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합병하는 포털사이트와 국내 모바일 메신저 업체.
두 회사는 합병 후 직원들 간의 호칭을 영어이름으로 부르기로 결정.
‘수평적 기업문화’라는 가치관을 내세워 대내외에서도 새로운 시도라는 호평을 받고 있음.
하지만 내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특히 포털사이트 직원들은 영어이름 호칭이 달갑지 않다는 반응.
그동안 이 포털사이트 직원들은 서로를 ‘OO님’이라고 불러옴.
대부분 “영어이름이라니 오글거린다”는 평가. 포털사이트에 오래 근무해온 일부 직원들은 영어이름을 짓는 것부터 고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