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트롯계 베이글녀’ 장미가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끈을 고쳐 맸다. 장미는 지난 8월 발표한 ‘꿀이다’란 노래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애교 넘치는 목소리
‘꿀이다’는 브라스 솔로의 샘플링과 세션맨이 직접 연주한 어쿠스틱 트롬본의 연주 조합으로 첫 소절부터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다. 한국 특유의 트로트와 하우스 기반의 EDM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운 개념의 록 사운비트를 가미한 댄스곡이다.
꿀이다는 경상도 사투리로 ‘좋다’ ‘굉장하다’의 뜻으로 사용된다. 장미의 꿀이다는 인생에 있어 한 번뿐인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언어로 표현됐다. 경쾌한 멜로디와 애교 넘치는 보이스에 시원한 고음이 흥을 더 한다. 한번 들으면 신세대와 기성세대가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1999년 데뷔한 12년차 가수
초심으로 돌아가 본격 활동
올해 31세(1984년생)인 장미는 12년차 가수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1999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리트머스' '자자' '쓰리쓰리' 팡팡걸스 멤버로 활동하다 2008년 장미란 이름으로 솔로앨범을 내고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시원한 고음 흥 더해
그동안 광주 KBC와 춘천 MBC, KNN(경남방송) 등의 지역방송에서 꾸준히 MC와 연기자로 활약해왔다. 2002년 영화 <오 해피데이>,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 2010년 KNN 시트콤 <웰컴투가오리>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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