지난해에도 교인 150여명의 돈 190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여신도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은은 한 언론 인터뷰서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외도가 계속돼 부모님이 이혼하셨기에 저는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을 정도로 불편한 사이였다”며 “언니의 결혼을 계기로 잠시 용서했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미투’(Me too, 나도 말한다) 파문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이 지난 7월 추가로 성폭행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재현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 소송 자체가 법률적으로 인정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조재현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A씨는 자신이 만 17세였던 2004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채 살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세 때 당했다” 추가 미투 피소 A씨가 뒤늦게 소장을 접수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하지만 미투 폭로 후 한달 뒤인 지난 3월 MBC <PD수첩>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함께 영화 현장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또 한 번 비난을 받았다. 이후 재일교포 여배우 B씨가 지난 6월 20일 조재현에게 지난 2002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조재현이 당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뮤지컬 배우 이혜경이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도 끝까지 공연을 마친 사실이 알려졌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테너 오정욱씨가 지난 9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오씨는 추계예대 성악과를 나와 뮤지컬, 오페라 등 여러 장르의 무대서 활약했다. 시작된 공연 끝까지 마쳐 오열하면서 빈소로 달려가 두 사람은 1998년 결혼했다. 이씨는 남편의 부고를 당일 뮤지컬 <오! 캐롤> 공연 도중 들었지만 끝까지 무대를 마쳤다. 박해미, 김선경과 함께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인 이씨는 공연 막판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심적 고통이 컸다는 후문이다. 이씨는 공연을 끝낸 뒤 오열하면서 남편이 잠들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