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1.21 14:45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뒤 혼자 남은 김건희 여사의 근황이 주목된다. 윤 대통령 체포 직전 한남동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잠시 얼굴을 비춘 김 여사를 만난 후 “수척했다” “얼굴이 많이 상했다” 등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여전히 대통령 배우자 신분으로 관저에 머물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여사의 출국 금지와 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오는 25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설 연휴를 포함한 30일까지 엿새를 쉴 수 있어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영업자 사이에선 오히려 공항만 북적이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온다. 연휴를 3주 앞두고 부랴부랴 발표한 탓에 업무 일정이 꼬여 오히려 울상 짓는 이들도 적잖은 모양새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년 새해가 밝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좀처럼 연초의 설렘을 찾아보기 힘들다.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무안참사 등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전반적으로 활기를 잃은 탓이다.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한 자영업자도 수심이 가득하다.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유흥업종 매출 감소 폭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webmaster@ilyosisa.co.kr>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윗선 자르기’에 나섰다는 의심이 나온다. 변호인단은 김 전 장관이 ‘일체의 정치활동 금지’ 등이 포함된 포고령을 작성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통행 금지’ 조항 삭제를 지시했고, 비상 계엄 선포는 한덕수 총리에게 먼저 보고한 뒤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자폭에 가까운 발언처럼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혐의를 부인함으로써 수사가 본인에게까지 번지는 걸 막기 위함이라고 해석했다. <webmaster@ilyosisa.co.kr>
12·3 내란사태 이틀 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비롯한 전·현직 정보사령관이 롯데리아에서 계엄을 모의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른바 ‘햄버거 계엄 모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노 전 사령관은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한 인물이다. 전역한 민간인이 내란사태를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조수사본부는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실을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12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성동 의원이 선거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접하고 당황해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휴대전화로 윤 대통령의 담화를 지켜보던 권 의원은 “뭐 하는 거야 이게 지금” “아이씨” 등 반응을 날것 그대로 보였다. 이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윤 핵심도 손절을 쳤다” “오히려 보여주기식 거리두기” 등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투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관위를 통제한 계엄군 수는 국회보다 많았으며 진입 시점도 한 시간가량 빠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모든 사태가 ‘부정 선거’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주장이다. 이에 “윤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의 주장만 듣고 군을 동원해 강제 수사를 했다”는 비판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webmaster@ilyosisa.co.kr>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0%로 0.25%p 낮췄다.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트럼프2기 체제 등장으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과 수출 둔화가 인하 배경으로 제시된다. 경제 성장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행은 내년과 내후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인 2.1%에서 각각 1.9%, 1.8%로 낮춰 잡았다. 눈에 띄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없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률이 1%대를 맴돌며 저성장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webmaster@ilyosisa.co.kr>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둘러싼 당원 게시판 논란이 일파만파다. 연일 이어지는 추궁에 한 대표는 “자중지란 빠질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가족들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친윤계는 “명명백백히 밝혀낼 사안”이라며 당무감사 카드를 꺼냈지만 친한계는 “정치적 분탕질”이라고 받아쳤다. <webmaster@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이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할수록 발목을 잡히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경성 이후 명태균씨와의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으나 임기 시작 하루 전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 녹취가 공개됐다. 최근에는 8년 만에 골프 연습에 나섰다는 대통령실발 기사가 보도됐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 8월에만 7번 골프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야당은 “거짓말이 점입가경”이라며 공세를 퍼부었고 여당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하는 모양새다. <webmaster@ilyosisa.co.kr>
미국 대선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북한과의 관계가 주목된다.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브로맨스’를 자랑했지만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이번 관계의 변수라는 분석이다. 복잡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 윤석열정부의 입장이 난처해졌다는 평이 나온다. 미국과는 우호적, 북한과는 적대적 관계를 보였던 만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webmaster@ilyosisa.co.kr>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 텔레그램 메시지 5통을 보냈다가 ‘읽씹(읽고 무시)’을 당한 후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에게 전화해 한 대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밝혀졌다. 허 대표는 지난 10월3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시 통화를 놓고 “한 대표에 대해 조금 불만이 있으시구나. 좀 약간 언짢음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북한군 약 2천명이 러시아에 파병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보다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신원식 대통령실 안보실장에게 “우크라이나에 협조를 구해 파병 북한군을 타격하자”는 문자를 보내면서 민주당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17일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한 채 자신의 계좌를 맡겼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에 야당은 “검찰 해체가 답”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온갖 특검법이 사방으로 압박하는 상황에서 불기소 역풍까지 몰아칠까, 여권의 고심만 깊어지는 모양새다. <webmaster@ilyosisa.co.kr>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저자인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로, 사회 곳곳에서 축하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두 가지 사법리스크가 그의 양 발목을 잡았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게 2년을 구형한 데 이어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3년을 구형했다. 당내서는 ‘플랜B’를 준비해야 한다는 우려와 “그럴 가능성은 없다”는 의견이 충돌하면서 당분간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 참여를 위해 입국한 필리핀 가사도우미 중 2명이 기숙사에서 나간 뒤 연락이 끊기면서 제도적 뒷받침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들이 근무지를 이탈한 배경으로는 열악한 근로 여건 등이 제기된다. 이에 시민단체가 연대회의를 발족했지만 정부와 충돌하면서 논란이 장기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webmaster@ilyosisa.co.kr>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우라늄 농축시설을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지난 12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고, 오물 풍선에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를 달기도 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7월 이후 약 2개월 만으로 올해만 벌써 9번째다. 통일부는 “수해 피해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webmaster@ilyosisa.co.kr>
정부가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2%로 조정하는 연금개혁안을 발표했다. 보험료율 인상 속도도 세대별로 차등화했다. 50대 가입자의 보험료율은 1%p, 20·30대는 각각 0.25%p, 0.33%p씩 매년 인상하는 방안이다. 정부의 개혁안을 두고 여야가 다시 한번 충돌하면서 험로가 예상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의료 개혁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증원이 마무리됐다”고 밝히며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2026년 의대 정원 증원 유예’를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정부와 여당의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자강두바(자존심 강한 두 바보)”라고 비꼬기도 했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