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의 시즌…“그거 꼭 해야 하나?”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 후 수술 받아야

겨울방학이면서 포경수술의 시즌이 됐다.
장모(남·23)씨는 “아직 포경수술을 안 했는데 남들 다 한다고 포경수술을 굳이 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성관계가 문란한 사람은 성병예방 차원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난 필요성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포경수술의 허와 실?

김모(여·35)씨는 “아들이 7살로 이제 포경수술할 때가 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되는데 과연 언제 수술하는 게 좋은지는 모르겠다”며 “영유아기 때 포경수술을 잘못 해서 통증이 심하면 아기 정서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를 어렴풋이 들어서 당장은 수술할 엄두가 나질 않았다”고 말했다.
남자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영유아기에 포경수술을 시킬지 말지 아니면 초등학교 들어갈 쯤 시킬지, 여름보다는 겨울이 괜찮은지 등을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 이에 앞서 장 씨처럼 포경수술을 꼭 할 필요가 있는지 망설이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포경수술의 허와 실은 과연 무엇일까.
‘포경수술은 남자라면 꼭 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과연 맞을까. 포경수술을 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좋다고 단적으로 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위생면에서나 관리 면에서 편하다는 것이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도 매일 샤워를 하면 깨끗하게 관리를 할 수 있지만 포경 수술을 하면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쉽고 빠르게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비뇨기과 어홍선 원장은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50대 이상 중년의 경우 관리하는 게 귀찮아서 수술을 받은 적이 있고 자연포경으로 인해 나이들어 수술받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 원장은 “자연포경은 포피가 귀두로부터 분리된 경우 어른이 되면 벗겨진 포피의 주름이 많이 져서 부부생활을 강하게 하면 포비 피부가 갈라져 따갑고 염증으로 인해 염증치료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포경수술을 하면 성병이 예방된다’는 말은 사실일까. 포경수술을 하면 에이즈를 비롯해 성병에 예방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최근 문헌보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우간다, 케냐에서 포경수술을 한 남성과 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 간의 에이즈 발생률을 조사해보면 포경수술을 한 경우 약 50% 정도 에이즈 발생률이 감소됐다.
또 성기포진을 유발하는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궁암을 유발하는 인체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데 포경수술이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밝힌 우간다 지역내 3500명가량의 남성을 대상으로 2년 이상에 걸쳐 성적행동을 모니터링한 결과 포경수술이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과 인체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각각 25%, 33%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임질 등의 요도염은 예방이 될까?’라는 의문에 대해서는 ‘예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답이다. 이것은 성관계를 할 때 포피의 부드러운 피부가 질 점막과 마찰이 되면서 미약하게 손상이 되기 때문에 손상된 피부로부터 바이러스 침투가 쉽게 되기 때문에 감염이 잘된다는 이론이다.

포피의 괴양성 질환도 포경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 더 많이 생길 수 있다. 즉 잘라내지 않는 음경의 포피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포경수술로부터 예방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임질과 같은 요도염은 포피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포피를 제거한다고 요도 감염이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한편 ‘포경수술을 하면 키가 커지고 음경이 우람해진다’라는 얘기도 있다. 그렇다면 이 말은 과연 사실일까.

간혹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옆집 엄마가 얘기하는데 옆집 애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포경수술을 한 뒤 키가 커지고 조그만 했던 성기도 우람하게 커졌다”며 “우리 애도 포경수술을 하면 옆집 애처럼 될 수 있냐”는 질문을 종종 받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단적으로 말하면 포경수술 후 아이의 키가 커지고 성기가 커지는 것은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교 시기가 남자아이들의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즉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시기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에 의해 키가 성장하고 음경크기가 커지는 것이지 수술에 의해 키가 커지고 음경이 커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사춘기로 인한 남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시기와 포경수술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그러한 현상을 느끼고 경험하게 되는 것뿐이다.

한편 포피를 말아서 수술하면 성기가 커질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포피를 말아서 수술할 경우 땀이 잘 차고 염증 및 악취가 나거나 분비선에 낭포가 생기는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성감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에 대해 최근의 보고 결과 무관하다고 입을 모았다.

포경수술 언제가 적당?

‘포경 수술하기 적당한 시기는 언제인가’에 대해 남자아이를 자녀로 둔 부모라면 한 번쯤 생각을 하게 되고 비뇨기과의사에게 꼭 물어보는 질문이다. 포경수술 적기가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교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포경수술은 선택이다. 한림대의료원 춘천성심병원 비뇨기과 이성호 교수는 “포경수술은 의학적으로 모든 남성에게서 무조건 해야 되는 필수적인 수술이 아니라 본인이나 보호자의 의견에 따라 시술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적인 수술이다”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 이후에 포경수술을 받아도 무방하다. 다만 중요한 것은 포경수술을 할 마음 자세가 돼 있느냐는 것이다.
옆집 애가 이번 겨울방학에 수술을 했다고 우리 애도 해야 한다는 ‘묻지마 포경수술’은 지양해야 한다. 마음의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수술의 공포 및 수술 후 통증으로 인한 자녀의 심리적 정신적 충격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심리학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꼭 초·중학교 시기에 수술을 할 계획이 있다면 몇 년 전부터 엄마보다는 아빠가 직접 포경수술에 대해 이야기를 해줌으로써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줘야 한다.
포경수술을 앞두고 선천성 기형이나 포경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주의사항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도 좋다.
왜냐하면 포경수술 후 성기의 모양이 이상해졌거나 피부가 많이 절단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성기의 선천성 기형으로 인해 고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선천성 기형에는 요도의 구멍이 성기의 중간에 있는 경우, 일부 요도의 성장이 미진해 섬유화 조직으로 대체돼 성기가 휘어진 경우, 바나나처럼 성기가 휘어진 경우, 비만 등에 의해 성기가 조직에 파뭍혀진 경우, 음낭의 발달 부전이 돼 성기 중간에 음낭 피부가 붙어 있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포경수술을 하지 말아야 하거나 꼭 필요한 경우는 정밀하게 해야 한다. 또 음경 포피가 귀두의 피부에 붙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꼭 붙어있는 포피를 귀두로부터 박리해 조심히 수술을 해야 한다.

일부 의사들 중에 아직도 ‘콤코’라는 기계로 수술을 하는 경우에 포피를 불완전하게 절제하거나 많이 절제해 음경까지 손상을 주는 의료사고가 발생한다는 보고도 드물게 있다. 귀두가 표피에 딱 달라붙어있는 경우 귀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비뇨기과 전문의를 통해 섬세하고 정밀하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경희의료원 의과대학병원 비뇨기과 유구한 교수는 “포경수술 할 때 국소마취를 하는데 애가 그것을 참기 힘들어서 수술이 쉽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포경수술에 대해 어느 정도 의식이 있고 컨트롤할 수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때가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교수는 “포경수술 합병증은 거의 없고 있어도 약간의 출혈정도로 그친다”며 “수술 후 일주일 정도 물이 닿지 않는 것이 좋고 전문의 지시대로 연고만 3~4일 정도 바르면 된다”고 조언했다.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