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전문가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환경안전과 공정거래에 관한 강연을 들어. 구 회장은 “준법과 환경안전이 뒷받침되지 않은 성과는 의미가 없다”며 “성과를 우선시해 필요한 관련 투자를 늦춰서는 안 된다. 문제의 본질과 개선의 실마리는 현장과 밀접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CEO들이 직접 챙겨 달라”고 주문.
- 구본무 LG그룹 회장
“직장 근간은 신뢰”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에서 내부신뢰 중요성에 대해 강조. 이 부회장은 “가족은 서로에게 대가 없는 사랑과 이해를 주고받고 그 속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겨나 한 가족을 지탱해주는 중심이 된다”며 “마찬가지로 신뢰가 없는 조직에서는 ‘나만 아니면 돼’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팽배하거나 나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고 전해.
- 이상운 효성 부회장
“약속은 5분 먼저”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이 최근 서울 신천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바른경영’을 새로운 경영철학으로 제시. 노 사장은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이 바른경영의 출발점”이라며 “약속시간을 지키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 약속이 있을 때는 5분 일찍 나가 상대방이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학력은 능력의 20%”
조성진 LG전자 사장(HA사업본부장)이 최근 사내 블로그를 통해 ‘고졸 CEO’로서 소회 밝혀. 조 사장은 “고졸자이기에 차별받거나 저평가 받은 적이 없다. 나 말고도 LG그룹에 고졸자이면서 임원이 된 사례가 많다”며 “학력은 능력치의 20%도 안 되는 것 같다. 공부를 더 하고 싶어 야간대학에 1년 정도 다닌 적이 있지만 ‘일을 먼저 완성도 있게 해야겠다’는 결심을 우선했다”고 말해.
- 조성진 LG전자 사장
“사과드립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브랜드 크로커다일 레이디 제품의 디자인 표절논란에 대한 사과문 게재. 최 회장은 “본사에서 출시한 2개 스타일의 가방상품이 인디브랜드 디자이너의 상품 디자인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1년에 수천가지 상품이 출시되는데, 상품 하나하나를 모두 일일이 점검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논란이 된 제품들은 매장에서 전량 회수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사과.
- 최병오 형지 회장