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 버려야 선진국"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명주군왕릉 능향전에서 열린 명주군왕 능향대제에서 초헌관으로 대제 주관. 김 회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법질서, 문화수준, 생활양식 등 우리 사회의 모든 부문을 선진화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탐욕적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 문중이 소의를 버리고 대의를 위해 화합의 본보기를 만들어 낸 것은 대단하고 감격스러운 일로 종친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는 데 앞장서서 이바지하자”고 당부.
-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정부가 중심 잡아야"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4년간 유통업계 수장을 지낸 소회 전하면서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언급. 이 회장은 “(창조경제는) 시대에 맞게 기본방향은 잘 정한 것 같다. 겉으로는 엉성해 보이는 측면이 있지만, 이걸 누가 어떻게 구체화 하느냐에 따라 파급력이 달라질 것”이라며 “(다만) 나라 경제를 과거로 되돌리는 잘못은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 정부가 중심을 잡아 기업과 기업가 정신이 말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가족에 미안하다"
최평규 S&T그룹 회장이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열린 S&T장학재단 발기인대회에 참석. 최 회장은 “장학재단 재원은 내가 출연하는 현금과 주식 100억원, S&T중공업과 S&T모터스가 각각 출연하는 100억원 등 총 300억원 규모”라며 “가족들과 미리 상의하지 않고 사재를 털어 재단을 설립하게 돼 미안하다. 한평생 같이 살아온 아내가 내 뜻을 잘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 최평규 S&T그룹 회장
"요리는 소스"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이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에 설립된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한식 세계화를 위한 셰프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 박 사장은 “요리의 맛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소는 재료와 사람의 기술, 장류와 같은 소스다. 한식이 세계화되려면 전통 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스가 개발돼야 한다”며 “화학조미료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맛의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전해.
-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수적천석 자세로"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달 30일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새로운 도전 강조. 이 회장은 “꾸준히 쌓아온 KT의 저력을 ‘전쟁과도 같은 치열한 통신시장’에서 제대로 활용하자”며 “몸과 마음을 다해 수적천석(水滴穿石·작은 물방울이 결국 돌을 뚫는다)의 자세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자”고 독려.
- 이석채 KT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