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만능 엔터테이너 한영이 가수와 연기자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영은 지난 13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신곡 ‘거울아’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3월 리메이크 앨범 ‘기억속으로’를 발매한 이후 10개월 만에 신보를 내고 컴백한 것.
‘거울아’는 신일수가 작사·작곡·편곡한 곡으로, 따라 부르기 쉬운 경쾌한 멜로디다. 거울이 운명의 상대를 비춰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애교 있는 가사로 담아냈다. 여기에 한영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특색을 잘 살려준다.
신곡 ‘거울아’ 음원 공개
따라 부르기 쉬운 트로트
한영은 SBS 일일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에 파워블로거로 처음 등장해 매력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4일부터 방송된 드라마는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다.
한영은 소위 잘 나가는 남자보다 힘없고 안돼 보이는 남자에게 측은지심이 발동하는 백진주 역을 맡았다. 한영은 이외에도 SBS <스타킹>,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tvN <슈퍼대디열> 등 예능 및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 중이다.
소속사 측은 “한영이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가며 가수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며 “10개월 만에 가수로 컴백하는 한영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일일드라마에도 출연
매력 넘치는 연기 선보여
올해 35세(1981년생)인 한영은 1998년 슈퍼 모델대회 3위, 2002년 슈퍼 엘리트 모델대회 3위에 오른 모델 출신이다. 2005년 그룹 LPG로 데뷔했다가 2008년 탈퇴하고 솔로로 변신했다.
2008년 1집 ‘Invitation’을 시작으로 2009년 ‘DIET’, 2014년 ‘빠빠’등을 발표했다. 2009년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이후 2012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한영은 투병생활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고, 2014년 가요계에 복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