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그룹이 계열사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하고 있는데, 형식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 제기.
이 그룹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모제를 실시하는 새로운 인사제도 시도.
특히 회사를 키워낼 창조적이고 능력 있는 유능한 인재 등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
인사팀으로 이력서 등을 제출하면 개별 면접을 통해 발탁, 선임할 예정.
그런데 업계에선 사실상 특정인을 염두에 둔 형식적인 공개 모집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음.
그동안 보수적인 그룹 분위기도 의심을 더하는데 일조.
이 와중에 내부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고. 사장 승진을 눈앞에 둔 임원들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기분”이라고 한숨.
여러 모로 누가 뽑힐지 그 결과에 시선이 모아지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